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 재즈바.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해있으며 겉모습은 허름해뵈나
로버트 드니로를 비롯 유명인사들이 에약을 하고 오는 곳이다.
마침 한국서 나이젤 케네디의 연주회가 5월에 있다.
유명한 블루노트의 뮤지션들과 음반을 낸 것으로도 유명한
클래식계의 이단아이자 별이었던 그가 온단다. 설렌다.
블루노트는 재즈바의 대명사이다.
아마 서울에도 같은 이름의 바가 있지 싶다.
동경에도 있는 걸로 안다.
지나가다가 놀래서 찍어보았다.(눈 앞에 있다는 사실이..)
밤에만 오픈하는 바라서 낮엔 닫혀 있었다.
1894년에 오픈한 ‘베니에로’
아주아주 유명한 디저트, 빵집이다.
이탈리아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대부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베이커리다.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케익들이 유명하다는데 바로 제일 앞의 조각이
그 유명한 티라미수이다.
우리동네 티라미수와는 내용이 좀 다른데 억쑤로 맛있다.
그리고 뉴욕치즈케익…죽인다.
집은 어두침침하고 오래된 골동품같은데 오는 사람들은 상류이다.
그런데 일본의 유명한 베이커리나 서울의 깔끔하고 모던한 케익집에 비하면
분위기는 촌티 그 자체였으나 맛은 정말 품위가 있었다.
사가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내 조카가 근무하는 ‘베씨 이즈라엘’이라는 맨하탄 17번가에 위치한 병원이다.
근처의 돈많은 유태인을 비롯 마약환자들과 별의별 맨하탄의 사이코들이 다 온단다.
며칠 전에는 암만봐도 여자이고 이름도 여자인데여자용 소변기를 주니까페트병을 달라고 하더란다.
성전환에서 적당히 실패한 캐이스였나보다.
조카말이 성전환환자가 엄청나게 많다고 한다.
의료보험이 없으면 기본이 500달러정도에서 시작한다니 의료보험은 필수이다.
내 친구는 의료보험비 많이 나간다고 울상이던데…
하긴 집보유세도 장난이 아니게 나오더라만…
반스엔 노블이라는 서점에서 공부하고 있는 두녀석이다.
갑자기 웬? 공부냐구요?
그럴 일이 있었답니다.
반스엔 노블에는 스타박스가 꼭 자리를 하고 있는데 아침에 문을 열기 전부터 사람들이 기다리다가
문을 열자 바로 스타박스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한다.
종일 앉아서 책보고 공부하고 숙제하고 미안해하지도 않고 으례 그러려니 한다.
좋은 문화이다.
특히 유니온 스퀘어가든 근처의 스타박스는 심하게 전망도 좋아서 10시 오픈인데 9시반부터 줄 서 있다.
사진찍히기를 심히 싫어해서 살짝 찍느라 흔들렸다.
모두 저렇게 공짜로 책을 실컷 보고 가니 장사가 안될 것 같지만 그래도 신간이 나오면 줄을 서서
잔뜩 사가니 손해는 안보는 모양이다.
컴퓨터는 돈을 줘야 꽂아서 사용가능하다.
우리꼬마들은 그냥 쓰다가 밧데리 떨어지면 가방에 넣고만다.
내 눈에는 마냥 귀엽기만 하니 나도 병이다.
이건 지나가다가 고양이 그림이 하도 재밌어서 찍어봤다.
고양이가 뚱뚱하기도 하거니와 자세히 보면 몸이 이상하다.
왼쪽에도 예쁜 그림이 있는데 다 나오질 않았다.
제목은 ‘카페 휘가로’ 이다
요즘 갈수록 고양이가 좋아진다.
임부장
2007년 4월 23일 at 10:43 오전
아이들이 대견 스럽습니다…^^
이 아이들이 쌍둥이 입니까?
호수
2007년 4월 23일 at 11:15 오전
두 아드님
귀엽다고 말하기엔….너무 의젓하구만 ^^
꼭 책상앞이 아니어도
어디서나 책 보며 차 마시며
그렇게 즐길 수 있는
자유스런 분위기…!!
여러가지 유명한 곳
구경 잘 했습니다.^^
Lisa♡
2007년 4월 23일 at 11:24 오전
임부장님.
쌍둥이 맞습니다.
안닮았지요?
아직 아기같아요..제 눈에는.
