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즈음….

공포의 알콜릭, 약국 할아버지가 나타나셨다.

까맣게 염색한 머리에 까만 야구모자를 쓰고 까만 스포츠파카를 입고.. 온통 블랙컨셉이다.

삼미수퍼스타즈의 구단주인 줄 알았다….아니면 구단주 흉내를 내는 아류 구단주.

아주 젊어지는 약수를드셨나? 동방삭이를 만났나?

십 년은 젊어져서 (말로만…)

한동안 술병이 나서 밥도 제대로 못드셨다며 커피를 주문하신다.

아마 곧 다시술에 니가 쎄나~내가 쎄나~하시며 재도전하지 싶다.

도박내기라면 나의 돈은 몽땅 재도전에 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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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두었던 포인세티아가 그만……얼어서 10개 중에 8개가 수명을 다했다.

큰 창 앞을 그냥 두기에 뭐해서 갑자기 얼지않는 걸로 주문에 들어갔다

동네 화원에서 대충 주문한 하얀 시즌에 맞는 장식품이다.

일단 시선을 끄는데는 유효하다만 내 보기에 촌시럽다.

돈을 들인거니 2월까지는 본전은 뽑아야지 싶다.

대충 동네에서는 촌스러운게 통할 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눈에 띄면 이쁜 줄 안다.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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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하게 보이는 아줌마를 비롯 깐깐해뵈는 여성들 몇이 들어와 앉으니 꽉 찬다.

어쩌다 이야기가 시댁쪽으로 흐른다.

하나같이 노인은 모시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마음이 언짢다…나는 생긴 거랑은 달리 노인을 모시자는 스타일이다.

다들 자기 사정이야 있겠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어디로? 경제적으로 실버타운에 모시고

간병인을 둘 처지가 안되는 사람들이 더 많을수도 있는데..어쩌라고.

거기있는 모두가 하나같이 의견에 일치를 보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저리 일치를 이루면 우리나라 살기 좋은 나라될까?

머지않아 늙는게 서럽기만 할텐데..왜들 그러는지.

할아버지 두 분과 할머니 한 분이 오셨다.

노리다께를 아시는 할아버지에 페퍼민트를 시키는 할아버지다.

한 분은 아무래도 할머니랑 애인사이인 것 같고 애인없으신 할아버지가 질투를 하신다.

외롭다고 하면서…가실 때 나보고 자주 와도 내쫒지 않느냐고 물으신다.

내가 그랬다, 자주 오셔서 나랑 사귀자고…그래서 친구하자고..얼마든지.

화장실 가실 때…내가 손잡아준다, 엄청 친절하다며 자꾸 쳐다본다.

내일 또 오겠단다. "내일은 쉬는 일요일이거든요~~" 월욜에 오세요.

애인사이인 할머니가 질투 하셨는지 안오셨다..그 후로~~

나는 가끔 이렇게 어울리지않는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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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크리스마스이지만 남들따라 할 건 다한다.

하얀 트리에 투명한 장식들을 했다.

찍사의 실력이 형편찮아 실물의 1/100 정도 밖에 안나왔다….사진이별로다.

정말 럭셔리하다고들 하는데…난 아무래도 사진을 배워야할 것 같다.

트리에 캐롤송을 트니 산타라도 불쑥 들어올 것만 같아 은근히 설레인다.

징글벨~~흔하디 흔한 음악에 손님과 앉은 좌석에서 공연히 신나서 몸이라도 흔들어 본다.

좌석의 일행 4명이 다 흔든다. 흔들지않는 손님 1명이 자기만 소외당하는 기분이란다.

절대로, 절대로 소외시키면 안되는손님이 그런 말을….

당신은 이제 나한테 찍혔거든…..

절대로 못빠져나가게 찍혔거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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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먼저 죽으면 돌아버리고 말 것 같은 친구가 있다.

그녀는 나보다 나이가 열 살 정도 많으며(몇 살인지 들어도 10 년째 까먹고 있다) 시인이다.

걍~시인이 아니고 쫌 껌 꽤나 씹는다는 시인이다.

의리라면 어지간한 남자보다 고수에 속한다.

어린 친구인 내가 카페를 한다고 할 때 인사동에서 하라고 꼬시기도 했는데..

카페 오픈하고 매 주 목요일에 7시면 언제나 나타나 양주를 한 병을 시킨다.

