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그녀

일요일에 코스트코엘 갔다. 언제나 그렇듯 차의 꼬리가 길게 늘어져 있고

남편과 나는 차례를 가다리는 중인데 앞으로 갔을 때쯤 두 대의 차가 긴 줄을 무시하고

우리차 앞으로 끼여 들어 입구로 들어 가는 것이었다.

앞에서 차량을 지휘하는 남자가 그냥 무시하고 들여 보내주는 것이었다.

직진 차선에서 좌회전하는 차선으로 겁대가리도 없이 … 대한민국 아줌마의 무쌍함이라지만

직원에게 한마디는 해야할 것 같아 직원 앞에 왔을 때 차창을 내리고 "저기…아저씨.."하는 순간

"야~~임마, 너 뭐하는 놈이야~ 눈을 엇다 두고 그 따위로 일하는거얏~" 아고 깜딱이야…

남편이 고래고래 하대를 하며 성을 뭣같이 내고 있었다.

그 직원은 20대 초반으로 보였고 불쾌했는지 "당신이 뭔데 나보고 반말이예욧" 하는 거였다.

난 남편에게 짜증이 닜다, 정말 왜?? 반말이고 사람을 무시하는지 부아가 치밀었다.

도리어 자기에게 화를 내는 날보더니 아예 차를 세우고 그 복잡한 길에서 더 아수라를 만들며 그 직원의

앞으로 다가가서 일전을 할 태세다. 쪽팔려라….

직원의 사과를 받고 와서 내게 씩씩~거린다, 넌 도대체 누구 편이냐고?

나 잠시 그가 보기 싫었다…….무식하기는~꼬라지하고는~~

에고…살다보면 다 저 잘난 맛에 산다지만 자기 직원도 아니고 안봐도 회사에서 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깝깝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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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cool하다거나, unique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다.

골라서 들으라면 sexy하다거나 참하다는 말을 듣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는 모양이다.

스스로의 생각에도 난 군더더기라고는 없다. 심플, 너무 심플해서 탈이다.

여태껏 남에게 피해를 알고 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으짜던동 내가 손해보고 말지..라는 신념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친구관계에서도 날 싫다면 어쩔 수 없이 아쉬워하지 뒤에서 군말도 아예 안한다.

특히 친구였기 때문에 더 말하기 싫다..왜?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다.

그런 사람도 없었지만서도…(잘난 척)

남편에게도 자잘한 일상은 묻지도 않고 어디가서 밥값도 그가 다 내길 바란다.

부부동반 모임에서도 말없이 계산 다하고 오는 남편이길 바란다.

그 돈 아껴봤자 어디 부자가 되지도 않는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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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중에 애 셋을 두고 남편이 먼저 간 친구도 있고 어떻게 하다보니 삶 자체가 경제적으로는

안풀리는 친구들이 몇 명이 있다.

"너네들은 날 만나면 먹는 것만큼은 종신형으로 공짜야~" 라고 말해버려 만남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준다.

나보다 10배, 100배는 잘사는 시누이들을 만나면 죽어도 계산 안한다.

늘 얻어먹을 뿐 아니라 평소에 비싸서 선뜻 못사먹는 것 다 먹고 싶다고 말하곤 기어코 사게 만든다.

가끔 친구들과 모임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럴땐 먼저 조금 더 부유한 쪽에서 미리 그런 자잘한 아픔은 덜어 주는게 살기에 편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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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남편에게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성이 생겨 헤어져야겠다면 나는 미련없이 헤어질 것이다.

애들이야..자기의 인생이 있는 것이고 어차피 각자의 몫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혼이라는 거창한 틀에 들어가게 되면 난 가지고 있는 돈도 딱 1/2 등분해서 니돈내돈

안따지고 나눠 가질 것이다, 남편이 더 필요하다면 더 줄 것이다.

나야 더 부자 만나서 재혼하거나 내가 벌면 되니까~~ㅎㅎ

그런데 이런 말하면 남편은 나보고 성을 내며 잘났다고 할 것이다.

