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의 정-가을과 겨울 사이-

살갑고살가운맘

그적부터사귄정

삭이려애를써도아쉽기만한시간

스산한찬바람불어

몸서리치는세월

가을의끝물에서면마음속에는아쉬운세월만남는다.

그것은사람들만이아니라,나무도꽃도,벌도나비도

온갖미둘도마찬가지의생각일것이리라..

요즘산과들에가면눈에뜨이는것은지는꽃과

물든낙엽이딩구는모습이애처롭다.

어디올해만그런풍경을보는것도아닌데,

이제세상이돌고도는이치를알게되는늣둥이의

자괴스런생각이듬은웬일일까?

그것은아직도나를성찰하는생각이모자람을뜻함인가?

나는언제나늣둥이아닌늣둥이다.

어중이떠중이모두가사는세상인줄은모르고

나만살고있는줄알았기때문..

이것은요즘의세태를보는,

또다른나의모습을보는것같다.

이제야철이드는것같다.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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