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도 벌떡~

산_001.jpg

술을 마시고 있는데 지도교수님이 모친상을 당했다는 말을 누가해준다.

안들었으면 몰라도 듣고 가만있자니 그렇고해서 양주 5 잔 마셨는데 그냥

장례식장으로 가게 되었다.

두번 절하고 상주랑 한 번 맞절하고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라고 하는거지…

나름 맘 속으로 연습을 두어차례한 후..

국화꽃을 그냥 놓으면 되고 상주랑도 그냥 목례만 하란다, 식구들이.

휴~~다행이다.

목례를 얌전히하고 그 다음,

"안녕하세요, 교수님 오랜만이예요~(살짝 애교까지)"

"혼자왔어?"

"뇌..에….ㅎㅎ, 아는 분이 말해주시는 바람에..^^…갈꾀요~~"

약간 몸까지 비비꼬았던 거 같다.

자다가 그 생각나서 3 시에 벌떡 일어났다.

미쳤지..미쳤지….술마시고 거기는 왜가????

산_002.jpg

김포외고 시험문제 누출사고로 연일 시끄럽다.

난 알고있다.

비단 그 김포외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학교와 학원과의 상부상조하는 그 커넥션을..

아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서성거리는 인간들 많을게다.

어떻게든 수단방법 가리지않고 우리 자식만 좋은 학교에 가면 된다는 식의

엄마들과 거기에 놀아나는 선생들과 학원들…

열받는다.

그냥 일개 중학교나 고등학교도 소위 근처의 모객이 잘 되는 잘 나가는

학원들의 원생들이 시험점수가 잘 나온다.

가끔 그들이 시험문제가 똑같다는라는 말을 자주 들어왔고 간혹 의심을 했었다.

나라를 망쳐도 유분수지-진짜 자다가도 그런 생각만 하면 잠이 안온다.

애국자-리사…..진짜 애국자는 맞다.

나라걱정이 앞서니까.

유학생들 중에도 서로 시험칠 때 답 보여주면서 상부상조하는 경우도 많단다.

배우는 것이라고는 망하는 지름길로만 간다.

산_004.jpg

뱃살빼려고 방도 좁은데승마효과 기계를 하나샀다.

6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10 번도 사용하지 못했다.

난 본래 그렇다.

그런 줄 알면서 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는 나는 어떤 유형일까?

참을성이 부족한 여자이며 각오도 부족하고 인내심도 없다.

이러다 버리지도 못하고 괴물처럼 안고 살아가나보다.

헬쓰클럽 등록한지 2 개월이 지났다.

한 달만 끊어볼 껄 5개월이나 끊어서는 미친다.

여지껏 5 번갔다.

자다가 나의 과오를 생각하면 잠이 안 와 새벽 3시경에 꼭 깬다.

늙어가나보다.

나는 뭐든 시작하려고하면 심사숙고해야하는 스타일이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고도 정신을 못차린다.

골프도 그랬다.

허나 다시 시작해야하는 입장이라~자신이 안 선다.

산_005.jpg

재미로 친구에게 이야기한 모든 것이 또 다른 상대에게 여과없이 아니 덧붙여

치사졸렬하게도 전달되었을 때 미친다, 하지만 이미 내가 해버린 말..

돌이킬 수도 없으니 그냥 웃고 말아야지 해본다.

그러다 그런 일이 또 되풀이되고 그런 줄 알면서도 또 다시 속고마는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고 푼수같고 그 상황을 이해 못 하는 그런 류의 인간을

알아보지도 못한 내 자신이 야속하여라.

무릇 만사는 다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니 그냥 자다가만 속앓이한다.

가슴이 답답해서 자다가 깬다.

오른 쪽 명치 끝으로 무언가 딱딱한 돌덩이가 하나 존재하는 듯.

잠이 올리가 없찌…

자주 그런 일이 생긴다.

예전에 홧병이라는 말이 자주 쓰였다.

나에게도 홧병이라는 것이 존재하리라고는 미쳐 몰랐다.

매사에 긍적적이라는 내 성격에도 그렇지 못한 부분이 들어있긴 하나보다.

가끔 안부캐는 당신…

나 그런 소심한 인간입니다요.

