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고추 K 씨

K씨하며 떠오르는 단어는 딴딴하고 야무딱지고 뭔가 방어적이라는 거다.

언제나 그의 손가락 사이에는 하얀 담배가 들려져 있다.

까맣고 돌콩같이 생긴 그의 외모는 자칫 눈에 띄지않기 쉽상이나 관심을 갖고 보면

의외의 순수함과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K씨는 한 때 어설픈 동작으로 골프채를 휘두르는 연습장의 내게 까닭없이 큰소리로

"아따~다리는 박세리네….근데 폼은 어째 엉망이고…" 라거나

"그기 아니라니까~어깨에 힘빼라니까, 채만 딥따 좋고 실력은 빵점이고" 라며

나의 엉성한 개폼에 기죽게해서는 더욱 개폼화를 부추키는 얄미운 아저쒸였다.

심지어 K씨가 있나없나를 보고 가슴을 쓸어 내리며 연습장에 들어간 적도 여러 번!

잊고 몰두해서 연습하다보면 어느 새 커다랗고 쇳소리나는 K씨의 음성에 위축되곤 했다.

어찌보면 그는 나의 골프인생을 접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K씨가 진주에 살 때(그의 고향이 진주이다) 창원인가 부산인가에서 임원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밤이 늦어(그는 운전을 못한다) 먼거리 택시를 불렀단다.

그 먼거리를 가느라 앞의 기사분과 이런저런 시류를 타는 얘기를 주고받으며 가는 건 당연지사.

가는 길에 휴계소에 들른 그 들은 같이 화장실을 가게 되었는데 밝은 화장실서 소변을 누다가

서로 쳐다 본 그 두사람 깜짝 놀랐다고한다.

아니…..초등학교 동창생이었던 것.

그날 밤 K씨는 집에 맨정신으로 들어왔을까요?

네——–들어왔답니다, 그는 술이라고는 한 방울도 입에 못대는 불행한 사나휘였던 거!!

중학교 때부터 담배를 배운 그는 지금도 거의 담배는 아교로 붙인 듯 물고산다.

진주서 중학교를 다니던 그가 고등학교부터 하라는 공부는 뒷전이고 키도 엄청스레

작으면서 학교의 모든 패싸움의 짱으로 군림했던 것이다.

거의 날으는 하리마오 내지는 침깨나 밷는 다리 잘 떠는 사나이였던 것.

그 앞에서는 거으 사망 내지는 전치 12 주의 부상이니 모두 덜덜~.

집 안의 장남이 그 지경이니 대학은 커녕 큰 일이 났다고 판단한 아버지.

대충 정리를 해서 재수를 하라며 K씨를 데꼬 서울로 상경.

종로학원에 집어넣고 단칸방에서 같이 일 년을 꼬박 지내셨는데

학원비로 몽땅 담배를 사버린 K씨가 생각해 낸 묘안은?

암만 짱구를 굴려도 돈을 마련할 구멍이 없자 하루는 종로학원의 기도를 골목으로 불러

개패듯 패버리고 자기가 그 학원의 기도를 본 것.

기도비용을 받아서 학원공부를 마치고 고려대에 입학했으니 아버지의 우려는 잠재운 셈.

그동안 피운 니코친 량은 어떻게 설명할까.

그 얘기 듣는데 우스워서 기절 몇 번할 뻔했다.

문제는 그 얘기를 그의 부인한테 들었다는 것.

그 후로 K씨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고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다.

부인과는 초등학교 동창생.

서울서 기자를 하고있던 부인의 자취집 앞에 밤이면 밤마다

담배를 물고 계단에 앉아있는 사나이가 있었으니 당차고 매서운 그였던 것.

허구헌 날 그렇게 담배를 꼬나물고 입구를 지키니 어케?

일이 그렇고 그렇게 되었던 것.

지금은 아들, 딸 하나씩 거느리고 무난하게 살고있다.

장장 5남2녀의 대가족인데 K씨의 말이라면 동생들이 무서워서 벌벌 떤다고 하니..