애들이 중학생인데 담배를 피면 어쩔꺼냐는 질문을 해보았다.

바로 머리깍아 버리고 내쫒는단다–나는 아니다, 담배는 백해무익이니 적당히 피고 알아서 끊는게

좋을 것 같구나..라고 말할 것이다.

적령기에 마음에 안드는 상대를 데리고 와서 결혼하겠다고 해도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성년이 되면 sex 문제도 터치하지 않을 것이다.

젊고 아름다울 때 즐기고 맘껏 사랑하라고 말할 것이다.

마음도 다쳐보고 쓴 물도 마셔봐야 크게 성정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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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15년간 남편이 아주 사랑스러웠다, 착하고 내 하자는대로 다 하고 조용하고 이쁘고

올케언니가 한 번은 "고모는 남편 이름 앞에 (난 이름을 부른다. 씨 자는 빼고..) 우리라는 단어를 넣는 걸 보니

아직 엄청 사랑하나봐~우리 식구 중에 젤로 그런 거 같네요" 그러는거였다.

생뚱맞기는….그랬다, 그랬던 내가 이제 남편이 재미없고 단점만 보인다.

내 친구들은 나보고 엄청 오래간 거란다, 자기네는 예전에 벌써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단다.

어떤 친구는 신혼여행 직후에 바로 보이기 시작했단다…그래도 잘 살고 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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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연이나 영화보러가길 즐긴다.

남편은 그런대로 같이 가면 즐기는 듯해보인다. 다행이다.

자꾸 가다보니 그도 이젠 일가견이 있는지 가끔 감상평이 그럴 듯하다.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 건 정확한 말이다.

마누라를 잘 만나서 제법 문화적인 인간으로 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는 요리사가 되고 싶었단다, 그리고한 때는나이트 클럽 주인이 되고 싶어했다.

분명히 그런 건 음식을 좋아하고 많이 먹는 습관과 술을 좋아하는 탓일게다.

한 번은 카드명세서에 ‘불가리’ ‘샤넬’ 뭐—이런 이름이 큰 금액과 함께 써있는 것이다.

여자에게 사준게 틀림없다고 생각한 나는 뭐..이런 걸 다 선물하냐고..그랬다..썩소를 지으며.

세상에 알고보니 술집 이름이었다.

술집이름이 하필이면 유명 명품 브랜드 이름인지…착각했잖아…하고 말았다.

그는 자기가 부산서는 껌 깨나 씹고

방구 깨나 끼고

슬리퍼 깨나 끈다는 집 안이라고 여기고 있었던게 틀림없다.

자주 건방지게 보였고 인사성도 없었다. 나와는 정반대다.

서울서 오래 생활하더니 꼬랑지 내리고 제법 검소해지고 따분해지고, 구두쇠가 되어간다.

그의 그녀는 정반대로 천방지축을 모르고 깨춤을 추고 있는 요즘이다.

정신차리자~~고 늘 말하지만 정신을 잘 못차린다.

59 Comments

  1. 이영혜

    2006년 12월 11일 at 5:23 오전

    우와~살맛나는 포스트!
    그와 그녀 멋쟁이!   

  2. 봉천댁

    2006년 12월 11일 at 5:48 오전

    그니까 껌 깨나 씹었다는게 무슨 뜻이유..

    좀 자세히 좀 말해 바바..

    난 ABC가 필요해..

    머리가 좀 그렇거덩.. ^^;

       

  3. 오공

    2006년 12월 11일 at 5:48 오전

    ㅎㅎㅎㅎ
    리사님 얼굴이,우리의 대화가 확~떠오릅니다
    ㅎㅎㅎ
    이런 입체감 나는 글은 추천!   