52 Comments

  1. 오공

    2007년 11월 15일 at 4:26 오전

    그으럼요,리사님은 명치끝 아플정도로
    맘약한 여자인 거 다 알지요…

    리사님이 말한 자신의 단점들..
    우리가 그렇지 않았으면
    비범한 사람이었겠지요..
    아이고,내 자신에게 위로하는 말이넹^^   

  2. 공룡

    2007년 11월 15일 at 4:52 오전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미쳤지 내가 미쳤지~~" 저도 그런 적 잇어요 ㅎㅎㅎ

    바람이 많이 차네요 ~~~   

  3. 색연필

    2007년 11월 15일 at 4:53 오전

    저도 자다가 벌떡 일어 나는 일 많아요…
    하루를 완벽하게 보내고, 푹~잘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리사님 위로 겸 저도 위로~)

    우리동네 핼스장은 기본이 석달이라…
    저도 지금 20일째 못가고 있어요.
    4층 강의실 올라 가는데 숨이 차고, 무릎이 시큰 거리네요…^^

    오늘은 서울 가자말자 핼스장 行을 다짐합니다..ㅋ
    (서울 도착해 봐야 알 일이지만…ㅋㅋ)

    장난 삼아 한 얘기가 와전 되는 경우…
    감당이 불감당이지요. 기가 막히기도 하구요…
    알 것 같아요..^^

    모두가 다르다는 것…
    이해하기 참 어려워 극복의 차원으로 넘어 가야합니다.
    지금도 이해와 극복 사이에서
    힘드는 경우 많지만…

    그래도 긍정의 힘은 크기에~
    믿고~아잣입니닷~!!
       

  4. 오드리

    2007년 11월 15일 at 6:27 오전

    자다가 벌덕 일어날만하네. 안일어나면 미친거지………..ㅎㅎ   

  5. 카타

    2007년 11월 15일 at 6:30 오전

    해장술이 필요한듯…ㅎㅎㅎ   

  6. 봉천댁

    2007년 11월 15일 at 7:01 오전

    뭘 또..

    그냥 그렇게 그렇게..

    살고 지고..

       

  7. 김진아

    2007년 11월 15일 at 7:02 오전

    리사님은…

    참 좋은 분이세요…

    *^^*   

  8. 젬마

    2007년 11월 15일 at 8:54 오전

    이곳에 들르면 항상 유쾌합니다. ㅋㅋ   

  9. 님프

    2007년 11월 15일 at 9:31 오전

    세 쌍둥이의 충전이 떨어져 가시나 봅니다.

    얼마 안있음 또 올테니 재 충전 받으셔서 힘 내세요..다 그렇죠 머..

    음악제목이 가물가물,,알려주실래요?   

  10. Lisa♡

    2007년 11월 15일 at 12:20 오후

    오공님.

    으흐흐흐…완전 위로된다.
    그러니까 이 맛에 넋두리하는거쥐.
    옹냐옹냐~~나같은 인간들 또 있을 거라는 말이라는 거?
    휴우…다행이다.
    하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진 않은데…위로 너무 받을까봐.   

  11. Lisa♡

    2007년 11월 15일 at 12:21 오후

    공룡님.

    자다가 벌떡 일어나면 그거 밤에 보면
    딱….귀신이나 뭐-그런 거 맞지요?
    유체이탈이라던가—ㅎㅎ
    무섭다, 친구한테 딱 1억이라는 돈을 떼이고도
    자다가 벌떡 안 일어났는데…   

  12. Lisa♡

    2007년 11월 15일 at 12:23 오후

    색연필님의 헬쓰장 이야기 진짜지요?
    나도 내일부터 꼭 가야지.
    매일 출석은 못해도 남은 15일 동안 10일은 가야지
    본전이라도 아깝지 않을 거 같아서리~
    색연필님도 의욕이 앞서기는 했구나…ㅇ.
    후후후.
    진짜 갔나 궁금.
    이해보다는 극복을 해야할 듯.
    모든 문제는 나의 입에 있다는 거…흑흑.   

  13. Lisa♡

    2007년 11월 15일 at 12:23 오후

    오드리님.

    맞찌요?
    일어나는 거 맞찌요?
    나…일어났어요.   

  14. Lisa♡

    2007년 11월 15일 at 12:24 오후

    카타님.

    으째~~
    교수님이 그래도 이뻐해주시겠지요?
    안 나타날 애가 나타났으니까요.
    갑자기…ㅎㅎ
    다른 모임에는 안 나타나다가~   

  15. Lisa♡

    2007년 11월 15일 at 12:24 오후

    봉천댁.

