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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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이 필요없다.

재밌다.

시간이어디로 흘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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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시작.

영화속 미래세계가 시간이 흐른 뒤

실제 세상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동물들의 진화가 실제 세상으로

벌어지길 원하진 않는다.

하긴 우리집 모기도 진화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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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해서인지

영화를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동물의 편이 된다.

더우기 약자인 경우는 영락없다.

하물며 감정을 가진 동물을 보게되면

그건 사실로 굳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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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마지막 장면으로놀라움을 주는 충격적인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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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기 전 아들이 질문을 했다.

혹시 혹성탈출이라는 예전 영화를 봤냐고.

남편과 둘다 당연히봤다고 대답했고 그리 믿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우리가 본 게 혹성탈출이 아니고

이 영화가 처음이었으며 우린 왜 봤다고 알고 있었을까

의아해했다.

그만큼 낮익은 제목이지만 보지못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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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나는 앤디 서키스라는 영국배우에게 반했다.

위 사진에 고릴라역을 맡은 배우다.

반지의 제왕에 골륨역을 맡은 배우라면 단박에 알 정도로

이미 세계적인 배우에 개성이 강한 배우다.

그는 이제 혹성탈출로 다시 한 번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

분장을 한 채 감동을 주기 어려운데 아주 감동적인 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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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스토리에 이렇듯 빨려 들어가서

만족한 모습으로 영화관을 나오게 되는…

많은 이들의 얼굴에 묻어있는 ‘재미’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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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가 배경이고

제일 크고 최첨단 약을 만드는 제약회사의

오너인 제이콥스.

흑인인 점이 흥미롭다.

금문교가 자주 보이고뉴욕발 비행기로 끝을

맺음으로 다음 영화배경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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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포이.

해리포터에서 맡은 말포이역으로 아예

말포이로 굳어버렸다.

얄미운 역의 일인자가 되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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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질 때까지 서둘러

일어나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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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omments

  1. 오드리

    2011년 8월 22일 at 11:16 오후

    나는 세얼간이 봤는데 것두 상당히 재밌두만…   

  2. Lisa♡

    2011년 8월 23일 at 1:33 오전

    언니..세얼간이는 아바타를 뛰어넘는

    기록을….

    아이들이 재밌다고 난리를 치더군요.

    바야흐로 인도영화가 붐을?   

  3. 미친공주

    2011년 8월 23일 at 1:55 오전

    내가 본 영화, 다른 사람들은 어케 봤나…
    그거 읽는 재미도 쏠쏠하지 않으세요? ^^
    어쨌든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위 댓글 보고 세 얼간이도 궁금해지네요 ㅋㅋ   

  4. 바위섬

    2011년 8월 23일 at 2:04 오전

    70년초반 고딩때 동명의 영화를 본 기억이 나긴하는데…
    아드님이 말하는 것과는 다른 것일수도 있겠죠   

  5. Lisa♡

    2011년 8월 23일 at 2:21 오전

    미공님.

    미공님 혹성탈출이 더 재미있고
    깊이가 있는 리뷰죠?
    나는 그냥 간단하게 하도 재미있어놔서..ㅋㅋ
    인간들이 판 함정에 인간이 걸려드는 거지요.
    아무튼 저는 재밌더라구요.   

  6. Lisa♡

    2011년 8월 23일 at 2:21 오전

    바위섬님.

    아마 맞을 겁니다.

    어느 행성에서….   

  7. 김삿갓

    2011년 8월 23일 at 2:45 오전

    Planet of the Apes (1968)
    Beneath the Planet of the Apes (1970)
    Escape from the Planet of the Apes (1971)
    Conquest of the Planet of the Apes (1972)
    Battle for the Planet of the Apes (1973)
    Planet of the Apes (1974) – TV series (1 season of 14 episodes)
    Return to Planet of the Apes (1975) – animated TV series (1 season of 13 episodes)
    Planet of the Apes (2001) – re-make of the original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

    인터넷 조사 해보니 이영화는 Prequel of …

    Planet of the Apes (1968)

    그리고 또 2001 년도에 는 리메이크 오브 오리지날 Planet of the Apes
    라 하니 1968년도 떄 나온거나 2001년 도떄 나온것 둘중 하나 보면 스토리가
    맞아 들어 갈듯 한데… 그래도 오리지날을 보시는 게 났겠죠?

    스템셀 과 유전 조작을 하는 요즈음 정말 생각 해 볼 문제 라 봅니다.

    저는 침펜치의 진화 까진 생각 안 해봤지만 예전 부터 줄기세포 갖고 장난 하는
    걸 보면 거기에 대한 바이러스 나 박테리아 등의 출현 이 정말 걱정 됩니다.
    이영화 이후로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침팬지 및 다른 동물들도… Who knows
    사람 잡아먹는 움직이는 식물도 나올지… 아이고 무셔라!!!