  4. 사랑의 묘약

    2006년 12월 11일 at 5:48 오전

    화나면 반말은 저절로 나오지요. 그런데요 진짜로 기분나쁜 건 나이먹고 유명해진 후에 아무에게나 반말로 씨부리는 사람들이지요. 최민수가 그렇고 김종필이가 그래요. 니가 날 언제 봤다고 반말이냐??^^    

  5. 오공

    2006년 12월 11일 at 5:49 오전

    참 ,침은 안 뱉은 걸 보니 괜찮은 집안 자손 틀림없나 봅니다…^^^^^   

  6. 윤 환

    2006년 12월 11일 at 5:55 오전

    아부 떠는 것 같이 들리시겠습니다만,
    무쟈게 좋은 옴마, 매눌, 아내이시라 밋쎴네다 !
    아, 시인과 정신 병리학자와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잘 모르지만, 그 분들과의 송년회,
    칼큼하게 즐기시기를 !
       

  7. 깃털

    2006년 12월 11일 at 5:56 오전

    재미있는 글들..그리고 자유로운 생각들
    그러나 한가지 리사님 사진도 좀 올리세요.ㅋㅋ
    왠지 허전해서리..
    한번 가야지 하면서 올해 넘기게 생겼네요.
    꼭 꼭 갈게요.
    아! 그러나 한해가 가는 것이 그저 덤덤하기만 하니
    확실히 늙나봐요.
    외로움의 무게는 커가고 다른 것들에 대한 무게는 이제 정체기인가봅니다.   

  8. Lisa♡

    2006년 12월 11일 at 6:00 오전

    영혜님.

    멋쩨이들이 들으면 쫒아 옵니다.

    마구 쫒아 옵니다.

    그러면 그글들도 실감나게 적을께요~~   

  9. Lisa♡

    2006년 12월 11일 at 6:02 오전

    봉천댁님.

    미친다아~~”

    진짜 ABC필요한 고야?

    잘 생각해봐~~
    침 깨나 뱉었단 말과는 다르거든…..   

  10. Lisa♡

    2006년 12월 11일 at 6:02 오전

    오공.
    ㅋㅋㅋ

    봉천댁 쫌 어찌 쫌 해봐아~~

    입체감있는 대화를 좀 하게 말야.   

  11. Lisa♡

    2006년 12월 11일 at 6:04 오전

    사랑의 묘약님.

    진짭니다.
    나는 반말로 먼저 땡기는 사람들 별로예요.
    친해지고 난 다음에야 친근감들고 좋은데
    첨보자마자 반말하면 불쾌해지지요.
    우리신랑 그 날 완죤히 못봐주겠더라구요.
    버릇되면 절대 안되는데…그 후로 잠시 30 분이상
    말안했어요~   

  12. Lisa♡

    2006년 12월 11일 at 6:06 오전

    윤환님.

    엄마랑 매눌은 맞는디 안해는 아녀요~
    왜냐면 신랑이 그렇게 생각안혀요~

    송년회를 제대로 하긴 해야하는데…
    잘 될래나?

    기도합시다.   

  13. 오공

    2006년 12월 11일 at 6:07 오전

    보천댁님 스탈도 하나쯤 있어야
    설명하느라 시간이 부족하여
    또 만나야 할 숙명적 모임이 되지 않겠습니까?..핫핫핫

    근데, 봉천댁님을 교육시키면 그녀가 껌 쫌 씹는 거 우리가 볼 수 있겠습니까?
    성장 가능한 주식에 투자합시당!..봉천댁님 싸랑해요~   

  14. Lisa♡

    2006년 12월 11일 at 6:08 오전

    깃털.
    내 사진 엄청 많이 올려서
    더 이상 포화상태예요.
    이젠 사진빨도 잘 안받고해서
    사진찍기가 시러지네…그러다
    카메라만 대면 똑바로 앉으며
    표정관리하지만…
    왜 못오는건지.
    하루만 일찍 움직이면 되는데…
    아야~~~(콧소리)
    으으~~ㅇ(몸을 꼬면서)   

  15. Lisa♡

    2006년 12월 11일 at 6:10 오전

    오공님.

    성장가능한 주식에서 그녀는 제외시켜야 할 듯.
    그 날 그렇게 교육과 맛을 보여 줬건만…안되네.쯧.

