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핑크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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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만 보면 미친듯이 사재는 그녀.

누구랑 먹을건지 모를 일.

하지만 일단은 사고본다는 그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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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핑크트리.

먼지끼면 볼만하겠다만…

핑크보면 연락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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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조차 사랑하는 취향.

그녀의 취향은 자고로 소녀시대.

이승철 콘서트라도 갈까보다.

삼청동_058.jpg

일본의 손수건은 밖은 저리 요사하지만

안 쪽으로는 순면으로 되어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

쓰기조차 아깝다.

그래도 가방 안에 한 장 정도야~~여성스럽고 좋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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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다이아는 사절.

500 캐럿이 넘는 핑크 다이아—

턱하니 사놓고보니 조그만 1-2 캐럿에야 눈이 차나????

왕관 위에 얹으니 더욱 금상첨화다.

게다가 가격도 엄청 저렴하다는 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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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쿠션을 바꿔보는 센스도 그녀의 몫.

하지만 저 털실 떨어지면 쿠션의 생명도 끄~~ㅌ!

사고 또 사도 자꾸만 사고픈 물욕은…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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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십자가상은 (고상) 그리 비싸지 않으면 사게 되는데

이 건 특이하기만…

얼마 전 은으로 된 묵주를 샀는데 아직 방사를 받지못해

기도를 못하고 있다는 건 핑계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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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좀 크다.

………………바람이 차가워졌다.

………………가을의 막바지인가보다.

………………이 번 겨울은 머플러를 멋드러지게 이용해봐?

………………여름에 현대백화점 알뜰장터에서 7만원 주고 산 H&M 세무오버가 기다리고 있다.

………………그 세무오버 7만원줬다..빨리 입고싶다..누가 입던 것일까?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이라는 것.

………………미경이가 사서 한 번도 입지 않았다는 검정 밍크 숏자켓을 1/4 가격으로 샀다.

………………실은 언니 주려고 샀는데 입어보니 나한테도 어울린다.

………………고민이다.

………………언니를 줘야하나, 내가 걍 입어야하나~~흑흑.

………………두 번만 입고 줄까보다.

………………아니 그래도 걍~줘야 멋지겠찌?

………………옷만보면 군침을 흘리는 Lisa.

삼청동_1.jpg

찔레꽃의 주인공.

그의 공연을 보고 나와서 기념촬영.

아무래도 그 덕분에 김추자 CD를 사야할 듯.

김추자 노래를 어찌나 분위기있게 부르던지.

41 Comments

  1. 수홍 박찬석

    2007년 11월 9일 at 1:41 오후

    성당 다니시나 보죠?
    아직도 소녀의 감성을 그대로 지니고 계신 듯…
    참 활달하십니다.
    멋진 인생 이란 글귀가 생각나는 좋은 모습에 미소짓고 감다.   

  2. Lisa♡

    2007년 11월 9일 at 1:43 오후

    네……..저 성당 다닙니다.
    리사가 본명이구요.
    그렇지만 무늬만 신자랍니다.
    부끄…..   

  3. Elliot

    2007년 11월 9일 at 1:53 오후

    조블에 핑크빛에 뿅 가신분 하나 더 계신데……

    Your Royal Highness! 500캐럿이 넘는 핑크다이아 왕관을 쓰고 다니실려면 목과 어깨근육 강화하는 운동을 열씨미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4. Lisa♡

    2007년 11월 9일 at 1:55 오후

    엘리오뜨님.

    왕관은 받침대예요.
    저 다이아는 따로 … ㅋㅋ
    손가락에 낄 수 없을만큼 무거워서리…
    다른 다이아에 한눈팔기는 어렵겠지요?
    호호호—–   

  5. 오공

    2007년 11월 9일 at 1:56 오후

    아,핑크레이드가 리사님이란 말이예요?
    안그럴 것 같은데..헷갈리네~
    만나서 확인 해 봐야겠스.   

  6. 데레사

    2007년 11월 9일 at 1:56 오후

    리사님.
    우리 손녀도 핑크만 보면 사달라고 졸르는데…..
    그래서 내가 별명을 분홍귀신이라고 지어 주었지요.
    ㅎㅎㅎ
       

  7. Lisa♡

    2007년 11월 9일 at 1:58 오후

    오공님.