    그냥 그렇게 살으리랏다?
    알랐쪄여~~
    그래도 슬퍼요.
    우울하고요.   

  16. Lisa♡

    2007년 11월 15일 at 12:25 오후

    진아님.

    그 판단 정확합니다.
    100점입니다.
    그리 생각할랍니다.   

  17. Lisa♡

    2007년 11월 15일 at 12:26 오후

    젬마님.

    감사합니다.
    저의 달란트를 한 번 더 밝혀주시네요.
    자주 놀러오삼~~요.   

  18. Lisa♡

    2007년 11월 15일 at 12:28 오후

    님프님.

    거의 다 나오는 겨울방학에
    특이한 우리 애들은 안나옵니다.
    비용도 아깝고 7~10일밖에 안 노는데
    뭘 나오느냐고 되려…날 말립니다.
    가려고 했더니 굳이 오지않아도 된다고
    아들이 그러네요..딸은 오라하고.ㅎ
    미국서 같이 여행가자고해도 안간다네요.
    귀여운 것들이 엄마보다 더 철이 들다보니..

    음악요?
    색.계에 나오는 음악입니다.
    제목 알고프면 다시 연락주삼.
       

  19. ariel

    2007년 11월 15일 at 12:30 오후

    그래도 나보다 나으네요.
    노상 친구들과 놀러다니고, 웃고..^^
    나는 별로 다니지를 않으니.. 다녀 봤자
    재미도 없고.. 일 끝나면 피곤하고
    요새는 바빠 점심 때 나가기도 힘들고..
    새벽에 일어나니 리사방 나가면 컴 끄고
    자는 시간.. 나 보다 나으니 홧병 같은 것은
    하루 빨리 없에고.. 그냥 그 모습되로 살아요.
    나두 내 자신을 받아드리는데 리사님도
    그 천진난만한 자신을 받아드리고 행복하게
    살아요.. 나는 언제나 좀 리사 같으면 좋은데..^^    

  20. ariel

    2007년 11월 15일 at 12:37 오후

    저 위에 색연필님 말씀에 답..
    나는 한 번 잠 들으면 아침까지 자요.
    그리고 자리에 누우면 5분 이내로 잠들고..ㅋ
    우리 KAL 기가 Siberia 공중에서 폭팔한 밤..
    약 2-3시 쯤 벌떡 깨었어요. 그 때는 내가 마침
    동양에 와 있어서 자는 시간.. 그 것이 거이
    처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밤에 일어났네요..
    나는 밤에 푹~ 자서 행복해요.. 나 같은 사람도
    무엇 하나를 찾아 행복하다고 살으니 리사님
    마니 마니 행복하세요..^^   

  21. Lisa♡

    2007년 11월 15일 at 12:49 오후

    아리엘님.

    사실은 행복한 편에 속하지요.
    그렇지만 이런 넋두리도 가끔 해봐야
    나를 더 잡아채겠지요?
    근데 바로 잠이 드신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젤로 부러워요.
    요즘이야 자주 쉽게 잠이 드는 경우인데
    얼마 전만해도 잠을 잘 못잘 적도 많았답니다.
    잠 못자는 고충이 상당히 괴로운데
    아리엘님은 복받으셨네요.   

  22. 네잎클로버

    2007년 11월 15일 at 12:53 오후

    음… 일단 음악 좋고~ ^^

    저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기 보다는
    잠을 못 이루고 뒤척뒤척 하는 편이지요…. ^^;;

    저두 6개월 헬스장 등록해놓고
    일주일에 한번 갈까말까 해요.
    오늘도 가려고 맘 먹었다가 못 갔어요. ㅠ.ㅠ
    내일은 꼭 가렵니다.

    늘 상대방을 기운 나게 해주시는 리사님이신데…,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힘 내세요~~ ^^

       

  23. Lisa♡

    2007년 11월 15일 at 12:55 오후

    네잎 클로버님.

    우왓~~~~~~~~~~~~다행이다.
    같은 부류의 여인들이 많았구먼요.

    6개월 헬쓰등록–푸하하하!!
    낼 꼭 가시길…알았죠?
    저에게도 살짝 언질을 하면서…ㅎㅎ
    힘내고 운동 마이 할께요.   

  24. Beacon

    2007년 11월 15일 at 2:32 오후

    자다가 발딱? 거머 다들 글치요..   