    ^___________^ 좋은 시간들 갖으세요.   

  8. Lisa♡

    2011년 8월 23일 at 4:38 오전

    그런 현실입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의해
    죽어가는 이들이 주변에서도 생기구요.
    걱정입니다.
    인간이 어디까지 장난을 칠런지..
    하지만 또 그렇게 연구를 거듭해야만
    고질적 병들을 고칠 방법이 생기니 어쩌나…
    혹성탈출에 관한 영화가 그렇게나 많이?
    그런데 아마도 다 연결이 되어있을 겁니다.   

  9. 이동희

    2011년 8월 23일 at 5:56 오전

    1982년도에 tv에서 방영했던 혹성탈출 보고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난다. 1편이 최고다. 마지막 장면에서의 탄식…   

  10. 오공

    2011년 8월 23일 at 7:16 오전

    언뜻,티비에서 며칠전에 침팬지에 표정을 넣기 위헤
    진짜 연기자가 침팬지처럼 고대로 움직이고 표정을 짓는 것에 어떤 기법을 통해
    고대로 침팬지에게 입혀지게 함으로써
    동물이 디테일한 표정 연기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걸 봤어요.

    근데,이 영화는 사람이 침팬지 분장을 한거라구요?

    여튼 리사님 덕분에 이 영화 꼭 볼래요.

    오언니가 말씀하신 세얼간이도 꼭 봐야징..

    두 분 고맙습니다.~   

  11. Lisa♡

    2011년 8월 23일 at 7:24 오전

    동희님.

    1982년요….네에—–

    마지막 장면이 늘 충격적이군요.

    정보 고맙습니다.   

  12. Lisa♡

    2011년 8월 23일 at 7:26 오전

    오공님요….

    이번 영화에서는
    퍼포먼스 캡쳐라고 배우가
    영화를 찍으면서 같이 표정연기를 해서
    고스란히 연기가 그대로 고릴라의 얼굴에
    나타나게 하는 기법이라고 해요.
    본래 영화를 먼저 찍고 특수효과를 집어넣는
    종래 기법에서 거의 동시로 감정교류를 하게만드는
    기법으로 바뀌고 있다고 해요.
    설명이 좀 미흡한데 …쏘리…찾아서 보세요.
    아무튼 앤디의 연기가 그대로 나온 거라고 해요.
    그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을 날이 머지않았다고 해요.
    주인공은 따로 있더라도…   

  13. 미친공주

    2011년 8월 23일 at 7:43 오전

    깊이라니요;;
    그냥 재미있었다 한 마디면 될 것을 이래저래 변명을 늘어놓는 것이 일입니다.

    나에겐 재밌는데 타인에게 재미없을 수도 있어서.. 한마디로 딱 정의하는게 겁나거든요.
    그래도 같이 재밌다고 해주시는 분이 있으면 용기 백배해진달까.. 하하;;    

  14. Lisa♡

    2011년 8월 23일 at 8:20 오전

    미공님.

    저는 내 맘대로…

    잼있으면 그대로 말해버리는
    스탈이라…용감하죠?
    단순한 스탈을 그대로 보여주는 터라
    좀 미안하기도 해요.
    근데 이 영화 재미있었어요.
    그쵸?   

  15. TRUDY

    2011년 8월 24일 at 1:31 오후

    three idiots (세얼간이) two thumbs up!
    자막보다 영어 듣기가 가능하면 재미는 더블!!   

  16. 네잎클로버

    2011년 8월 24일 at 2:18 오후

    저도 이 영화, 봤어요~

    재미도 있고 울컥도 했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 했었는지
    어딘지 2% 부족한 느낌은 왠일인지.. ^^;;    

  17. Old Bar^n

    2011년 8월 24일 at 6:58 오후

    재미있다 하더라도
    막 열불 날라고 그러네요.
    옛날 혹성탈 출의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요?

       

  18. Lisa♡

    2011년 8월 24일 at 8:32 오후

    트루디님.

    그러잖아도 아이들이
    영어를 알아들으면 더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나오는 약간 저속한 영화
    하나 더 있는데 그것도 영어로 들으면
    정말 웃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영어 못하는 사람이 … 아쉽기만.   

  19. Lisa♡

    2011년 8월 24일 at 8:33 오후

    네클님.

    저는 정말 시저에 빨려 들어가서 봤어요.
    어떤 분위기인지 그게 뭔지 저도 모르지만
    가끔 몰입이 안되는 영화가 있는데 이 번에는
    완전 재미있게 봤답니다.   

  20. Lisa♡

    2011년 8월 24일 at 8:34 오후

    Old Bar^n님.

    열불나지요.
    인간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보상이랄까?
    동물이나 자연을 그대로 두지않는…
    그리고 저들의 반란이 무섭구요.
    옛날 혹성탈출도 엄청 재밋다고 제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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