    저 아닐수도 있어요.
    아래에 초록색 좋아한다고
    쓰여 있을텐데…
    근데 그녀가 나인지는 비밀입니다.
    내 가방 속의 손수건을 보여 줄 예정!!   

  8. Lisa♡

    2007년 11월 9일 at 2:00 오후

    앗………..데레사님.

    방금 다녀왔는데.
    주로 얼라들이 분홍을 좋아하지요?
    후후후…호주에서 분홍 장난감 많이
    사오세요.
    공항인가 .. 조금 찾아보시면 너무 예쁜 거
    많이 파는 가게있어요.
    좀 비싸지만 인체에 무해한 것들만 있어서
    잔뜩 사왔던 기억이 새롭네요.   

  9. ariel

    2007년 11월 9일 at 2:04 오후

    그냥 입으세요..ㅋ 저는 밍크 코트,자켓 없어요.
    조끼가 있는데 매우 실용적.. 진바지에 입고
    다니면 엄청 따듯해요. 이제는 골동품이지만.ㅋ
    노래는 짱~~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룹을
    올려주셔서 무진장 잘 듣고 갑니다~~^^   

  10. Lisa♡

    2007년 11월 9일 at 2:07 오후

    마론….ㅎㅎ

    아리엘님.

    밍크가 따스하긴 해요..
    난 롱코트가 있어서 언니를 주려고 하니
    아깝기도 하고 입으니까 귀엽더라구요.
    그냥 입으라구요?
    그럼 롱코트를 언니줄까?
       

  11. 김진아

    2007년 11월 9일 at 2:08 오후

    핑크에 꽃가라만 있으면 정신못차리는 ..남양주 둘째 동생이 있네요..
    ^^

    전, 검은색에,진갈색에,진한 남빛,파랑..그런데요..ㅎㅎ

    아이들 아직 어리니,멋내기보단 실용적으로,
    옷에 무엇이 묻어도 ,찢어짐이 있어도 부담이 없는것이 아직은
    맞는것 같아요..

    장사익님..노래 저도 좋아하지요..특히니 무대에서 보이는 그분의 모습이..
    인상적이라서 뒤늦게서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리사님..초록쟈켓 입으시고, 꼭 보여 주셔요..^^   

  12. Lisa♡

    2007년 11월 9일 at 2:17 오후

    진아님.

    7만원주고 산 초록세무오바요?
    길다란 풀코트지요….아니 8부.
    저는 때가 탄 세무가 그리 좋을 수가 없어요.
    짙은 수박색인데 맘에 들어서 7만원에 덥썩…ㅎㅎ
    또 하나는 베이지 세무 자켓인데 15000원주고
    샀답니다.
    입던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맘에 들어서 샀어요.
    저는 헌 옷도 좋거든요.

    장사익님은 어찌나 나이를 거꾸로 먹는지 아직도
    소년같아요.
    노래 부를 때의 모습은 더 소년같기만 하지요.   

  13. 이영혜

    2007년 11월 9일 at 2:18 오후

    그녀는 귀여븐 핑크레이디^^    

  14. Lisa♡

    2007년 11월 9일 at 2:21 오후

    영혜님.

    귀여븐…
    구여븐…

    내가 좋아하는 말인데….

    아고 자야하는디~~   

  15. 오드리

    2007년 11월 9일 at 3:55 오후

    점점 예뻐지네. 나만 예뻐지는 줄 알았더니……….ㅎㅎ   

  16. 광혀니꺼

    2007년 11월 10일 at 12:49 오전

    장사익선생님의 공연을 보셨군요~
    공연장에서
    앵콜을 신청할때마다
    몇곡이고 다 받아주시는
    늙은 가수…
    그 늙은 가수
    저두 마니 좋아합니다^^*

    핑크 이야기 ~

    좋네요^^*

       

  17. 좋은 하루

    2007년 11월 10일 at 3:25 오전

    What a wonderful world라면서 My Way를 즐기시는 리사님.
    ‘동분서주’ 라는 사자성어가 리사님께 딱 맞는 것 같군요.
    그런데, 살림은 언제 하는 지 그것이 궁금하다.
    아, 내 사전에 그런 것은 없다구요? 하하하.    

