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 바랄 걸 바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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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사랑은힘이 든걸까?

한없이 쏟아붓는 자식에 대한 애정도 욕심이 앞선다.

목요일에 와서 제대로 시차적응도 안되겠지만

뭔가에 몰두하지 않고 빈둥빈둥 거리는 것만 같아

마음이 여간 쓰이는 게 아니다.

한국엄마의 특징이어딜가겠냐만은 집중해서 몇 시간만이라도

책을 읽지않는 아이들이 못마땅하다.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들어와서 한 텀을 공부를 못하고 마는데

안타까운 엄마의 마음과는 달리 아이들의 눈에서는

확고한 신념이 보이질 않는다.

포기하기도 그렇고 참 갑갑하다.

그렇다고 야단치자니 며칠 온지도 안되는데 싶어서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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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앞에서 멍하니앉아있는 아빠와 아이들이 영 마음에 안든다.

그렇다고이래라 저래라 따라다니며 잔소리하기도 마땅찮다.

쿨한 엄마를 지향하는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둘 째와 셋 째의 눈에서는 공부에 대한 열망이라고는 없다.

마치 아무 생각들이 없는 아이들 같다.

하기 싫은 공부를 하라고 한다고 되지도않지만 정말 답답하다.

방학이라고는 하지만 공부할 시간도 별로없는데 무감각하다.

시간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에게 나따라하기를 바랄 수도 없고

내가 어떻게해 줄 문제도 아닌 것 같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늘못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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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만나면 무조건 이쁘게만 보일 법도 한데

서있는 폼도 짜증나고 걷는 것도마음에 안 들고

무엇하나 그럴 듯 하게 마음에 들질 않는다.

욕심일까?

누군 한 입에 쏙 먹고플만치 귀엽다고 하는데 난 짜증만 난다.

어깨를 쫙 펴고걷던가

허리를 반듯하게 하고 앉던가

책상 앞에서 지나가도 모를 듯 책이라도 보던가.

뭔가 집중하나 싶어서 보니 만화책 나부랑이나 들고 있으니

도통 미래에 대한 비전이 안보인다.

무엇 때문에 사는지 모르겠다.

자주 욕심이 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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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과외에만 매달리게 했나?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걸까?

마침 미국서 SAT2시험을 친 아들녀석의 성적이 800점 만점이 나오리라 생각했는데

조금 모자란단다.

힘이 완전 빠진다.

기대하던 것에 대해 풍선에서 바람빠지듯 빠져 나가는희망이다.

하나에 희망을 버리냐고 하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잘 한다고 믿는 아이에게서 제대로 성적이 나오질 않으니 무섭다.

10점 차이로 만점을 못받으니 자기도 열받는 모양이다.

그래도 그 녀석은열이나 받고 도전의사를 보이는데

도대체여기에 있는 아이들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아이들도 머리가 커지니 뭐라 하는 것도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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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내가 바라는 아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그래서 얻는 게 무얼까?

명문대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아는데도 미련을 버리질 못한다.

그렇다고 나는 꼭 그런 걸 바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도대체 내가 아이들에게 원하는 건 무엇일까?

모든 정보 하나하나에 민감해진다.

27 Comments

  1. 오드리

    2009년 6월 28일 at 4:20 오후

    들이는 게 많으니 욕심이 많아지는게 자연스런 현상 아닐까?   

  2. 흙둔지

    2009년 6월 28일 at 8:53 오후

    부모마음이라는게 다 그런겁니다.
    욕심이 없다면 산 목숨이 아니지요…
    하지만 단 하나!
    감사한 마음은 절대 잃지 마시기를…
       

  3. 안영일

    2009년 6월 28일 at 9:45 오후

    여일 하시군요.너무그리염려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십군요.본인이 학겨에서 배우고 사회(아르바이트일이겠지요),또한 자신이 배우지 안나 생각해봄니다,지금의 젊은이들 어른들 머리위에 위에 있지안나생각을 함니다 이유라면 저희들 자랄때를.생각한다면,지금에 우리주위의 변화되는 세상에서 적응해나가는 지금의젊은애들입니다,(이유라면 지금컴퓨터의 세상에서 아이들은 무난희그공부적응을 해나가는 우리들의 아이들입니다,*설명을하여 다시말을 함니다,렙탑이니,컴퓨터니,어느것이든 그기계압에 앉아서 연질 종이 노트,책 없이모든것을 컴퓨터하나로,지금의세상을 살고있으며 책또한 전자책으로,우리들이보는책이필