그런 그도 그의 꼬장꼬장한 엄마 앞에서만은 무조건

"네, 맞십니더~ 네 그렇십니더~ 네 잘했십니더~"

라고 무조건 맞장구를 치니 꼬장한 할매가 하늘 높은 줄 모른다고 아우성인 5人의 며느리들.

며칠 전 외출하다가 그를 보았다.

날렵하게도 차려입은 양복의 매무새가 깔끔했다.

택시 한 대가 택시를 타려는 그를 알아보고 섰다.

그가 잠시 기다리라는 손짓을 하고는 급하게 피우던 담배의 남은 부분을

빨아대며 끝까지 연기를 버벅거리며 내뿜는게 보였다.

그 쯤되면 골초라도 인이 박혀 폐가 선수가 되었을 게 보인다.

그의 폐는 까맣고 반들반들할 것이다.

그런데 왜?

그는 돈아깝게 늘 택시를 고집하는 것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38 Comments

  1. 雨淵

    2007년 11월 23일 at 12:55 오전

    택시가 따듯하이까네 말릴라 안카요. ^^   

  2. Lisa♡

    2007년 11월 23일 at 1:00 오전

    우연님.

    과연—–그럴까요?
    나는 택시비가 아깝더라구요.
    언제나 사람은 자기가 아까워하는 부분들이
    있나봐요.
    난 책사는 돈은 안봐도 안아까운 거 있지요.
    먹는데 쓰는 돈하구요.ㅎㅎ   

  3. 좋은 하루

    2007년 11월 23일 at 1:02 오전

    대개 술과 담배는 같이 호형호제하는 사이인데,
    담배만 피니 더 심한가?
    어쨋던 흡연은 건강에 나쁩니다.
    간접 흡연도 똑같이 나쁘다니
    앞으로는 K씨와 만나 이야기 할 때는
    바람부는 반대방향에 서서 이야기 하시길.   

  4. 블랙맨

    2007년 11월 23일 at 1:23 오전

    참 교제도 다양하십니다
    그 시간에 공부를 좀 더 했으면
    정말 외교관 정도는 했을터인데
    아깝다!   

  5. Lisa♡

    2007년 11월 23일 at 1:25 오전

    좋은하루님.

    K씨를 일부러 만나거나 이야기할 경우는 드뭅니다.
    왜냐면 제가 연습장을 가지않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의 부인과 아주 절친한 사이라 그냥
    얘기만 전해 듣지요…ㅎㅎ   

  6. Lisa♡

    2007년 11월 23일 at 1:26 오전

    블랙맨님.

    그거이 제의 딜렘마랍니다.
    제가 그 친구들과의 교제시간을
    없애고 공부를 했으면 진짜 외교관이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돌이켜보면 참 아까운 시절들이예요.
    하지만 재미있는 삶은 살았다고 할래요.   

  7. 천왕

    2007년 11월 23일 at 2:14 오전

    맛깔 나는 글을 읽다가…

    그만…..쿻ㅎㅎㅎㅎ…순서가 바꼈네요…
    사실은 대문에서 부터…….그 큰 배꼽이 들썩 들썩….에구

    그 남자의 부인과는 아주 가까운 관계라는 사실과
    안 보면 하루가 궁금하고…
    괜히 애꿋은 핸폰이나 전화기를 힐끗 보게하기도하고…
    며칠 연락 없으면 몸이 근질근질해 오는…그런 사이
    열흘 못 보면 만나자 마자 하고싶었던 야그가
    술술 봇물 터지듯 나오는 그런사이…
    그리고 좋은사이……..날이 축축하니 별 생각을 다 해봤습니다

    여하튼…그런 사이는 좋은사이지요….모   

  8. 오공

    2007년 11월 23일 at 6:00 오전

    리사님은 알고 지내는 사람이 많다보니
    글 쓸 소재들도 많습니다.
    아니,글로 만드는 재주때문인강…   

  9. 화창

    2007년 11월 23일 at 8:45 오전

    골프연습장에서 한참 공 안맞아서 혼자서 성질내고 있는데….