오른쪽 획색티가 큰애랍니다.
Lisa♡
2007년 4월 23일 at 11:25 오전
호수님.
자유,,,,말로만도 좋은 단어죠?
가슴이 뛰구요…
의젓해뵙니까?
가끔은 내보기에도 의젓하긴 한데
아직 얼라들입니다.
특히 큰애가 아직 아기같이 곰을 안고 다니지요.
길
2007년 4월 23일 at 12:37 오후
블루클럽이 강남 모처에서 전 세계적으로 7호점인가 분점을 서울에 냈었지요.
당시 재즈매니아들에겐 상당히 센세이셔널한 ‘사건’이어서 자주 회자되곤
했었는데요, 기가 막힐 정도의 회원개런티를 요구하는 바람에 저같은 서민은
입장하는 일조차 감히 꿈도 꾸지 못했던 슬픈(?) 기억이 있답니다. ^^
지금도 여전히 성업중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높은 문턱도 여전할 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하긴 동경도 비슷한 처지이긴 하더군요.
재즈, 좋아하세요? ^^
김현수
2007년 4월 23일 at 12:41 오후
90먹은 할배가 70먹은 아들보고 아가 이넘아 하는거 모르요 ?
리사님 아들은 당근 아가지 ..
근데, 맨하탄 롱다리 이쁜 아가씨는 언제 보여 주나요 ?
Beacon
2007년 4월 23일 at 2:21 오후
오늘 풍경은 낯익은거 엄넹.. 재미엄쓰..
문화적 수준차이인 모양.. ㅎㅎ
오드리
2007년 4월 23일 at 3:52 오후
리사님, 티라미수가 무슨 뜻인지 아남요? 날 좀 잡아 주세요 그런 뜻임메. 그대로 직역하면 날 좀 끌어 올려주세요, 그런거구요. 연인들이 먹는 디저트지요. 은근히 고백도 하고.ㅎㅎ
dolce
2007년 4월 23일 at 9:52 오후
뉴욕 치즈케이크는 뉴옥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필수 디저트 중의 하나지요…ㅎㅎ
우리얘나 조카애가 집에 올 때 꼭 사오는데…얼마나 맛있는지….
한동안 치즈 금지령이 내려서 못먹었지만 이젠 많이 먹어야지….
째즈 맛은 보질 못했구요…
스페니쉬 댄싱클럽엘 한번 가봤는데 …. 코스툼을 다 입고와서
춤을 주어서 우린 걍…멀뚱멀뚱….
겨울이면 central Park 안에있는 식당이나 커피샵이 괜찮고…
역시 메트 호페라 와 natural museum이 유명하지요….
브로드웨이는 너무 잘 알아서 말할 필요가 없고….
볼 것 다보셨네요…뭐….ㅎㅎ
부지런하시네요…
xue
2007년 4월 23일 at 11:33 오후
째즈도 치즈도 다 좋아요.ㅎ
쌍동이 아이들이 내 눈에는 하나도 안닮은것같은데..
큰애는 장난끼가 있는 귀여운 얼굴임네..
둘째는 머리가 길어 잘 안보여요.
뉴욕에 일년만 딱 살아봤음 좋겠다.^^
Lisa♡
2007년 4월 24일 at 12:50 오전
길님.
혹시 강남 교보빌딩에 생긴 거?
ㅎㅎㅎ
길님은 역시 잘 아셔요.
재즈 동호인들이 좀 더 쉽게 좋은 재즈를 실제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을텐데요.
회원 개런티를 정해서 그들 나름대로 고급스럽게
하려고 그러나보죠,,,
또 우리나라 사람들 비싸면 다 좋아하잖아요.ㅎㅎ
Lisa♡
2007년 4월 24일 at 12:52 오전
현수님.
실은 뉴요커들 찍고 싶었는데
염체불구하고 찍으려다가
겁이나서 못 찍겠더라구요.
멋있는 남녀들이 엄청 많았는데 말입니다.
레깅스를 신은 롱다리 미녀들을 팍팍 찍어야 하는건데…쩝!
Lisa♡
2007년 4월 24일 at 12:53 오전
비콩님.
문화적인 차이?
그럴지도..ㅋㅋ
뭐가 재미있을까?
담에 함 신경 써 볼께요.
기다려요.
Lisa♡
2007년 4월 24일 at 12:54 오전
오드리님.