  25. Lisa♡

    2007년 11월 15일 at 3:26 오후

    비컨님.

    모든 걸 초월한 듯한 말투….
    그렇게 보면 다 그렇치요.
    하지만 김포외고랑 유사한 유출문제는 쫌..
    다 그러면 클나요~~   

  26. 라센

    2007년 11월 15일 at 9:26 오후

    성격좋은 리사님~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시다니요…
    건강 생각하셔야죠.

    저의 경우에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기 보단
    한번 잠이 깨면 다시 잠이 들지 않는데
    나이가 든다는 징조이겠지요?   

  27. 블랙맨

    2007년 11월 16일 at 12:19 오전

    마음씨가 너무 부드럽고 고우셔서
    돈 많이 잘 쓰는 손님보다는
    돈 꿔달라는 손님을 끌게 되는 거같습니다
    천부적인 사교 대화 교제 능력을
    뱃살로 저축을 너무 많이 하시니까
    하느님께서 wake up call 로써
    오밤중에 깨우시는 겁니다
    주야로 능력을 발휘하시라고요
    한국은 너무 좁으니까 국제무대로 넓히시라고요… ㅎㅎ
    저는 잠이 모자라서 안 자려고 발버둥을 쳐도
    의자에 앉아서도 잔답니다
    돈을 세어야하는데 돈 셀 시간도 없네요… ㅎㅎ
       

  28. Lisa♡

    2007년 11월 16일 at 12:46 오전

    라센님.

    예전에 부모님들이 새벽에 일어나서
    뭔가 소리를 내는 걸 못참아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잠이 깨어 다시 들지 않는 새벽엔 아마 라센님께선
    책을 읽으시겠지요?
    제 경우는 잠을 다시 이으려고 무지 노력한답니다.
    후후후…나이든다는 징조.
    그 징조라는 것이 못마땅할 때가 더 많아요.그쵸?   

  29. Lisa♡

    2007년 11월 16일 at 12:50 오전

    블랙맨님.

    뱃살저축….ㅋㅋㅋ
    누군가 천취일생이라고들..늘 술에 취해서 사는 생..ㅎㅎ
    주야로 능력발휘하면 저 망합니다.
    지금도 망하는 지름길을 못 빠져 나와서 이 야단인데
    말입니다요~
    잠이 모자라도 아무데나 등만 붙이면 잠자는 이들..너무 부러워요.
    예를 들면 우리 남편요–경부선 열차를 타고 바로 잠드는 스타일.
    한 번은 누가 깨워서 침 닦으며 눈을 뜨니 차 청소 아줌마더래요.
    미안해서 황망히 나가는데 더 압권이 있더래요.
    군인 한 명이 다리 쫙 뻗고 한없이 잠들어 있더랍니다.
    바로 라이벌이지요~~블랙맨님도 의자에 앉아서 잠 들 정도면
    맞짱 떠도 되겠습니다.
    후후후~~~   

  30. Elliot

    2007년 11월 16일 at 1:31 오전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에 화가 나는 건 지극히 정상이구요.

    헬쓰클럽 회원권 끊어놓고 안다니는 게으름은 요령부족 ^^* 클럽회원 중 흥미진진한 말동무를 사귀어 보세요. 운동할 때 젤 힘든 게 허공 바라보며 속으로 셈하면서 시간 때우는거죠. 아님 건장한 청년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시던지…. 아마 하루라도 빠지곤 못견딜 겁니다. ㅋㅋㅋ

       

  31. 수홍 박찬석

    2007년 11월 16일 at 4:38 오전

    정도를 가르쳐야 할 학교에서 배우는건 부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니…
    하여튼 나라꼴이 웃깁니다. 웃겨요.
    저도 은행저축은 적어지고 뱃살 저축은 풍성해지고…
    ㅠㅠ   

  32. Lisa♡

    2007년 11월 16일 at 12:14 오후

    엘리오뜨님.

    건장한 창년 트레이너요?
    알았어요.
    몇 명있더라구요.
    그 트레이너 비용도 지불했는데
    제가 시간을 맞추질 못하는거 있죠…
    흥미진진한 말동무는 바로 전데요…   

  33. Lisa♡

    2007년 11월 16일 at 12:15 오후

    수홍님.