먹지도 않을 양주를 무조건 시킨다. 그 걸 목숨걸고 마시는 쪽은 언제나 나다.

손님없는 날은 언제나 전화하란다…자기가 달려오겠다고 하면서.

10 년간 줄곧 봐왔지만 별로 나무랄데가 없는 여자다…나랑의의기투합은 감히 타인접촉불가다.

단지 그녀의 건강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골골…100년을 살길 바랄 뿐이다.

그녀가 없다면 이 세상이 엄청나게 외로울 것이다.

담 주에 그녀의 주선으로 까르페 디엠에서 정호승, 이시형, 천양희, 김사인 등 시인과 곱슬머리 평론가

한 분이 같이 송년회를 한다. 그들은 끼리끼리 잘 뭉치는데 나는 문인도 아니면서 늘상 꼽사리를낀다.

어느 조블인이 까르페에서 서울, 경기지역의 송년회를 하잖다.

어쩔까….목하 고민 중이다.

왜냐하면 집이 좁아 100명 정도 오시면 못들어 오기 때문이다. ^^*

51 Comments

  1. 블로그 관리자

    2006년 12월 9일 at 9:08 오전

    리싸, 고맙수다래~~~
    내 집을 이리 곱게 꾸미셨구뇨!!
    기다려!!!
    루돌프랑 가께!!! (올드파, 100병 싣고…..)    

  2. 오공

    2006년 12월 9일 at 9:14 오전

    가야지,가야지,
    겨울 분위기 나는 까르페 디엠에 가야지.
    저는 운이 좋은 것 같아요
    날 맞추어 변화된 까르페디엠에 가게 되었으니요
    며칠 있다가 봐~~~용…   

  3. Lisa♡

    2006년 12월 9일 at 9:32 오전

    싼타페님, 시인님….

    좋은 거 다 하시넹~~   

  4. Lisa♡

    2006년 12월 9일 at 9:33 오전

    오공.

    오우케바리~~

    오늘은 파리잡는 토요일…

    파리파리~~♬   

  5. 가주거주

    2006년 12월 9일 at 10:05 오전

    ㅎㅎㅎㅎ
    약국 할아버지, 드디어 나타나셨군요.
    민망함도 없으신가 보네요. 또 오셨어요…ㅎ

    얘기 들으면 참 궁금합니다.
    날잡아 한번 놀러가긴 해야 될텐데요…언제나 가볼 수 있으려나…ㅎㅎ

    아, 일요일 잘 쉬십시요.ㅎ

       

  6. Lisa♡

    2006년 12월 9일 at 10:08 오전

    주주님.

    지금 어디가서 얼큰한 김치찌개를 먹고 시픈데…

    안니면 김장김치에 굴에 하얀 밥에 파래김, 아니 돌김을…

    아……….외롭다.

    약국 할아버지요?

    그 분 민망함 절대 없습니다. 절대 그럴 분이 아닙니다.

    모가 궁금하시니지 기탄없이 물어 주세요…

    학실하게 대답합니다.

    날잡지 말고 그냥 날아오시길….   

  7. 임부장

    2006년 12월 9일 at 10:42 오전

    음…그 할아버지 드디어 거동을 하셨군요.
    언젠가 글에서 보니 술에 패한 후 두문불출 하신다 해서
    은근히 염려가 됐는데…^^
    담에 또 오시면 어떤 젊은 친구가
    겨울철에 건강 유의 하시라 더라고 전해 주십시요…^^   

  8. 구경

    2006년 12월 9일 at 11:01 오전

    여전히….재미나는 방^^
    그동안 궁금했던 이야기 다 듣습니다.
    크리스마스도 그동네엔
    빨리 왔네요 ^^

    정호승, 이시형, 천양희 ,김사인…다 모이신다니
    부럽네요 ^^
    얼마전에 소개한 김사인님의 시집
    읽고 있는중
    간혹 짧고 간결하게 마음에 닿는건
    내방에도 걸어놓았음^^
    잘 지내세요~~   

  9. Lisa♡

    2006년 12월 9일 at 11:16 오전

    임부장님.
    그럴께요~~
    많이 고생하시고
    의사샘으로부터 금주명령을
    받은 거 같아요.
    참……….이빨은 새로 했더라구요.   

  10. Lisa♡

    2006년 12월 9일 at 11:19 오전

    구경님.