    공연한 엄마 아닐가 보아서공연희 걱정을 하시는것으로 생각을 함니다.절대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지금의 젊은이들 컼퓨터 세대 책 노트 연필 없이 컴퓨터 앞에 앉으면 그 자리에서 모든것을 공부하는 세대입니다,절대로 모든것을 자식에게 강요를 하지 마십시요, 본인이 세상을 더 잘알고 있읍니다,만화책 부모가읽는 모든책 어쩌면 젊은이들이보고 생각을 한다면 말씀하는 어머니도 벌서 젊은이들이보기에는 골동품의 세대입뷰니다,부모와 떨어져 있었든 자식들 리사님은 그저 평안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 주신다면 지들의 속은 더 감사하고 고마워 할것입니다,아이들이배우는곳은 학교 ,사회, 그리고자신으로 생각을 함니다,시차도한15일가오니,어디 실건 자고 규제받지안고 본인의 의사대로 내버려 두신다면 시간이 지나면 지들의다음행로는분명이 잇을것입니다, 새전처음 렙캄을쓰는데(식구것) 참으로 생소함니다,지금글을쓰는압은호수가우ㅏ옃에지은 콘도로 1주일을 머무를것입니다,생전처음 호사 도둑괭이 매맛듯하니 어리둥절하기도 ㅘ고요 3-4시간거리의 델라웨어 어딘가 발음하기힘들고 조용한 휴양도사의 해변이지요 차보다 수시움직이는 셔틀버스로 해변 수영장등 한 도시가 각종 휴양시설로만 메꾸어져있는곳입니다,집의 컴퓨터가 아닌 렙탑 이상하군요,어쩌면 우리들의 사고는 젊은이들과 많은차이가 있을지도모름니다, 그들과 보조를 맟춘다면 또 다른재미가 있을것갘습니다,너무 걱정 하지마시고 이쁜것만생각하시면 됨니다 그들은 우리의생각과는다른 분명한 삶을 살아갈 절은이들 입니다, 우리의 생각대로 자식을 평하지 맙시다, 안녕희 계십시요

       

  4. 아로운

    2009년 6월 28일 at 11:07 오후

    리사님,
    마음을 비우자 – 이것처럼 힘든 일이 없을듯 합니다.

    애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면서 커갑니다. 못하게 막으면 돌아가서라도 나중에 꼭 하게 되더군요.
    큰녀석이 고2때 (미국서 고2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아시지요), 금요일마다 자기가 조직한 락밴드 멤버들과 연주하느라 밤늦게 까지 여기저기 클럽을 돌아다닐때 저와 집사람은 뜬눈으로 그 녀석이 돌아올때를 기다리곤 했습니다.
    차를 가지고 나갔으니 일단, 사고없이 늦게라도 무사히 집에 돌아와 주기를 기도했습니다. 뉴저지 뿐만이 아니고 다른 주에까지 운전해서 돌아다니는걸 나중에 알고는 애 엄마는 기절 직전까지 갔지요.
    공부 열심히… 는 먼세상 다른 부모님들 얘기일뿐, 우리에게는 그저 밤 열두시 전에만 돌아오면 착한 아들였지요. 객관적인 숫자로 나타나는 SAT 점수조차 별다른 위안이 되질 않았습니다. 공연 스케쥴 때문에 SAT2 날짜를 바꾸겠다고 했을땐 진짜 저도 폭발했지요.
       

  5. 아로운

    2009년 6월 28일 at 11:08 오후

    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봅니다.
    한때의 열정은 특히, 십대의 열정은 삭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제는 학부 공부에 치어서 학기내내 베이스기타 만져본지도 꽤 되었다고 합니다. 체력단련 때문에 정기적으로 하는 운동에도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이더니, 집에온 두 주간은 잠만 끝없이 자더이다.