    옆에 서서 힘빼라 그립조정해라 다라 굽히지 말고 펴라 어깨 꾸부리지마라 고개 들지마라
    백스윙할 때 채를 옆으로 끌어서 들어라 코킹을 왜 안하냐 잔소리를 해대면 가뜩이나 주눅들었는데 엉망이 되는 수가 있지요!

    다 그런 시절을 보내고 싱글도 된다는데….. 하지만 골프를 끊으시면 말년에 친구가 없어진다더군요!

    의사들 애기가 담배를 하루종일 피워도 건강에 별 이상이 없는 특수체질도 있다더군요!
    난 과감히 끊었더니 술맛은 더 좋기는 하더군요!

    계속 좋은 글 올려보세요!   

  10. ariel

    2007년 11월 23일 at 10:05 오전

    재미있게 읽고 가요. 나는 새로운 사람을 몰라서..
    이런 글을 상상도 못하는데..그런데 지난 번 놀러갔을 때
    약방 아저씨 못 보고 와서 섭섭..ㅋㅋ 내가 상상한 그
    아저씨인지 알고 싶었는데..
       

  11. Lisa♡

    2007년 11월 23일 at 11:32 오전

    천왕님.

    누구랑 그런 사이입니까?
    그런 사이의 사람은 많으면 많을수록
    인생이 즐겁지 않을까요?
    K씨는 알고지낸지가 15년이 되었지요.
    그의 부인은 저보다 10살 정도 많은데
    제가 나보다 빨리 저세상 갈까봐 늘 걱정인
    그런 친한 친구이지요.   

  12. Lisa♡

    2007년 11월 23일 at 11:35 오전

    오공님.

    이웃을 찬찬히 살펴 보세요.
    글 쓸 거리가 천지이지요.
    뭐든 어떤 일이던 공연이던
    남이 보면 별 볼일 없더라도
    글로 쓰거나 어디에 올리면
    다 특별해질 수가 있답니다.ㅎㅎ   

  13. Lisa♡

    2007년 11월 23일 at 11:36 오전

    화창님.

    골프를 치기는 해야겠네요.
    말년에 외로울까봐서요.
    근데 골프치면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라구요.
    아직 그럴 형편이….엄살아닙니다.
    다른데 들어가는 곳이 하도 많다보니
    골프비용은 부담스럽기만…히히…   

  14. 수홍 박찬석

    2007년 11월 23일 at 11:37 오전

    아이고 고놈의 담배…
    저는 집에서 아주 쫒겨날 지경입니다.
    그래도 여름에는 문이라도 열어놓고 무게잡고 거실에서 피웠는데 요즘 춥다고 문을 못열게 하니 밤이면 완전히 반딧불 족이 되어…
    ㅋㅋㅋ   

  15. Lisa♡

    2007년 11월 23일 at 11:38 오전

    아리엘님.

    아까 통화 반가웠어요.
    친구 재탄생하기하느라 엄청 힘들었쪄요.
    종일 제가 제 노고와 시간과 기름과
    코디까지 총 출동해서 약간의 변화를 시도했지요.
    아주 힘들었어요…강북으로 날아가는 날에
    연락드릴께요—^^*   

  16. Lisa♡

    2007년 11월 23일 at 11:40 오전

    수홍님.

    담배를 즐기시는 분이시군요.
    피고 싶으면 피우셔야지 어떡해요.
    밖에서 반딧불 하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히히히….좀 춥겠다.
    그래도 추운데서 빨아들이는 연기가
    또 각별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지금 동시패션?   

  17. Beacon

    2007년 11월 23일 at 1:28 오후

    꼭 내 친구 한넘의 이야기 같구만요..
    돌콩.. ㅎㅎ   

  18. Lisa♡

    2007년 11월 23일 at 1:29 오후

    비컨님.