    저도 별 손님도 없고해서
    새로 나온 김사인님의 수필집을 읽고 있답니다.
    ‘따뜻한 밥 한 그릇’이라는 책이랍니다.
    다음 포스트로 책 두 권을 소개할까..하고 있지요.
    불교방송에서 몇 년간 진행을 맡으면서
    올라 온 기억에 남는 사연들과 소소한 일상들을
    담은 책인데 읽으면서 줄곧 빙그레 웃음짓게
    되는군요…
       

  11. 東西南北

    2006년 12월 9일 at 11:34 오전

    이거 혹시 약할배가 일부러 리사님 기다리게 할려고….?

    동서남북이랑 7살 딸이랑 이상 세명 23일 인천에 도착합니다.   

  12. Beacon

    2006년 12월 9일 at 11:45 오전

    멋진 창가 풍경이네요.. 저거 장식하는데 얼마나 들었어요?,, ^^

    확실히 찍었다는 그 분이 어떤 분이신지도 심히 궁금합니다,,ㅎㅎ   

  13. Lisa♡

    2006년 12월 9일 at 12:13 오후

    동서님.

    서울로 정하셨구나…

    오시면 조블모임 회동해야겠군요.

    기대만땅~

    일주일이죠?
       

  14. Lisa♡

    2006년 12월 9일 at 12:14 오후

    비컨님.

    학실히 찍은 분요?
    ㅋㅋㅋ
    남자구요.
    비밀입니다.
    때가 되면 밝히지요.
    긴 얘기라..
    따지고보면 별 거 아니예요.
    저 거 장식하는데 20만원…
    에고 번 돈도 없이 쓰기만 하네—   

  15. 김진아

    2006년 12월 9일 at 1:20 오후

    즐거움이 뭉텅이로 느껴지는…
    리사님의 글…
    *^^*

    약국할아버지 궁금했었는데..
    ㅎㅎㅎ
    건강하세요.*^^*   

  16. 본효

    2006년 12월 9일 at 4:02 오후

    포인세티아
    어머나 이거 크리스마스 상징 꽃인데 우야노 리사님
    그나마 흰 크리스마스 트리… 이뻐요
    한가지 제안!!~~
    촛불을 이용한 장식은 어때요
    크리스마스이니 다른 색은 사용 말구요
    빨강과 초록 그리고 화려한 금색..만을 이용한 촛불요..
    마치 동화의 나라에 온 듯 할 것 같은데..
    지금 뉴욕 맨하튼 가장 화려한 5번에서도
    이번 크리스마스 주제는 동화의 나라이거든요 ^^*

    앗 나만의 생각일까 ^^* 리사님 !!~~
    크게 돈 들이지 않은 촛불 장식.. 걍 추천 해요 리사님

       

  17. 미겔리또

    2006년 12월 9일 at 5:39 오후

    사진과 음악이 어울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그 할아버진 당신이 이렇게 유명한걸 아실까요?

    젊은 사람은 젊은 사람끼리
    나이든 사람은 나이든 사람끼리 사는 건
    참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괜찮으시다며 쿨하게 보이려 하시지만
    늘 저희를 기다리는 모습에 그게 진심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답니다…

    노래 부르는 아이 목소리가 참 예뻐서
    갑자기 딸 하나 낳을까 고민이 되네요^^
    그럼 미겔리따가 되겠죠…

       

  18. 이은우

    2006년 12월 9일 at 11:57 오후

    송년회 겸 조블섹쉬미인 선발대회를 개최하심은 으떨런지요?

    1위는 양주 한 병 꽁짜!

    선출방식은

    1.계산대 앞에 선다.

    2.얼굴공개는 후폭풍을 고려하여 가면을 쓴다.

    3.가슴 및 허리이상은 점수에 넣지 않는다.

    4.치마만 걷어올리며 발부터 허벅지까지를 심사영역으로 하되 그 이상 올리는 것은 순수

    본인의사에 맡기며 올릴 수 있는데 까지 최대한 올린다.
    (단, 주최측에 법적책임을 지워서는 아니된다)

    5.박수 및 환호성에대한 소음도를 측정하고 관객이 흘린 침에 양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특전: 1컵이상이면 레이싱 걸로 책임지고 진출시킨다)

    6.관객 개인의 손에 배인 땀, 입술을 비집는 신음, 받들어 총 여부도 검사하여 점수에 넣
    을 수 있으나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여 점수에 산입하지 아니한다.
    (단, 이마에 흘린 땀과 침은 보여지는 것이므로 심사위원은 컵으로 무조건 받아야 한다)

       

  19. ariel

    2006년 12월 10일 at 12:12 오전

    리사도 보고 싶고, 또 저 공포의
    약국아저씨 약국도 가 볼 겸 꼭 들릴께요,,ㅋ   

  20. Lisa♡

    2006년 12월 10일 at 12:13 오전

    진아님.

