튼튼하고 씩씩하게 자라다오..
지호,지민&수민아~~튼튼하고씩씩하게자라라~~
몇해전LA공항에서첫째,둘째손자(지호&지민)와헤어질때에도"씩씩하게"자라기를바라면서
보듬어주었는데….셋째수민이를아침에(11/05)대만으로떠나보낼때에도이런마음이었다.

새벽부터안사람과서둘러국제공항에서배웅을하고오는발길도무거웠지만서너시간후에

전화들려오는소리가"할머니~~보고싶다"고한다.

떠나기일주일전부터유독히할머니집에서자고싶다고하여,보듬고재워주었는데이녀석정을

남기고갈려고작정을하였나보다.

도착후전화로들려오는소리도"할머니가보고싶다"는것이다.어떻든이녀석,새로운환경속에서,

새로운삶을경험해야할터인데..한켠조심스런생각도들지만한편으로는아비,어미가함께 잘꾸려가겟지하면도,웬지잘해주지못한일들만생각나니묘한일이다.

이제점차세상을살아가는이치를스스로깨우칠것이고사는것에도익숙해질것이니 그저씩씩하게자라는것을기대할수밖에없다….

"지호야~~지민아~~"그리고"수민아~~"
거침없이다가오는너희들의세상,, "씩씩하게"자라다오~~~^0^

떠나가몇일전할매집에서할매폰으로
"싸이"의"강남스타일"을찾아대더니…

찾고나서는춤을추어대었는데~~~

엊그제집에왔을때에는대만에먼저가있는

아빠와폰으로화상통화하면서

아양을떨던모습이귀여웠는데ㅎㅎ

한참동안

둘이서

뭐라고~~뭐라고대화도하더니…

오늘새벽에공항에서사돈과함께만낫더니하는말이
"어~`친할머니,외할머니모두모였네~~"다.
외할아버지와나에게는능청만떨고…

이제첵크인할시간인데도할매에게
"지하철타고집에가자.."고떼를쓰는데
함께있는사돈들께미안한마음ㅠㅠㅠ

엄마에게가라고해도,
아니라고하며울어대는데~~
하~그~참~~

다시지하철타고

집에가자고떼를쓴다.

ㄸㄸㄸㄸ

겨우달래놓으니

생뚱맞게유모차가지고

놀기에바쁘다

ㅉㅉㅉ

외할아버지가오라고해도
유모차에매달려

놀기에정신이없다

ㄸㄸㄸㄸ

함께가는외할아버지와외할머니는

이모습을보고

함께웃어주시고.ㅎㅎㅎ

엄마가카메라를대고찍으려하자
어른들은표정관리에열중해도

이녀석은막무가내이다

ㅉㅉㅉ

겨우잡은포즈가이포즈인데도
이녀석은도무지협조하지않고..

ㅠㅠㅠㅠ

첵하고들어가면서떼를쓰는폼이
여행중에속깨나썩일것같은예감이다…..

사돈님들죄송해요우리도함께해야하는데…
동행하지못해서~~~.

서너시간후에걸려온전화…

무사안착소식,..

사돈님고생하셨지요?!!!

내외분고맙습니다^^

얘들아

튼튼하고씩씩하게

자라다오!!!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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