    은행저축은 적어지고
    뱃살저축은 늘어나고
    으하하하…
    맞습니다, 마꼬요.
    우리나라는 학교도 엄마도 다 문제인데
    엄마들이 더 문제인 거 같아요.   

  34. 한들가든

    2007년 11월 16일 at 1:46 오후

    치사 무쌍한 육계여~
    리사 찬란한 글맛아~

    한들이 오늘 비록 날씨가
    하 수상하여도
    모시빤츄 휘날리며
    강평교 난간에 걸터 앉아

    어디서 일성호가는 눈 뒤비지는 소리에
    뒷 방 봉창 뚜디리며

    쐬주까는 소리에
    잠이
    토~~~~~~~~~~옹 안오니라…….

    니라
    니라니라
    니라니라니라
    니라니라니라니라
    니라니라니라니라니라

       

  35. Lisa♡

    2007년 11월 16일 at 3:00 오후

    한들오빠…

    이거이 무슨 소리여요?
    아니 무슨 싯구같기도 하고..
    아님 노래소리 같기도 하여라….ㅎㅎ
    근데 제일 끝 부분의 후렴구는 도대체
    무어시랑가요?

    뒷방 봉창 뚜드리며~~
    뒷방 봉창이 없어놔서리~~~
    흐흐흐…   

  36. 좋은 하루

    2007년 11월 17일 at 2:45 오전

    매사에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줄 알았는데,
    천하에 거칠 것 없을 듯한 리사님도 그럴 때가 있군요.

    운동이 생활의 일부가 되도록 해보세요.
    침대에서도 다리들고 내리기,
    자다가 벌떡 일어나게 되거던
    내친 김에 달밤에 체조하는 것도 좋을 듯, 하하하.   

  37. 024

    2007년 11월 17일 at 5:25 오전

    스스로의 자책이 심하면 일어나는 현상인 것을요.
    나이 탓은 웬 일입니까? ㅎㅎㅎ 혹 너무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요? 님의 책임에는 한계가
    있음에 너무 모든 일에 자책하지는 마옵소서!
    학교와 학원의 커넥션은 참으로 한 탄할 일입니다.
    어찌된 세상이 돈에만 몰두들을 하고 있으니
    그렇게 번 돈으로 교육한 자식은 또 그 짓을 하고
    끝없는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잘 짚어 주셨습니다.   

  38. Lisa♡

    2007년 11월 17일 at 9:34 오전

    좋은 하루님.

    매사에 거칠 것 없는 리사라니요?
    겉으로 그런 척 하기도 힘듭니다요~ㅎㅎ
    달밤에 체조요?
    깨어나도 말입니다…그게..음………..뭐냐면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구요~생각하는게 재미도 나거든요.
    그래서 나의 문제란 게으르다는 거..그겁니다.   

  39. Lisa♡

    2007년 11월 17일 at 9:36 오전

    024님.

    성당에 가면 제일 먼저 가르치는 것이
    ‘내 탓이오, 내 탓이오’ 이랍니다.
    뭐든 매 탓으로 생각해야지 남의 욕도 않지요.
    그냥 그렇게 살고픈데 또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다보니 거기서 딜렘마가 생기는 것이지요.
    으휴~~
    모든 것에 돈돈돈…하지만 저도 돈은 좋은데
    뭐든 나라 망치고 자신을 망칠 정도는
    안되어야겠지요?   

  40. decimare

    2007년 11월 17일 at 12:05 오후

    <머리카락을… 곱슬거리게 한 분>은… 성당에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리사님…   

  41. Lisa♡

    2007년 11월 17일 at 12:07 오후

    허걱~~

    마레님.

    아직까지도?
    가지 말아야 할까요?
    내일 새벽미사 울남편만 보내겠습니다.   

  42. 미리

    2007년 11월 17일 at 4:09 오후

    댓글도 열심히
    읽게되는 리사님포스트…

    60개씩 되는 댓글은
    정말 한참을 읽어야해요ㅎ

    이야기들이 다 재밌어서
    읽으면서도 좋아요.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43. 아멜리에