    약국 할아버지요?
    ㅋㅋㅋ
    착한 진아씨…당신을 1004표로 추천합니당~~   

  21. Lisa♡

    2006년 12월 10일 at 12:15 오전

    본효씨.

    진실로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제안도.
    이미 촛불로,
    근데 우리집은 몽땅 퓨어로…
    하고 있답니다.
    거의 화이트에 가깝답니다.
    쿨하게…살려구요.
    본효님도 쿨하게 살길 바래요~   

  22. Lisa♡

    2006년 12월 10일 at 12:18 오전

    미겔리또님.

    내 눈이 틀림없다니까..
    스타일을 첫 눈에 알아봤어요.
    사진 전에도….음악과 여러가지에서.
    부모님이 쿨하시려고 노력하시는군요.
    훌륭하신 분들이시네요.
    살아게실 때 조금 더 행복하게 전화라도 자주 하고
    아부도 좀 하고 애교도 좀 떨고…헤헤.
    미겔리또님.
    책 한 권 보내고 싶은데……….   

  23. Lisa♡

    2006년 12월 10일 at 12:23 오전

    은우님.

    이리와봐요~~꿀밤을 100대를 상으로 당신께.
    왜? 조블의 섹쉬 미인을 여자만? 섹쉬남자도 뽑아야지.
    근데요…심사는 누가 합나까?
    그리고 얼굴 안보면 안되지…얼굴이 무기인데.
    가면쓰면 남자가 여장해도 개안차나요?
    침을 흘리는 남여는 다 상주야되요..젊음의 증거로..ㅎㅎ
    우리집에 종이컵 없는데…
    양주는 누가 주는데요> 상 말입니다.
    난 시러“““내꼬야!
    근데 은우님.
    평소에 마눌님땜에 늘 꼬랑지 내리고 눈도 못돌린다고 하시더니
    다 뻥~이란 말입니까?
    ㅎㅎㅎ——하여간 당신을 순수밝힘중독장애로 표창합니다.ㅋㅋ   

  24. Lisa♡

    2006년 12월 10일 at 12:24 오전

    아리엘님.

    꼬옥 의논할 일 있으니
    빨리 오시고 다니엘 치즈케익 좋아하죠?

    성당 가야지?   

  25. 東西南北

    2006년 12월 10일 at 3:46 오전

    리사님 선물로는 인도네시아 최고명품커피 토라자랑 암도 고친다는 버진 코코넛오일로
    했습니다.

    고양이 똥에서 나온다는 인도네시아 최고명물 사향커피는 순 거짓말 입니다.
    사향고양이 다 멸종하고 없어요.   

  26. 하라그랜

    2006년 12월 10일 at 6:59 오전

    그곳 분위기가 눈에 보이네요.
    노틀들도 오는 군요. 약국 사장 말고도.^^
    나도 가서 일부러 비틀거릴까보네.ㅋㅋㅋ
    그런데 노틀들 길 잘못 들이면 거기 눌어붙어 버립니다.
    그래도 괜찮다고? 그야 주인 생각. 손님들 생각은 다를 겁니다.^^   

  27. 가주거주

    2006년 12월 10일 at 9:07 오전

    어….엊저녁엔 배고파서 외롭다 하시더니…김치찌게 드셨어요?ㅎㅎ

       

  28. Lisa♡

    2006년 12월 10일 at 10:54 오전

    동서님.

    와아~~~

    으싸……기분째집니다.
    빨리와용~~
    후후후,,,,나 입 찢어진 거 보이남?
    가슴이 두근두근 세근세근….ㅋㅋ
    난 뭘로 하나?
    걍 ~~ 얼굴로 할래요.   

  29. Lisa♡

    2006년 12월 10일 at 10:56 오전

    하라그랜님.

