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노말 액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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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 펠리 감독 데뷔작으로

투자비용의 7000배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 준 영화.

85분.

미국영화.

가짜 디큐멘터리.

스필버그 감독이 이 영화를 보고 반한 나머지

마지막 엔딩 부분을 재촬영을 해서 더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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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있을라치면 어디선가

끼기긱~~삐거억~~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물이 흐르는 소리가 기분 나쁘게 들리기도 한다.

바람에 의해서인지 뭔지 문이 스르르 움직일 때도 있다.

꼭 배수관이나 문 뒤나 장롱에 뭐가 들어있다는 느낌.

아무도 없는 빈 집에 뭔가 나와서 활개치거나 도사리고 있다는

상상을 해보라.

그런 심리를 이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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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케이티와 미카는 실명 그대로 쓰면서

연기를 하는데 자연스러움에 다큐인지 영화인지 구별이 안간다.

자기를 뒤쫒는 정체를 알 수없는 악령같은 것이 있다고 믿는

케이티..미카는 그런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 24시간 카메라를 설치한다.

알 수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점점 민감해지는 케이티.

몽유병환자짓도 하는 케이티와 악령과 싸우려는 미카.

침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잠이 드는데 문이 움직인다.

카메라에는 알 수 없는 그림자같은 기운이 감지된다.

하루는 하얀 밀가루 같은 걸 복도에 뿌려두고 잠이 든다.

발자국이 찍히는 걸 보고 관객들도 경악하게 된다.

자고 있는 이불이 저절로 뒤집어지고 흔들린다.

내가 잠든 사이에 내게도 저런 일이 생길까 두려운 의구심마저 든다.

이 영화를 보고 혼자 집에 있기 무섭다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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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사조차 감당할 수 없다며 거부하고 가버린다.

꽃이 흔들리고

사진액자가 깨어져 있고

누군가 다녀간 흔적이 있다.

이사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다.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케이트를 쫒아 다니는 중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미.

보는내내 소름이 끼쳤다.

피가 보이거나 난폭한 장면도 없이 심리적으로 공포를

느낄 수 밖에 없는 영화.

새로운 공포영화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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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장면이 오리지널보다

훨씬 낫다고 전해진다.

엔딩장면 아주 멋지다.

4 Comments

  1. shlee

    2010년 1월 31일 at 6:38 오전

    밤에
    잠들때
    혼자 있을때
    나타나는 …
    귀신?
    무섭다고 생각하면
    지는거죠?
    ^^   

  2. 웨슬리

    2010년 1월 31일 at 6:42 오전

    엔딩이라면 여자가 경찰 총맞는 장면이요?

    저도 오랫만에 머리가 쭈삣하는 느낌을 가졌던 영화 입니다.   

  3. Lisa♡

    2010년 1월 31일 at 7:23 오전

    쉬리님.

    지면 안되죠?
    그런데 은근히
    혼자 있다가
    탁~~하는 소리나면
    무섭긴 해요,,조금.
    ㅎㅎ.
    저도 갈수록 겁나는 거 줄어들어요.   

  4. Lisa♡

    2010년 1월 31일 at 7:24 오전

    웨슬리님.

    마지막 장면부분 다.

    미카를 끝까지 보여주지 않는 부분과
    여자주인공이 침대모서리에 앉아 신들린듯
    몇 시간이고 앉아서 덜덜거리는 장면과
    경찰들이 들어와 하는 모든 것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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