    아이들이 집에 와있는 동안 리사님과 같이 할수있는 운동 / 취미활동 같은거 어떨까요? 등산도 좋고, 테니스도 좋고 뭐든지 같이 할수 있는거 말이죠.
    전 주말에 같이 공 때리고 집에와서 맥주 한잔 같이 합니다. 이미 성인으로 대접해주니 처음에는 으쓱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책임감이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얼마전 아직 학교에 남아 서머코스 듣고있는 한국(에서 온) 친구들 몇 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집에 데리고 와도 되겠냐고 묻기에 두말않고 그러라고 했죠. 제가 공부할때 생각도 나고요. 집에 온 4명 모두 자기 집에선 둘도 없는 귀한 자식일텐데, 오랬만에 보는 한국 “집밥”을 보고는 걸신들린듯 먹는 걸 보고 코 끝이 찡하데요.
    김치찌게를 들이 마시는 녀석도 있었습니다. 다음날 점심 겸 저녁으로 근처 중국집에서 청요리 combo – 탕수육 + 짜장면 + 짬뽕 까지 얼큰히 먹고 돌아간 녀석들을 보면서 그 부모님들 마음을 헤아려보았습니다. 좀 더 잘해줄걸…
    애들이 오랫만에 “우리집”에 온 기분을 만끽하도록 한동안 그냥 놔두세요. 시간이 지나면 지들이 하겠다고 덤벼들 겁니다. 아무리 주위에서 쥐어짜도 본인이 Need 가 없으면 휴지조각에 불과한 거 아닐까요.

    마음을 비우기 – 정말 어렵지만 부모인 우리자신과 아이들을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6. Lisa♡

    2009년 6월 28일 at 11:18 오후

    오드리님.

    후후후…아무래도 그렇겠지요.
    욕심이 그노매 욕심이 모든 걸 망친다니까요..   

  7. Lisa♡

    2009년 6월 28일 at 11:19 오후

    흙둔지님.

    늘 감사하다가도
    가끔 또 이렇게
    짜증이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으휴…갑갑해.
    보고있자니…그러네요.
    공연한 거죠?   

  8. Lisa♡

    2009년 6월 28일 at 11:21 오후

    영일님.

    감사합니다.
    그 랩탑 쓰시기도 힘든데 이렇게 장문의 글을..
    네—그냥 놔둘께요.
    알아서 하게요.
    그래도 자꾸 마음이 쓰이고 걱정이랍니다.
    요즘 아이들은 옛날하고 달라서 우리랑은
    완전히 다르겠지만 그래도 저는 완벽한
    아이들을 원하는 것 같아요.
    저 자신도 완벽하지 못하면서 말입니다.
    자신부터 고쳐야하겠지요?ㅎㅎ   

  9. Lisa♡

    2009년 6월 28일 at 11:23 오후

    아로운님.

    아드님이 프린스턴인가요?
    썸머돕고 있나요?
    우리 큰 애도 콜롬비아 썸머 중입니다.
    어제 캠퍼스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SAT2요…완벽하게 만점 받아야 하나요?
    걱정이 무지 됩니다.
    물론 다시 치겠지만 만점이 안 나올 수도 있구요.
    모범생들이지만 보고있자니 속이 터지네요.
    친구들 중에는 담배도 한 갑씩 피우는 아이들도 있나봐요.
    커가는 과정이라..뭐라 하기도 그렇고
    보고 있자니 속이 터지고 아로운님 아드님의
    이야기가 내게 많은 위안이 됩니다.   

  10. 아로운

    2009년 6월 28일 at 11:23 오후

    사족으로 한마디 더…

    첫 학기 지날때쯤 해서는 기숙사에 같이 사는 친구들중에 아예 짐을 싸서 안돌아 오는 녀석들이 생겼고, 크리스마스를 앞둔 기말고사 전날에는 아들녀석이 사는 기숙사 꼭대기에서 한 녀석이 생의 마지막 점프를 했더랬습니다.
    아마도 나름대로 심하다고 느꼈던 스트레스와 고등학교때 대비해서 볼때 만족하지 못할만한 성적에 대한 절망감 같은 Temporary Borderline Disorder 가 원인이 아니었나 추측해봅니다. 자기가 느끼기에 현실적 괴리감이 너무 컷던 게지요.