    노들요?
    저도 노들인 걸요.
    노들은 생각하기 나름이구요..저보다 어린 20대들은
    또 나보고 노들이라고 하겠지요.
    누구나 노들아닙니까?
    ㅎㅎㅎ
       

  30. Lisa♡

    2006년 12월 10일 at 10:58 오전

    주주님.

    어제요….
    20대 여성들이 들어와서 하도 진지하게
    이바구를 하는 통에 배고픈 거 다 잊구요..
    나도 내 좋아하는 수필집 읽다보니 시간이
    다 갔더라구요.
    책을 반 이상 읽었거든요..그만큼 영혼이 순화되었구요.

    ^^*
    요새 체리 많이 나오나요?
    체리철이 아닌데 체리가 수퍼에 보이길래..   

  31. xue

    2006년 12월 10일 at 11:03 오전

    조블 송년회를 일주일에 걸쳐 하던지 ..

    각자 편한날짜에 오다보면 자리는 어찌어찌 맞을수도 있고 .

    다른 옵션은 날짜를 정해 칵테일파티식으로 하면 되는데..

    다들 서서 이야기하다 다리아프면 교대로 퍼질러 앉고

    맘에 맞는사람끼리 팔짱끼고 2차가고

    그러면 될것같지않을까요?ㅋㅋ

    나 17일 서울가는것 지금예약했는데

    근데 돌아오는 비행기가 넉넉치않아

    3일만에 돌아와야하는 슬픈소식. 흐흑

    일로 가는거라 이번나들이에는 못볼것같아요.

    노력은 해보겠는데..넘 보고싶은 여러사람들 ..^^

       

  32. 가주거주

    2006년 12월 10일 at 11:31 오전

    ㅎㅎㅎㅎ 이바구…

    저희 동네는 체리가 6월에 제철입니다.

    아마 요즘 나오는 것은 (수입한 것이라면) 남반구 쪽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음…적도 근처에서 난다면…내리 사계절이겠네요. ㅎㅎ

       

  33. Lisa♡

    2006년 12월 10일 at 12:13 오후

    슈에님.

    그런 애통한 일이…..

    하여간 송년회는 생각해 보겠습니다.

    주주님…아무래도 그런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20000원이나 하는 체리를
    함 사봤어요~맛있네요.
    그래도 과일은 제 철 과일인데….   

  34. 카타

    2006년 12월 10일 at 12:30 오후

    아… 그 포인세티아가 가버리셨군여… 토욜날 김치찌게 먹으러 나갈 수나 있나여…? ㅎㅎㅎ   

  35. Lisa♡

    2006년 12월 10일 at 12:44 오후

    카타님.

    당근쏭을~~

    당그은~~~   

  36. 靑山 Paul

    2006년 12월 10일 at 8:17 오후

    사진을 보니 새장식이 깨끗해보이네요.
    문에 보니 케잌도 있다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케잌을 먹고싶네요.

    이번 성탄절에 고국 나들이를 할까하다가
    23일 새벽비행기로 하와이 이웃섬 마우이로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전원풍경이 좋다니 기대를 합니다.
    그런데 서울엔 언제 갈지… 아마 내년이 되겠네요.    

  37. 화창

    2006년 12월 10일 at 11:04 오후

    100명이 넘으면 곤란하시면

    99명만 초대하세요!

    신나는 음악 신나는 블로그이네요~~~~~~~~~

       

  38. Lisa♡

    2006년 12월 11일 at 12:27 오전

    폴님.

    에구…

    성탄절에 오실뻔 하셨다니

    어쩌면 볼 뻔 했구먼요~~조블모임을

    폴님때문이라도 할 뻔 했군여…

    마우이섬으로 여행 잘 다녀 오시고

    일본서 부인도 오시는 거지요?

    모처럼 운우지정을 나누시길….바랍니다.   

  39. Lisa♡

    2006년 12월 11일 at 12:28 오전

    화창님.

    ^^*.

    그럴까요?

    99명만………..알았습니다.

    앞으로 99명만이다, 이겁니다.

    100이라는 숫자는 너무 완벽하지요?   

  40. butcher

    2006년 12월 11일 at 1:38 오전

    지금 이 시간이면
    따뜻한 녹차를 한잔 마시는 시각인데.
    일요일 하루 안 마셔서 그런지 오늘은
    유난히 좋습니다.