    돌콩은 흔한 별명이지요?
    까만 돌콩은 더욱 더…그죠?
    히히히..
    주변에 흔한 인물들~   

  19. 공룡

    2007년 11월 23일 at 2:34 오후

    ㅎㅎ ^*^ 잘자요 리사님~~~

       

  20. 오드리

    2007년 11월 23일 at 8:36 오후

    음악이 가을이네요 아직. 리사님 소설은 어따 감췄는지………..   

  21. Lisa♡

    2007년 11월 24일 at 12:03 오전

    공룡님.

    이크…
    끄고 책읽다가 잠이 들었쪄요.
    책을 잡으면 잠이 잘 오거든요.
    덕분에 숙면을…공룡님 덕분에.   

  22. Lisa♡

    2007년 11월 24일 at 12:04 오전

    오드리님.

    나의 소설이 진도가 안나가서
    쓰다가 그냥…ㅎㅎ
    왜요?
    다시 쓸까요?
    연애경험을 되살리고
    거기다 새로운 남성상을
    더 집어 넣어서….?   

  23. 데레사

    2007년 11월 24일 at 12:08 오전

    나는 택시비가 아까워서 좀체 타지를 않는데….
    자동차 안 가지고 나갈때는 거의 지하철 (공짜거든요) 을 이용하고요.
    사람 마다 아끼는 부분과 아끼지 않는 부분이 다른가 봐요.

    진주하면 나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요. 진주농대에 다니던
    사람인데 그 집에 초대받아 가서 너무 많이 먹은 바람에 그 사람
    엄마에게 X표를 받았던 기억.
    글쎄 처녀가 총각집에 초대받아 가서 밥한그릇 뚝딱하고는
    수박, 감자찐것, 옥수수 찐것, 주느대로 다 받아 먹고는 글쎄….
    우스운 옛날 얘기지요?

       

  24. Lisa♡

    2007년 11월 24일 at 12:32 오전

    데레사님.

    그분 엄마가 뭘 모르시네요…
    식성이 좋은 사람이 성격도 좋고
    아이도 잘 낳는데…ㅎㅎ
    저도 택시비는 정말 아까워요.
    가능한 택시는 안 타려고 발버둥치지요.
    하지만 어쩔땐 4명이 지하철 타느니 택시가 더 싸게
    먹힐 때가 있긴해요~~계산을 잘 해야…   

  25. 천왕

    2007년 11월 24일 at 4:32 오전

    꽃도 같은 향을 거부하듯 …여인의 향이 다 다르듯….

    리사님의 소설도 기대가되는데요….   

  26. Lisa♡

    2007년 11월 24일 at 11:01 오전

    천왕님.
    기대하면 클납니다.
    그 기대를 부응하려면
    제가 얼마나 사건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까요???ㅎㅎㅎ   

  27. 한들가든

    2007년 11월 24일 at 12:55 오후

    부산 서면 당감동인데
    설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친김에 연지동 하야리야 코쟁이 부대 앞까지
    갔었지

    하지만
    그나마 남은 마도로스 빨뿌리는 결코
    그냥 집에 가자고 했지만

    바람결에 디기 폼나는 굴뚝의 연기 냄새가
    그를 내치지 몬하고
    하염없이 물고 빨고 지랄을 다 한 자투리에

    남은 것은
    고모부 윗 잠빠 쏙에 들어 있었던
    .
    .
    .
    .
    .
    .
    .
    .
    .
    .
    청자 ……………………고년 땜시
    난 어쩌지 못 할
    쌍마 청바지 사러 캐네디 시장을 훌터
    국제시장으로
    부평동까지 다녔지만 ………..

    얻은 것은

    콜크 신발 한 켈례와
    (동명극짱/ 울고 불고 눔물 봉다리 읍씨는 집에 가) 라는

    시방 흐르는 음악이 ……….

    청자 고년을 몬 잊어서 냅따 핀게 …….
    골초의 근방을 지나온 꼴초가 됐지만,

    뭐~ 떨뷰~~~~청자 한 갑만 사조 봐바,,,~ㅎ
    문디야
    한드리 즈그 새이야 ~ 가든이 댕기간다,

    글이 디기 거시기하고 으막이 머시기 하고
    그라고…………….