    다음날 로컬 신문에서 그 기사를 읽은 후 부리나케 전화해서, 최대한 우회적으로 “그저 튼튼히, 건강하게만 살아다오” 라는 메시지만 전달하고 끊었습니다. ㅎㅎㅎ
    나머지는 보이지 않는 기도로 대신합니다.
    이게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업보 (?) 인거 같습니다.
       

  11. Lisa♡

    2009년 6월 28일 at 11:29 오후

    아로운님.

    맞아요…그저 건강하고 밝게만..맞네요.
    일학년 때 그런 일이..무서워요.
    저도 우리 둘째가 내성적이라 그런 일에
    신경이 많이 쓰여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정신력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봐요.
    믿는 도끼…후후후.
    지금 아로운님 안게에 글 남기고 왔습니다만…여러가지
    걱정이 앞섭니다.
    아드님은 밴드를 하며 그렇게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정도라면
    아무 걱정 없는 걸로 생각됩니다만…ㅎ   

  12. 아로운

    2009년 6월 29일 at 12:40 오전

    뭐든지 만점이면 좋겠지만, 그정도면 원하는 학교에 지원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개인생각으로는 95% 정도 넘으면 다시 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790 에서 800 만들겠다고 들이 파는 시간에, 봉사활동이나 좋아하는 운동 한번 더 하는게 Top Ivy 입학사정 담당관들이 더 선호하는 모델입니다.
    2400 / 4.0 받아도 Top-tier school 에 Reject 되는 경우가 매년 수천명입니다.

    참고로 재작년에 텍서스 댈라스의 명문고등학교에서 SAT I, II 모두 만점 받고 학교 GPA또한 최고점이었던 학생이 자기의 1st Choice Schools 에서 모조리 Reject 되고 2 지망 학교로 가야만 했던 뉴스가 있습니다. 한 두군데도 아니고 내로라 하는 명문에서 모조리 거절했을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여기서 알수 있는건 점수가 중요한 부분이 되긴 하지만 절대적은 아니라는걸 아직도 많은 부모/학생들이 간과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잘 모릅니다만, 이 일은 그런걸 단적으로 보여주지요. EC도 Biology PhD 인 아버지와 그 친구를 도와 리서치 잡이 꽤 되더라구요.

    여름방학동안은 인턴쉽하면서 저랑 놀자구 했습니다 .여름날 해도 긴데 할게 얼마나 많습니까? 지난주 받은 월급으로 오늘 드라이버랑 훼어웨이 우드 새걸로 장만하고 아버지를 단번에 깨 버린다고 호언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귀국한 자녀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리사님
    정말 짧습니다. 애들이 내 말 잘 들어줄때까지 말이죠…
       

  13. Lisa♡

    2009년 6월 29일 at 1:21 오전

    세상에 그러셨구나.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ㅎㅎㅎ…

    잘 알겠습니다.

    서로 소통이 부족했네요.   

  14. 아로운

    2009년 6월 29일 at 2:34 오전

    리사님 질문에 허접한 답변을 제 홈피에 달았습니다.
    참고 하시고 도움되면 좋겠습니다.
       

  15. 박산

    2009년 6월 29일 at 2:38 오전

    이건 정말 리사틱(?)에 대한 언밸런스

    그러나

    새끼 사랑!
    이해는 하고도 남습니다

    세월이 말해 줄 것 같은데요

    공부 잘한다고

    세상 잘사는 거 아닌 거

    너무 잘아시는 분이

    (글에도 자주 비슷하게 인용 하시드만요)    

  16. 왕소금

    2009년 6월 29일 at 5:05 오전

    엄마가 기대하는 대로 애들이 알아서 하면 얼마나 좋을까…
    돌이켜 보면 우리 부모들이 우리를 보고 얼마나 속을 태웠을까 생각하기도 해요.
    리사님 부모님은 리사님을 보고…
    잘했건 못했건 그저 더 잘 하기를 바라면서요.

    99점 맞았는데 왜 1점이 틀려 100점을 못 맞았냐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런 것 아닌가요?ㅎ

    잘 할 겁니다.
    공부도 계속 하면 질리듯이 노는 것도 계속 하면 질려요.
    그러니 며칠 더 가면 걔들 본성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부하는 본성이…^^
       

  17. Lisa♡

    2009년 6월 29일 at 7:17 오전

    아로운님.

