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개지 핀 “한낮의 봄 외2″(넘나들이/ 해동(解冬) 후)

-한낮의봄-

버들개지발자국에

담겨있는봄소식

어름풀린냇가에는

잰걸음바쁜붕어

물무늬

고샅후비며

빗질하기바쁜한낮

-*넘나들이-

저만치쫓겨가며

야속해하는겨울

저만치달려와서

그만치가까운봄

보내는

아쉬움보다

오는이가반가운봄

-해동(解冬)후-
눈녹은개울가에
봄볕이자리한다.

시새움에풀죽어
움추리던버들개비

때맞춰
은빛머리칼
살랑대며안긴다

(주:버들개지=버드나무꽃.색은암자색이며이삭모양으로피는데,처럼바람날려흩어진다

<표준어규정>3526항“가지의미나타내는형태가지널리쓰이며표준

규정맞으면,모두표준어삼는다.”라는규정따라‘버들강아지’와‘버들개지’

모두표준어인정하였다-출처워키백과)

(사진:2013/03/08양재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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