    블루칩이 되는 건 아무나 안된다니까~~ㅋㅋ
    봉천댁 오늘밤부터 껌과 침에 대한 공부 들어간돠~

    저평가된 주식들 좀 모아볼까?   

  16. cecilia

    2006년 12월 11일 at 7:55 오전

    저기 위에 댓글, 침 깨나 뱉었단.. 을 침 꽤나 뱉었단..으로 써야 철자가 정확한 것 아닌가요? 전, 한글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중이라서..ㅎㅎㅎ   

  17. Lisa♡

    2006년 12월 11일 at 8:07 오전

    세실리아님.

    후후후~~
    위의 글을 다 재미로 꽤나를 깨나로 썼답니다.
    죄다…
    깨나…
    깨…로
    주근깨 할 때 깨로.
    깨소금할 때의 깨로..

    귀여운 세실리아님~~땡큐~~
    음……….이제 글로 장난 그만해야겠당~~   

  18. 가주거주

    2006년 12월 11일 at 8:24 오전

    ㅎㅎㅎ
    재미있는 리사님.

    이글로는 쿨~하다고 밖엔 어찌 더…’섹시’와 ‘참’은 아직 확인이 안되어서리…ㅎㅎ

       

  19. Lisa♡

    2006년 12월 11일 at 8:37 오전

    주주님.

    실은 쿨하다는 말 듣기 좋아요.

    계속 그렇게만 살 수 있다면야

    더 바랄께 없겠지요..그나저나 하와이엔

    언제가나? 마우이는 특히…갈수나 있을런지.   

  20. 리플러

    2006년 12월 11일 at 8:52 오전

    껌 씹고..
    방구 끼고..
    슬리퍼 끌고 다니고…

    여간 불량한게 아니네….

    여차하면 슬리퍼 끌고 다니는..
    아들녀석이랑 걸핏하면 다투는데..소생은….ㅎㅎㅎ
       

  21. 광혀니꺼

    2006년 12월 11일 at 10:41 오전

    할말 없습니다…ㅎㅎ;;
    살면서 느끼는 모습 비슷한가봐요…
    ㅎㅎ;;
    공감공감 200% 공감…
       

  22. 이은우

    2006년 12월 11일 at 10:56 오전

    한 번 낭군님은 영원한 낭군님!!!

    낭군님은 오늘도 리사님에게 멋진 밤의 봉사를 하기위해 얼마나 고심하고 계신 줄

    혹시 아십니까?

    더 멋진 쒜쒜쒜의 포즈와 신기술을 얻기위해 술 좌석에서도 귀를 쫑긋세우고

    얼마나 많이, 몰래 귀동냥을 해야 하는지 혹시 아십니까?

    쒜쒜쒜…할 적에 1분이라도 더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마음속으로 수도 없이 부처님, 공자님, 맹자님을 찿고 반야심경, 천수경에다

    심지어 찬송가까지 부르며 할렐루야를 외치는 낭군님의 심정을 리사님은

    혹시 아십니까?

    낭군님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절을 찾은 적 혹시 있습니까?

    낭군님이 주일이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성당에 간 적 혹시 있습니까?

    낭군님이 삼매경에 빠져 불교경전을 읽거나, 성경을 읽거나 하시는 것을 본 적

    혹시 있습니까?

    길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 하고 말을 걸어오는 사람 중에 낭군님처럼 보이는 분을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낭군님은 리사님과 쒜쒜쒜~~~를 할 적마다 유,불,선을 깊이 암송하며 소리높여

    외칩니다.

    조금만,조금만 더,,, 시간아 조금만 더 천천히…

    다 리사님을 위해섭니다.

    리사님은 대한민국에서 최고 복받은 여자입니다.

    오늘 저녁은 푸짐한 밥상 차려주시길….*^^
       

  23. 화창

    2006년 12월 11일 at 10:59 오전

    정말 우리 집사람도 리사님같은 가차관을 가졌으면 얼마나 좋을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저는 돈을 벌면 써야 한다는 생각이고~~~~~~~
    우리 애엄마는 언제까지나 악착같이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대립되네요!