    그저 엎드려 감사올립니다.
    알고파하는 명확한 답변에 그저 …
    또또또 고맙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인간적이세요.   

  18. Lisa♡

    2009년 6월 29일 at 7:18 오전

    박산님.

    그걸 알면서도 한 치의 시간관리라도
    소홀히 하면 어찌나 못마땅한지….
    내가 참 소견이 좁고 모지랍니다.   

  19. Lisa♡

    2009년 6월 29일 at 7:19 오전

    왕소금님.

    그런 거 있잖아요.
    반듯하고 시간관리 잘하길 비는 거요.
    아무튼….부모들의 욕심이란 끝이 없잖아요.
    후후후…앞으로 안 그래야 하는데
    인기관리 차원에서도…히히.
    그나저나 왜캐 더워요?   

  20. Wesley Cho

    2009년 6월 29일 at 7:41 오전

    리사님 답지 않은 조바심?

    지금 휘둘림에 지쳐 대학가서 공부 안하고 빈둥대는것 보단, 지금 체력(?)을 비축해 놓았다 대학교 3학년부터 MCAT, GRE, LSAT 등 공부 할때 날라다디는게 더 좋은데…

    하버드 SAT 만점가지고도 떨어지는 얘들이 년 1,400명, SAT 만점 못받고도 합격 통지 받는게 그 숫자 이상인데. 만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CHARACTER 입니다. 사정관들이 그 1,400명이 만점은 받았는데 CHARACTER 가 없다고 판단한거죠.   

  21. Lisa♡

    2009년 6월 29일 at 11:47 오전

    ^^*

    웨슬리님.
    고맙습니다.
    많은 위안이 되는군요.
    그런데 처음치고 790 받으면
    잘 받은 것 같다는 결론 쪽으로 가는 중입니다.
    다시 칠 필요는 업는 거 같기도 하네요.
    점수를 위해 다시 안치는 게 더 낫다는 결론이..ㅎ
    괜한 조바심을~~쏘리.   

  22. 보미

    2009년 6월 29일 at 10:31 오후

    보고싶은 엄마와 멀리 떨어져
    머리에 쥐가 나도록 공부하고 왔을텐데

    조금 시간의 여유를 주셔요 ^^*
       

  23. Lisa♡

    2009년 6월 29일 at 11:12 오후

    보미님.

    그럴께요.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전형적인 한국엄마 아니랠까봐.   

  24. 봄바람

    2009년 6월 30일 at 7:26 오후

    리사님,

    자녀들이 귀국했나보군요…
    어쨋든 맘은 행복 그 자체일듯… ^^
    근데 이 녀석들이 공부는 안하고… ㅎㅎㅎ…

    이번 주 조선일보에는 조기유학 1 세대들에 관한
    간략한 보고서가 계속 나오던데…

    유학생활에 대한 당사자들의 만족에도 불구하고
    저의 판단에는…
    들어간 비용에 비하면
    output이 한심한 수준 이더군요.

    지구 일류를 지향하지 않을 다음에는
    미국 유학은 불필요한 사치가 아닌가 판단합니다.

    행복에 대한 정의는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문제입니다만
    지구일류를 지향한다면 중고등학생 때부터
    아니면 최소한 대학부터는 경력관리가 필요하며
    그것이 아닌 다음에야
    주어진 시간을 향유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5. Lisa♡

    2009년 7월 1일 at 2:42 오전

    봄바람님.

    저도 그 기사 다 오려두고
    유심히 보는 중입니다.
    당사자들은 만족하니 그걸로
    만족하기로 했구요..나중에 가치관이 거의 다르다니
    또 그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잘 풀려서 본전 뽑으면 더 다행이구요.

    대학부터 경력관리요?
    어떻게 하는지 좀 귀띔이라도…
    아이들이 와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갑갑함도 따라서 커집니다.
    바라는 게 많으니까요..제가.   

  26. 겨울비

    2009년 7월 3일 at 3:55 오후

    내 댓글은 어디로???
    아이들 웃는 것도 걷는 것도 이쁘기만 하드만
    리사님 보기보다 욕심이 많다고 분명이 썼는데…   

  27. Lisa♡

    2009년 7월 3일 at 4:16 오후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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