    시는 거의 읽지를 않는 편인데…
    그분들 이름은 눈에 익습니다…
       

  41. 봉천댁

    2006년 12월 11일 at 2:22 오전

    근데 누굴 찍은겨?

    고것이 궁금혀.. ^^

       

  42. Lisa♡

    2006년 12월 11일 at 4:08 오전

    butcher님.

    진짜..이름이 눈에 익어요?
    워낙 시인으로는 유명하신 분들입니다.
    그날 오시지 못하죠~~메렁….

    다 너무 겸손하고 분위기 남다른 분들이지요.
    바르고 재밌고 조용하고 서민적이고..ㅎㅎ

    녹차를 좋아하시는군요.
    지금 코나커피를 홀짝이고 있답니다.   

  43. Lisa♡

    2006년 12월 11일 at 4:10 오전

    봉천댁.

    찍기는 누굴?
    상업적으로 말하자면 돈 잘 쓰는 사람이고
    상대를 기분좋게 하는 사람이고
    여자라면 매력적인 여자일게고…
    남자라면 순수한 사람일게고..

    찍는다고 다 찍히는 건 아니니까~~ㅎㅎ
    관심은 금물…..
    위태위태는 벌써 예전에 다아 지나간 일이지.
    지금.. 무슨 위태를 논하려구? ㅋㅋ   

  44. 미겔리또

    2006년 12월 11일 at 5:07 오전

    리사님,

    책은 종류에 상관없이 사양하지 않습니다…
    마침 버클리에서 한 학기가 이번주에 끝나
    다음 주에 한국 들어 간답니다…^^;
    글구 운동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그냥 경치좋은 곳에서 산책하는 건 괜찮구요…

       

  45. Lisa♡

    2006년 12월 11일 at 5:16 오전

    리또님.

    담 주에 한국에 오신다구요?
    더구나 이 동네잖아요…
    책을 준비해놓겠습니다.
    저도 책은 종류불문이지요.
    운동좋아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연말이긴 연말인가보네요.
    입국이 러쉬를 이루네요~~   

  46. butcher

    2006년 12월 11일 at 7:53 오전

    그날 오시지 못하죠~~메렁….

    —–>> 메렁 떄문에 가고 싶은 생각이 생깁니다…
    가면 싸인이나 받아야지 ^^^^
    그래도 그분들 중에 두분은 … 서점에서 산 시집도 있는데요…
    직접 그 책에 싸인해 주시려나???

    그런데 언제 하나요???   

  47. Lisa♡

    2006년 12월 11일 at 8:14 오전

    싸인해줍니다.
    엄청 좋아합니다.
    이번에 감시인씨의 수필집이 나왔는데
    ‘따뜻한 밥 한 그릇’..잔잔하고 좋아요.
    그가 불교방송 밤에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면서 느낀 글들과 섞인 글들이라는 군요.

    아마 담주 금욜에요.
    방송땜에요……………..12월 22일이네요.
    아마도———
    천양희샘은 미인입니다.   

  48. 부산갈매기

    2006년 12월 11일 at 2:38 오후

    허걱…드디어 약국 할아버지 등장…
    부산갈매기가 엄청 기다렸는데…
    헌디, 오늘은 약국 할마버지의 이슈는 없는것 같네…히히   

  49. 래퍼

    2006년 12월 12일 at 2:14 오후

    올해는 흰색츄리가 강추인가봅니다..
    바깥의 것..도 안엣 것도
    리사님은 촌스럽다지만 사진으로 보기엔
    저녁엔 조명빨? 받으믄 꽤 괜찮을듯한데요~?

    서울 경기지역 송년회는 카르페디엠에서..
    그라몬 인천과 근접 경기지역 송년회는 울집에서 함 주최를..?
       

  50. Lisa♡

    2006년 12월 12일 at 4:24 오후

    부갈님.

    엄청 기다렸구먼요.
    근데 하루 나타나시더니
    더 이상은 우리집 앞으로도
    지나가지 않고 빙~ 돌아 다니는
    모양이예요.
    저를 거부하시는 자세가 분명합니다.^^*   

  51. Lisa♡

    2006년 12월 12일 at 4:26 오후

    래퍼님.

    안의 트리는 다들 환호성을 지를만큼 세련되었거든요.
    근데 바깥 것은 좀 눈에 띄는 튀는 스타일이예요.
    안튀면서 은근히 죽여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송년회요?
    아무래도 한 번은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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