    아이러니한것은 우리 집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부자였고………
    나는 아주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는데……..

    (하긴 호강에 겨웠는지도 모르죠! 이렇게 악착같은 마누라덕에 잘 살고 있는 줄도 모르고………..)    

  24. 카타

    2006년 12월 11일 at 11:22 오전

    15년 살았으면 식구 다 됐지 암 다 됐구 말구… 식구끼리 먼 말을 못혀… 껌처럼 질근질근 씹어요…ㅎㅎㅎ 씹다가 입아프면 문지방에 붙혀 놨다가 심심해지면 또 한번 하지머…ㅎㅎㅎ 불타는 밤 되세요…   

  25. 김현수

    2006년 12월 11일 at 1:35 오후

    리사 님,

    아직도 터프함이 넘치는 낭군님이 싫으 신가요.
    스스로 에게 자신이 있고, 힘이 넘쳐 날때만이
    터프한 행동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큰소리치고 반말한다고 박력이 있는건 아니지만,
    나는 지금도 자신 있다는 또 다른 표현 방식으로 이해 하시길..
    애들은 멀리 있고,
    그러니까 요즘 신혼기분을 즐겨도 좋으실 텐데 ㅎㅎ,   

  26. xue

    2006년 12월 11일 at 1:42 오후

    리사님의 멋진인생

    신나는음악과 딱 맞아요.^^   

  27. xue

    2006년 12월 11일 at 1:45 오후

    목요일 10명 손님들 들이닥치는대 감기기운이 오나봐요.

    미열이 조금나는듯 ..

    준비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야하는데..큰일 났어요.

    나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어요..ㅎㅎ    

  28. Lisa♡

    2006년 12월 11일 at 1:57 오후

    리플러님.

    저 불량주부랍나다.
    불량주부 어때요?
    슬리퍼 끄는 아들을 좀더 따스한 눈으로…   

  29. Lisa♡

    2006년 12월 11일 at 1:58 오후

    광혀니꺼님.

    공감, 공감…ㅎㅎㅎ
    제발 공감 그대로 가길~

    음………….고마워요!   

  30. Lisa♡

    2006년 12월 11일 at 2:02 오후

    은우님.

    쓸데없는 소릴랑 고만 하세여~~
    다아..나랑은 상관없는 얘기랍니다.
    쉐쉐쉐…ㅎㅎㅎ
    은우님–고마 하세요~~증말…………
    웃겨 죽는답니다.
    하여간 남푠한테 잘할께요~   

  31. Lisa♡

    2006년 12월 11일 at 2:04 오후

    화창님.

    저도 돈을 벌면 써야 한다는 생각이구요..
    악착같이 모아야 한다는 사람은 모아봐야 성이 풀리지요.

    하고픈 건 다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2. Lisa♡

    2006년 12월 11일 at 2:05 오후

    카타님.

    짜증난다.
    뭔?
    불타는 밤?
    아이 짜증나~   

  33. Lisa♡

    2006년 12월 11일 at 2:07 오후

    현수님.

    터프요?
    그게 터프한 거 아닌거 아시죠?
    터프란 아주 다른 겁니다.
    현수님.
    신혼요?
    진찌….신혼은 날아가버린지 오래……….
    바라지도 않구요.   

  34. Lisa♡

    2006년 12월 11일 at 2:09 오후

    슈에님.
    손님 열 명 갖고 뭘 그러세요?
    난 20명은 거뜬한데…………..
    그 정도도 어려워 하시는 걸 보면
    벌써 늙었다는 징조?   

  35. Beacon

    2006년 12월 11일 at 2:39 오후

    껌깨나 씹는거야 리사님 집안도 만만찮겠더만 멀..
    깨나 한다는 집안끼리의 정략결혼 같은건 아녔나 봅니다? 그 어려운 연애결혼 하셨나?
    중매든 연애든 권태기 같은거일 수도 있을건데 이렇게 확실하게 남편을 씹는 역시나 화통팔달 리사님… 존경합데이~~,,,,,   

  36. 부산갈매기

    2006년 12월 11일 at 2:43 오후

    잘 하고 있잖아요?
    15년가지고 뭘 그래요
    30년을 살았는데…히히

    빙고….
    노래 가사가 참으로 애국적인 노래……한참을 듣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37. 東西南北

    2006년 12월 11일 at 4:51 오후

    리사님,
    너무 다 벗는거 아녀?   