       

  28. 천왕

    2007년 11월 24일 at 10:49 오후

    기대를 계속 해볼랍니다….아까버서…

    댓글..더 달고싶은디…
    한들님의 글이…눈에 백혀….ㅋㅋ
    예술가 한들님은 …대단혀유…   

  29. 동서남북

    2007년 11월 25일 at 4:39 오전

    저는 작은 고추와는 전혀 반대로 허벌레 헐풀이 입니다.
    울엄마 말씀이 제 어릴때 별명이 노루새끼랍니다.   

  30. 호수

    2007년 11월 25일 at 6:03 오전

    리사님 눈썰미에는
    무엇이나
    누구나
    이야기가 되네요^^

    통통 튀는 듯 보이지만
    가라앉는 앙금을
    잘도 갈무리하는 솜씨!!   

  31. Old Bar^n

    2007년 11월 25일 at 9:05 오전

    고국에 가면 저도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데
    그 운전자들에게 배울점이 많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절대로 손님이 무슨당이던 손님을 기분안나쁘게 하려고
    애쓴다는거지요.


    그래야 팁이라도 더나오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입담도
    여러 손님층을 매일 교대로 상대해서 그런지
    식도 많고 꾀도 많지요.ㅎㅎ

       

  32. Lisa♡

    2007년 11월 25일 at 11:19 오전

    한들오빠.

    츠암…나 해괴한 글 읽느라
    머리 패이는 줄 알았네……
    청자 그 거 별로 고급담배 아닌데…
    청자담배에 하야리아 부대에
    당감동에 동명극장 이라니..
    나 동명극장 아들과 조깨 친했는데.
    이름이 뭐더라..
    성룡인가가 이제 이름도 기억 안 나네.
    그래서 그 담배가 지금은 어찌 되었는데여?
    그래–쌍마 청바지는 아직 못입어 봤단 거?ㅎㅎ
    그라고 마도로스 빨뿌리는 어데로 갔능교?   

  33. Lisa♡

    2007년 11월 25일 at 11:20 오전

    천왕님.

    아이 참.
    그라믄 노력해볼꾀요.   

  34. Lisa♡

    2007년 11월 25일 at 11:21 오전

    동서님.

    노루새끼라면?
    헐풀이는 모예요?
    그라믄 싸움만하면
    그 코피 터진다는…?
    우헤헤헤..그럼 비실비실?   

  35. Lisa♡

    2007년 11월 25일 at 11:21 오전

    호수님.

    칭찬 고맙습니다.   

  36. Lisa♡

    2007년 11월 25일 at 11:23 오전

    올드반님.

    택시기사님들요?
    그 분들 박사들입니다.
    사람만 봐도 바로 알아보는 솜씨에
    어떤 사이인가까지 척보면 안답니다.
    당에 대한 얘기는 나이 든 할아버지 기사님들은
    대놓고 자기 편을 들지만서도
    좀 젊은 축에 속하는 기사분들은 드러내지 않더라구요.
    그러나 차 안에서 담배를 피거나 손님보다 말이
    더 많은 기사님들은 좀 별로더라구요~~^^
       

  37. 마일드

    2007년 12월 18일 at 9:31 오후

    제, 제목 땜에….
    너, 너무 놀라써여….
    리사님께선 아무 뜻 없이 쓰셨는지 모르지만….
    더처럼 즈질스런 사람 눈엔…..
    엉뚱한 상상이…..
    죄성해여…오랜만에 와서는 실음는 소리나 하구
    에이…잉 그래두 내 맘 알지? 힝   

  38. Lisa♡

    2007년 12월 22일 at 1:45 오전

    마일드님.
    ㅋㅋㅋ…
    넘 재밌따…놀랬쪄여?
    혹시 작은 고추라는말이 본인???ㅋㅋㅋ
    즈질스런…
    아고—–배꼽이야.
    하여간 마일드님.
    저랑 파이츠녀한테 인기만땅이여영.
    알죠–자기맘!!!
    ㅋㅋㅋ—-자기라함은 2인칭~~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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