  18. 화창

    2007년 11월 10일 at 3:28 오전

    동분서주….

    자유분방…

    주유섭렵…

    톡톡리사….

       

  19. 이은우

    2007년 11월 10일 at 8:00 오전

    빨강이 밖으로 불타는 정열이라면

    핑크는 안에서 내뿜는 은은한 난로 같지요.

    빨강이 온 몸을 불태운다면

    핑크는 말없이 갈무리하는 느낌을 주는 것 같지 않나요?

    쿠션의 쓰임새가 궁금합니다.

    머리를 받치는 것일까?

    허리를 받치는 것일까?

    요즘은 침이 점점 말라 갑니다.^^

    나이 탓인지…날씨 탓인지…

    여기를 자주 들락거리면

    침이 다시 나올려나…   

  20. Lisa♡

    2007년 11월 10일 at 9:20 오전

    오드리님.

    개인적으로 저 사진 맘에 안들어서
    올리지 않으려다가 하도 귀한 장사익씨라서
    걍..꾹 참고 올렸는데 그렇게 봐주시니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요~   

  21. Lisa♡

    2007년 11월 10일 at 9:22 오전

    광혀니꺼님.

    늙은 가수지만 결코 늙지 않은 가수.
    눈빛이 아직도 맑아서 소년의 그것과 같은 소년가수,
    맑은 목소리는 테크닉이라고는 전혀없는
    가식이라고는 전혀 담기지 않은 그 늙은 가수, 아니 소리꾼.
    그냥 그의 눈빛, 몸짓, 표정, 목소리 다 괜찮아요…그쵸?   

  22. Lisa♡

    2007년 11월 10일 at 9:24 오전

    좋은 하루님.

    저 할일은 다 하고 다닙니다.
    금방도 어묵탕에 게살과 곤약까지 넣어서
    무우국물해서 푹 끓이구요, 멍게회에
    무우채나물에 굴무침이랑해서 김치에
    상추해서 저녁 상 차렸답니다.
    오이고추를 사서 쌈장을 끼얹어서 내기도 하구요.
    저 살림 잘 해요..근데 청소는 좀 안 합니다.
    손해보는 부분도 있어야 다른 걸 얻지요..ㅎㅎ   

  23. Lisa♡

    2007년 11월 10일 at 9:26 오전

    화창님.

    맘에 드는 사자성어같은 말씀.

    오늘은 특별히 색.계를 보고 왔답니다.
    완전 무삭제판으로 적나라한 사랑을 묘사.
    아주 신중하고 열정적인 위험한 사랑을 보고
    왔답니다.
    연기가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했지요.   

  24. Lisa♡

    2007년 11월 10일 at 9:27 오전

    은우님.

    쿠션요?
    별 쓰임새가 없이 하릴없이 이뻐서 산 거지요.
    걍..소파에 두고 보는 안목용.ㅋㅋ
    은우님이 돌아오시니까 갑자기 댓글이 활기찹니다.
    침 닦으삼~~
    앞으로 더 흘릴지도 모르니까요~~김칫국물이라고요?   

  25. 호수

    2007년 11월 10일 at 11:14 오전

    조금씩 차가워지는 날씨
    하지만
    이 방에만 오면
    그냥 재미나고 따뜻해지는 기분
    리사님의 향기겠지요^^
    장사익님이 부른
    ‘댄서의 순정’
    좋아해요 ^^
       

  26. Lisa♡

    2007년 11월 10일 at 11:16 오전

    호수님.

    저는 이 번에
    김추자 노래에
    완전히 뿅~갔답니다.
    댄서의 순정도 좋을 거 같아요.   

  27. 공룡

    2007년 11월 11일 at 1:21 오전

    핑크 공주 리사님~~~~

    어제 로그인 안하고 와서 읽었거든요 ~~참으로 사랑스런 여자구나~~햇어요

    오늘도 사랑스럽게 잘 보내세요 ㅎㅎㅎ   

  28. Lisa♡

    2007년 11월 11일 at 1:40 오전

    공룡님.

    ㅎㅎㅎ….