  38. 최용복

    2006년 12월 11일 at 5:39 오후

    Funny, cool, unique, wonderful!

    Lisa Nim! Did you know that Everybody loves you~~   

  39. 임부장

    2006년 12월 11일 at 6:44 오후

    리사….
    술 한잔 하고 지금 왔습니다.
    글은 제대로 못 읽었고요…글자가 두개로 보여서….^^
    하여튼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잘랍니다.   

  40. Lisa♡

    2006년 12월 12일 at 1:45 오전

    비컨님.

    후후후…
    껌을 싫어하는 집이라니까요~우리집은..
    굉장히 보수적이게 보이면서 전혀 그렇치 않은
    그런 집이지요~~
    오빠들도 내가 카페한다니까 뭐든 열심히 하라고만..
    정략결혼…씩이나~
    연애를 5년간 하다가 내가 프로포즈해서 했기에
    어쩔수 없다는 거—-   

  41. Lisa♡

    2006년 12월 12일 at 1:46 오전

    갈매기님.

    30년살면 그야말로 가족아닙니까.
    가족이라는 그 견고한 철옹성.
    절대 깨어지지않는 그 화려한 단어.
    끝까지 가는거야~~   

  42. Lisa♡

    2006년 12월 12일 at 1:47 오전

    동서남북님.

    부산가셨다가 언제 오시나요?
    부산부터 가실 거 맞죠?

    아직 벗으려면 한참 남았는데….   

  43. Lisa♡

    2006년 12월 12일 at 1:48 오전

    참..동서님.

    글을 쓸때는 팬티까지 벗을 각오로 써야만
    살아있는 글이 나온다고 감추려고 하면 절대
    멋진 글이 나오지 않는다고 울 교수님께서 …

    그리고 언제나 에로틱한 생각을 많이 하라고
    그래야 글이 젊다고 했습니다.
    절대로 그대로 따르고 있는 착한 제자랍니다.   

  44. Lisa♡

    2006년 12월 12일 at 1:49 오전

    용복님.

    진짜 퍼니가 빠졌군요.
    최고의 내 장점인데…
    그리고 제일 마지막 말….진짜?   

  45. Lisa♡

    2006년 12월 12일 at 1:50 오전

    임부장님.

    그래도 글자는 오타가 하나도 안났습니다.
    예전에 나나 비컨님이 술먹고 함 써봤는데
    우리는 오타 엄청 치던데….
    특히 나는 더욱 가관이던데…
    역시 정신무장이 잘 되어있군요.   

  46. 임부장

    2006년 12월 12일 at 3:58 오전

    정신 차려서 글 잘 읽었습니다.
    무식하기는~꼬라지하고는~
    울 홍여사도 절 그렇게 봅니다.
       

  47. Lisa♡

    2006년 12월 12일 at 6:54 오전

    임부장님.

    홍여사님 잘 떠받들고 사세요..
    흠–그렇게 보신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지 싶어요.
    아니면 횽여사님이 재주가 많거나 특출나신 모양이지요.
    설마 저처럼…천방지축이라 그런 건 아니겠지요?   

  48. 푸른갈매기

    2006년 12월 12일 at 6:55 오전

    흠~~~~~M.E를 다녀오심이 적당한 시기인 줄로 사료 되오니…….ㅋㅋ
       

  49. Lisa♡

    2006년 12월 12일 at 6:56 오전

    폴님.