그렇게 재미있고 즐거운 뜻이.
앞으로 마음에 드는 남성이 있다면
반드시 디저트는 티라미수로~~
음..본래 좋아했는데 앞으로
더더욱 좋아하게 되겠네요.
Lisa♡
2007년 4월 24일 at 12:55 오전
돌체님.
센트럴 파크안의 커피솝이나 레스토랑을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생각만으로도 멋집니다.
공원을 산책도 하다가….
나름대로 시간을 내어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편이지요.
발발이처럼…^^*
Lisa♡
2007년 4월 24일 at 12:57 오전
슈에님.
정확하게 보았습니다.
큰 애는 장난기가 가득하지요.
그리고 둘이 하나도 안닮은 거 맞습니다.
전혀 안닮았어요.
둘째는 머리가 길어서 내 눈에도 잘 안보여요.
언제나 잘 보게 될런지.
게다가 말도 없고 표현도 없고…답답~~
흙둔지
2007년 4월 24일 at 2:48 오전
치~ 큰아이 엄마 닮은거 맞구먼유~
뉴욕은 갔다온지가 하두 오래되어 그런지
별루 생각나는게 없네요…
지저분한 지하철은 그나마 기억에 가물거리고…
여튼 사진이라도 있어야 남는다니까요…ㅋ~
裵 泰潤
2007년 4월 24일 at 6:26 오전
큰 아드님 눈매가 꽤 날카로운데요. 든든하시겠습니다.
전에 포틀랜트부근의 어느 서점에서는 아예 한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유아용 책 판매부스에서 아예 죽치는데, 도시락에 물병에 마치 소풍온것처럼 하더군요.
그래도 미국생활에서 한가지 명심하실 것은 절대로 공짜는 없다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싸다고 느끼는 무엇에는 항상 함정이 도사리고 있더군요. 돈 왕창 우려먹는….
裵 泰潤
2007년 4월 24일 at 6:27 오전
리사님,
미녀들은 이제 미국에 없오요~~ 전부 드럼통에 피부는 어찌 그리 거친지….
서울의 거리 보다 미인들이 넘쳐나는 데는 이 세상에 다시 없습니다.
김진아
2007년 4월 24일 at 7:45 오전
든든하시겠어요…^^
장난기가득 담긴 얼굴….
고개숙인 고요한 철학자 풍의 동생…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되는 형제…
전, 언제나 이만큼 키울지요 ㅎㅎㅎ
Lisa♡
2007년 4월 24일 at 9:24 오전
흙둔지님.
저 닮았나요?
우리애들은 엄마 닮았다고하면 제일 좋아합니다.
아직 어리니까요…
뉴욕 지하철 타보셨군요.
저는 이 번에 지하철 많이 탔습니다.
암만 타도 혼자타라면 아직 구별은 어렵지만…
Lisa♡
2007년 4월 24일 at 9:26 오전
배태윤님.
돈 왕창~~우려먹는?
ㅋㅋㅋ
우려먹힐 돈이라도 있음 다행입니다.
어쨌든 책은 공짜로 마구 볼 수 있습디다.
미녀들요.
서울에 미녀가 많지요.
성형미녀에 안먹어 말라깽이가 된…
그래도 진짜 서울엔 이쁜 여자 많아요.
제가 볼 때도 그래요.
그런데 진짜 뉴요커의 멋에는 못 따라갈지도.
차원이 다르니까요.
Lisa♡
2007년 4월 24일 at 9:29 오전
진아님.
금방 이렇게 됩니다.
지금의 행복을 마구마구 즐기세요.
금방 자라거든요,
지나고나면 언제나 과거의 아기 때가 그립기 마련이지요~
아이일 때를 다 못느끼고 귀찮다고 어서
자라라고 하더라만요..저는 안자라길 바랬지요.
진아님.
지금의 모습들을 실컷 즐기시니 행복하신 겁니다.
래퍼
2007년 4월 24일 at 2:55 오후
잘 생긴 아드님을 보니 리사의 멋진 낭군님의 훤한 인물이 가히 짐작됩니다..
그리고 작은 아드님 머리..별로 길지도 않구만 자꾸 길다고 그러셨어요..ㅎㅎ
비누
2007년 4월 24일 at 3:04 오후
두 아들님이.. 넘 훤하다요..
리사님…
넘 이뿐아들.. 조켔다요.. 행벅하겠따요..