    사랑스런 여자도 하루 아침에 표독하게 변할 수 있고
    거지같던 여자도 하루 아침에 신데렐라로 바뀔 수 있는게
    인생이지요.
    다 어떤 상대를 만나느냐가 관건아닌가요..
    어–말이 이상하게 흘러가버렸네여~~ㅋㅋ   

  29. xue

    2007년 11월 11일 at 6:42 오전

    늘 재밌게 사시는 리사님^^

    밍크자켓이 잘 어울려요.ㅎ

    올해는 밍크자켓 하나 사볼까 말까 궁리중이예요.

    여기선 그닥 필요하진않지만 그래도 ~~

    리사님 입으신것 보니 스마트해 보여

    하나 사야겠어요.^^
       

  30. Lisa♡

    2007년 11월 11일 at 12:13 오후

    후후..슈에님.

    밍크 아니고 (흑백이라 잘 안보이지요?)
    쉐이블입니다.
    롱조끼인데 요즘 유행 비슷한 건가봐요…
    눈도 좋으세요…홍콩은 춥지 않나봐요?
    슈에님에게는 저보다 훨씬 어울릴 거 같아요.   

  31. 공룡

    2007년 11월 11일 at 12:46 오후

    슈에님 안녕~~~~   

  32. 님프

    2007년 11월 12일 at 1:44 오전

    일본에서 사오신 기념품인것 같네요.,,? 하나 뺏어야 하는데…ㅋ

    이번에 내한한 패리스 힐튼도 핑크레이디던데요..

    가장 여성스러운 색깔이지요..   

  33. 이상민

    2007년 11월 12일 at 3:42 오전

    핑크 정말 예뻐요^^* 어떤 일본인 친구(여자)도 핑크를 좋아해서 완전히 핑크레이디인데, 전에 만났을 때 보니까 핸드폰도 핑크더군요. 가장 사랑받는 색 같아요.   

  34. 동서남북

    2007년 11월 12일 at 7:36 오전

    리이사아 공주마마 납시오~~~~~~~~~~~~   

  35. Lisa♡

    2007년 11월 12일 at 1:17 오후

    님프님.

    시간 지났습니다.
    패리스 힐튼 넘넘 시러요.
    생긴게 시러요.   

  36. Lisa♡

    2007년 11월 12일 at 1:18 오후

    상민님.

    그 휴대폰 모토롤라 핑크 폰이지요?
    갈수록 핑크가 좋긴해요.
    조금 유치하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37. Lisa♡

    2007년 11월 12일 at 1:20 오후

    동서님.

    저……….공주아니고
    왕비병인데요.
    도끼병은 아시나요?
    다 자기를 찍은 걸로 아는 여자…ㅎㅎ   

  38. 이상민

    2007년 11월 12일 at 2:18 오후

    Lisa♡님 안녕하세요. 그 폰은 NEC(일본전기) 제품이었어요. 모토로라 핑크폰이 나오기 전에 나왔어요.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지요.
    일본에는 핑크색 도장에 핑크색 내장을 한 소형차도 있고 심지어는 핑크색의 헬로키티 에디션 노트북이나 자동차도 있어요. 아주 귀엽지요. ^^   

  39. Lisa♡

    2007년 11월 12일 at 2:28 오후

    상민씨.

    그러셨군요.
    저 위의 것 모두 일본 제품이랍니다.
    일본쇼핑 목록이지요.ㅎㅎ
    역시 차….^^*
    그 동네 차 사진 잘 봤어요.   

  40. 동서남북

    2007년 11월 13일 at 7:05 오전

    어~~~?
    조블왕비 자리는 이미 pALACE님이 백작님이랑 숲님이랑 해서 벌써 차지하고 계신데요.
    리사님이 새 왕궁을 세우셨나? 그럼 나는 누구편에???????어느 왕비님을 모셔야…?
    벌써 PALACE에 왕비시종 자리에 이력서 내 놓고 왔는데요.   

  41. Lisa♡

    2007년 11월 13일 at 2:39 오후

    동서님.

    그 분 누군지 모르지만 존경스럽네요.
    그 분은 자타공인 왕비이고 저는 병원에서
    진단내린 왕비를 지칭하는 병이거든요.
    그러니 너무 괘념치 마시옵소서….
    시종은 일부종사하라~~여기서 부는 아녀자 부이니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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