    2007년 11월 17일 at 11:53 오후

    앙, 리사님 홧병 났어요? 아그들 생각하니 그렇지? 난 요런데는 관심이 없으니..
    저런 모조리 썩었구나 학원, 학교, 학부모 = 전부 다. 하는 생각만 들던데요.
    잉간의 탈을 쓰고 어찌 저러나 클났다. 우리 교육의 현실이 비참하단 생각!
    리사님 홧병 나게도 생겼음다.
    나요, 나도 한참을 두문불출 했더니 뱃살이 윽, 미치겠어요.
    늘 우람한 몸매에 날씬한 배가 자랑(?)이었는뎅.
    자존심은 팍 구겨지고, 어제도 후배 집들이 가서 한바탕 퍼마시고 나오는데..
    ‘언니 살 좀 빼!’ 하는 말 듣고,
    운동 안한지가 2년이 됐거든요. 처음 6개월은 현상유지를 하다가 ..
    그다음 부터는 야금야금.. 지금은 주름살이 다 펴졌다네요. 주름진 부분이 지방으로 꽉꽉
    들어차는 바람에… 이거이 웃어야할지 울어야 할지..끙,

    암튼 난 지난 5일부터 밤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자전거에 냥이 실고 대공원 호수 한바퀴 돌아오기.. 약 한시간을 걷고, 자전거 타고 하는거지요.
    이렇게라도 시작해야지.. 다음달 부터는 운동다닐겁니다.
    내 인생에 불필요한 뱃살 달아보는 건 첨이라 넘 무거워요.
    얼른 떼내야징.
       

  44. 김현수

    2007년 11월 18일 at 5:00 오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현상은
    마음이 하수상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앞으로는 무조건 맘을 편하게 가지고
    잘 때도 마음을 비우고 누워야 아니 벌떡되니
    참고 하삼 !ㅎㅎ,   

  45. Lisa♡

    2007년 11월 18일 at 8:40 오전

    미리님.

    이쁜 미리님이 칭찬하시니 더욱 기분이 조타요..
    댓글이 어쩔 땐 본문보다 재밌거덩요.
    예전에 더 재미있을 때도 많았었는데….c~
    일요일이데 목욕가서 맛사지받고 뻗어있다가
    느리게 왔어요.
    절대 저녁 안먹기로 했다가 떡에 조청찍어서
    또 먹고있느나…이거이 저녁임다.
    미리님, 저녁 드셨나요?
    아직요?
    맛난 거 마이 드세요.   

  46. Lisa♡

    2007년 11월 18일 at 8:42 오전

    우왕~~~

    아멜리에……님.
    방가방가……주름이 펴졌다는 부분에 배꼽 한 번 확인하고
    자전거타고 걷기도 한 시간부분에 긴장하면서 나도 꼭, 기필코, 반드시
    낼부터 운동한다…는 거 맹서함써~~~후후후.
    과천은 자전거타기 좋은 동네잖아요, 흑흑….부러워요.
    난 뱃살을 완전 추방하기는 어렵고 허릿살 약 2인치 정도만
    줄여도 옷입기가 훨씬 편할텐데요~~걱정이네요.   

  47. Lisa♡

    2007년 11월 18일 at 8:43 오전

    현수님.

    마음이 하수상하기도 하고
    상수상하기도 합니다.
    으짜까여??
    맘을 비우라구요?
    아랐쪄요.
    비워야하는데 맨 날 못 비우고는 제자리에…흑~   

  48. 천왕

    2007년 11월 19일 at 3:20 오전

    ㅎㅎㅎㅎ…지는요…맴을 채워도 아니벌떡 되니…ㅋㅋ

    리사님……..저..가볼꾀요…..   

  49. 박산

    2007년 11월 19일 at 4:00 오전

    다 자기가 만든 거네요 읽고보니 말이에요
    자신을 잘 다스리시길 ,,,
    현명하고 고운 리사님 !    

  50. Lisa♡

    2007년 11월 19일 at 3:14 오후

    천왕님.

    그러사와요~
    저도 가볼꾀요~   

  51. Lisa♡

    2007년 11월 19일 at 3:14 오후

    박산님.

    땡큐~~   

  52. 피드

    2007년 11월 21일 at 8:25 오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세상사 절대로 편하게 살수 없읍니다..나쁜 친구가 있으면 반드시 좋은 친구가 있읍니다..분명한건 좋은 친구가 더 많다는 겁니다..그리고, 본인에 성격, 습관에 대해서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다른 사람들도 나쁜 성격, 나쁜 버릇 다 가지고 있어요..단지 리사님이 더 솔직하기 때문에 남들이 그렇게 볼수는 있겠지요..리사님에 솔직함과 당당함이 리사님에 단점을 가리고도 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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