    그 마교수님은 아닙니다.
    다른 샘입니다.
    마교수님 미워하잖아요~~
    ㅋㅋㅋ
    정말 샘이셨어요?
    글고 노총각이었다구요?
    그럼 장가 잘가셨네요..
    그렇게 똑똑하고 이쁜 딸이
    생기셨잖아요~~   

  50. Lisa♡

    2006년 12월 12일 at 6:57 오전

    임부장님.

    술 한잔 하니
    "리사" 라고 부르시네요.
    갑자기 머쪄 보입니다.   

  51. Lisa♡

    2006년 12월 12일 at 6:58 오전

    푸갈님.

    M.E가 몬지 지금 정리가 안됩니다.
    생각해야 하나요?   

  52. 푸른갈매기

    2006년 12월 12일 at 11:48 오전

    Merriage Encounter 라고….부부일치운동이라고도 하고요…
    제 소견으로는 부부의 재발견이 더 합당 할 듯…
    티격태격 하며 사는 우리 부부들이 서로에게 좀더 내면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앞으로 남은생을 이왕이믄 잘 살자 그런거지요…ㅋㅋ   

  53. Lisa♡

    2006년 12월 12일 at 4:23 오후

    푸갈님.

    한 번 고려해보겠지만서도
    저는 그냥 마…이대로 살렵니다.
    그렇게 노력하며 사는 부부들이
    많은가보네요?
    부부들이 문제가 있긴 하군요.
       

  54. 2006년 12월 13일 at 8:58 오전

    평소에 Cool~하다거나 Unique하다는 평을 들으신다는 리사님을
    꼭 뵙고 싶어지는 포스트입니다. ^^
    하긴 사진으로만 뵈어도 비스므리한 분위기가 느껴지긴 합니다만..
    ‘꼬라지 하고는~’에서 완전 뒤집어졌습니다. 즐겁게 잘 읽고 갑니다.   

  55. Lisa♡

    2006년 12월 13일 at 10:19 오전

    길님/ 오랫만입니다.

    제가 워낙 정신이 없다보니
    길님한테 부지런히 인사를 못드렸군요.

    길님.
    DB지지 말고 … ㅎㅎㅎ
    다~즐겁자고 하는 일 아닙니까용~   

  56. 임부장

    2006년 12월 14일 at 2:29 오전

    안녕 하십니까?
    한번 더 왔습니다…^^

    글을 쓸때는 팬티까지 벗을 각오로 써야만
    살아있는 글이 나온다고 감추려고 하면 절대
    멋진 글이 나오지 않는다.
    어떤 교수분이 그랬다 더라.

    어제 구례서 글쓰는 공부중인 친구가 뮤지컬 명성황후 보러 왔다고
    연락이 왔는데 당직이어서 얼굴도 못보고 밥도 못 사주고 미안해서
    이글 문자로 보내서 격려 해 줬습니다.
    근데 내용이 좀 찐했나 알았다는 답글이 없어요.
    잘 내려 가고 있다고 전화는 왔습니다.
    화순에서 친구가 두부식당을 하는데 연말 쯤 거기서
    날 새도록 술 한번 마셔 보잡니다.
    둘 다 여잡니다…^^
       

  57. Lisa♡

    2006년 12월 14일 at 8:24 오전

    임부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분요?
    그 문자를 잘못 곡해한다면
    그건 글쓰는 마인드가 약간 부족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아마 곧 통하게 될 겁니다요…친구라면.
    친구라면 뭐든 다 통하지않나요?
    화순이면 구례쪽 아닌가요?
    참 좋은 동네네요.   

  58. 아리랑

    2006년 12월 14일 at 9:03 오전

    나하고 닮았나,,리사님이 나도 좀 쿨 한면이있고 담백한면도있고
    리사님보담은 좀 들하지만서두,,
    암튼 성격좋은 리사님이 뭐든 참아야디^^
       

  59. Lisa♡

    2006년 12월 14일 at 9:20 오전

    아리랑님.

    간만이예요.
    저…참고 있어요.
    사실은 제 남편이 더 잘 참아요.
    저를요~ 제가 워낙 철이 없거든요.
    후후후..밖에선 남한테 잘하면서
    집에선 못한다고 불평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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