맛있는켁도 안비고 블루노트도 안뷔고..
리사님의 행ㅇ복이 보이네요…
밀린 글 읽고 감되?… 어쩜 줌시고 있겠구나요?
화창
2007년 4월 24일 at 9:04 오후
불루클럽을 비롯해서…..
리사님이 유명한 곳이라고 열심히 사진찍어오신 곳에 대한 입력된 정보가 없으니…
난 참 비문화인인가?
나도 예날에 일반상식책을 달달외워서 아주 상식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 적이 있는데…. 참 비상식적인 사람으로 나이를 먹은 것 같네요~~~~
Lisa♡
2007년 4월 25일 at 12:25 오전
래퍼님.
제가 핸펀이 오나전 나가서 전번을 죄 다 잊어버렸지 뭐예요.
하도 안보여서 연락을 한다는게 아파서 차일피일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디 숨어있다가 나오셨나요?
아님 몸살이라도?
별 일 없지요?
걱정이 되더라구요…누가 또 걱정하던데—
우리 아들이 날 닮았는데..ㅎㅎ
Lisa♡
2007년 4월 25일 at 12:27 오전
비누님.
감사합니다요…
후후후…
행복요?
보기만해도 이뻐 죽겠어요.
하지만 언제까지 이런 걸 느낄지 모르죠.
느낄 때까지 실컷 느껴야지요.
마냥 쥐어 빨고 같이 뒹굴고만 싶답니다.
Lisa♡
2007년 4월 25일 at 12:28 오전
화창님.
저 곳에 대한 정보가 없는게 당연하지요..
참..나–욕심도 많으셔요.
절대 비문화인 아닙니다…고정하서소.
저 건 일반 상식이 아니고 어쩌다 마주치는 재미입니다.
화창님.
요새 날이 화창한 봄날입니다.
쉬리
2007년 4월 25일 at 12:33 오전
음…리사님한테 뽀뽀해준다던 아드님들이군요…
잘 생겼네…
어떻게 보면 이연걸 닮은것도 같고…ㅎㅎ
뽈송
2007년 4월 25일 at 1:04 오전
Lisa님의 미국 문화 단상이 아주 재미있네요.
짧게 보고 짧은 글을 올려놓은 재치가 돗 보입니다.
Lisa♡
2007년 4월 25일 at 9:53 오전
쉬리님.
저기 눈알 동그란 녀석이 큰놈인데
제 얼굴에 늘상 침을 범벅시키는 놈이지요.
아직도…
여전히…
행복하게도…히히.
손도 항상 잡고 다니고 잘 때도 옆에 붙어서 밀착.
그래써…억쑤로 좋습니다.
Lisa♡
2007년 4월 25일 at 9:54 오전
뽈송님.
공연시리 미안네요.
흐흐흐…
짧게 보고..감히–미안혀용~~
잘 봐줘요.
짧게 봐도 느낌이 재밌잖아요.
ariel
2007년 4월 25일 at 10:19 오전
nice~~~ ^^
Lisa♡
2007년 4월 25일 at 10:50 오전
아리엘님.
아싸~~~나이스.
미겔리또
2007년 4월 26일 at 2:17 오후
맞아요…
반스앤노블엔 항상 스타벅스가…
anyway,
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중간에 전기 기타 애드립은 반할렌이 쳤는데
명 애드립중 명 애드립입니다…
천왕
2007년 4월 28일 at 12:39 오후
행복하게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기특 하군요
언제나 그곳에 가볼까~
Lisa♡
2007년 4월 28일 at 1:06 오후
미겔리또님.
ㅎㅎㅎ
노래가 사라졌더니 다시 나오네요.
신나지요?
춤 생각나지요?
반할렌..저는 모르는데–역쒸~~
반스앤 노블스의 스타벅스엔 그림이
세계 유명 작가들이더라구요.
Lisa♡
2007년 4월 28일 at 1:07 오후
천왕님.
그래서 제가 사진 올렸으니
대신 위안을 삼으세요…알았져?
趙 河 海
2007년 5월 1일 at 12:56 오전
빌리진,,오매
춤못춰
ㅋㅋ
趙 河 海
2007년 5월 1일 at 12:56 오전
아니네 Beat it ㅋㅋ
Lisa♡
2007년 5월 1일 at 3:22 오전
조아해님.
뒷북치기없끼—-
Beat 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