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1년만이다
작년에는6월11일이더니13개월이지난날
수민네가다시한국을찾는날이다
직장에서조퇴를하고아내와공항으로향했다.
수민이는제법커서의사소통이되니
화상으로도말을나누었지만
태어난지100일정도인막내손자가궁금하다.
공항로비에서기다리는시간
그리길지않은30분이었지만
길게만느껴진다.
2014.7.25.17:35분출입문이열리자
승우(承旴)를유모차에태운
며눌아이가눈에띈다
뒤를이어
아빠의수레에올라타고나타나는수민이..
손을흔드는그모습을보고
제일먼저뛰는사람은할머니~~~~
달려가더니스킨쉽이한창이다.
ㅎㅎㅎㅎㅎ
드디어태어난후처음상면하는
막내손자인승우(承旴)~~
눈길몇번주드니배시시시웃는다
하는눈짓,손짓입술,뺨~~
무조건
반갑고.귀엽다.
ㅎㅎㅎ
100일이내일모레인데많이성숙해젔다.
조금떨어저바라보니
이모습인데
보내주는눈길이
으젓하고당당스럽다
ㅋㅋㅋ
역시처음만나는할메에게도
재롱떨기바쁜"승우"
그미소가항시함께하는
앞날이되었으면좋겠다.
할배도기분이매우좋은날
모두모두사랑한다
이곳에있을동안
더욱건강하고
바르고
밝은모습으로
함께하는
우리가되자꾸나~~
ㅎ
ㅎ
언젠가써서지상에올렸던
시조한수가생각나는오늘…
-봄날아침에-
아랫녘들녘에는접씨꽃,개나리꽃
윗녘의등성이엔양지꽃,진달래꽃
바람에
한들거리며
배시시시웃는다
때로는기다림도,외로움아니더라
상큼한모습으로내앞에다가서는
진득한
연모의정에
소스라친이아침
<20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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