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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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차로 시작해 차로 끝난 날이다.

차를 새로 사긴 살 때가 됐다.

늘 차를 2년 정도 타고 교체를했으나 지금

타는 차는 10년을 탔다.

이제는 차를 한 번 사면 10년은타리라 다짐을

하기도 했고 별 문제가 없고 차가 너무 잘 나가니

바꾼다는 생각도 없이 지낸 게 10년이다.

작년부터는 바꾸고 싶었으나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었고 포기상태로 지냈다는 말이 맞다.

소소하게 부품값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며칠 전엔 시동이 안켜져서 밧데리를 갈기도 했다.

차를 새로 구입할 때는 먼저 무엇을 보는가?

연비? 마력? 승차감? 가격? 디자인?

요즘은 기름값 탓인지 연비를 먼저 보게된다.

세상에 29.9km인 하이브리드 차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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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에 딱 붙은 두가게가 한 집은 손님이

미어터지는데 나머지 한 집은 파리가 날렸다.

주로 파는 건떡복이, 튀김, 순대, 어묵..류인데

아마도 잘 되는 집이떡복이가 맛있나보다.

가리비조개를 사러갔다가 배가 고파 어묵을 좋아하는

남편 탓에 그 가게를 가게되었다.

나는 그냥 손님없는 집에서 먹으라고 했고 남편은

머뭇거린다.

내가 아니면 자기는 무조건 기다려도 잘 되는 집으로

간다는 건데 어묵 하나 먹는데 뭘 그리~~

근데 내가 이 집의 문제를 발견했다.

불친절하기 이를데없다.

얼굴에 웃음이나 친절이라고는 없으며 뭘 하나 물어봐도

퉁명스럽고 고객에게 호기심이라고는 없다.

막 대하지는 않지만 불편하고 기분이 나빠진다.

이유는 분명히 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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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수술을 한 친구남편은 장장 15시간을 수술실에

있다가 중환자실로 갔다.

움직이면 안되기에 거의 수면상태로 3일을 둔다고 한다.

내 입 안의혓바늘이 자꾸 걸린다.

두 개가 났는데 없어지질 않아 친구에게 나 혓바늘 없어지질

않아~~하자 친구가 웃음작렬이다.

그러더니 너도 곧 병원수술실 가겠구나..한다.

진짜 주변에 설암환자가 없다가 처음보니 입 안에 자꾸 신경이

쓰이고 혓바늘이 잘 나는 내가 은근 겁이 난다.

구강암은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한다.

임플란트에 제치아가 아닌 경우는 더욱 조심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자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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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간 꿈이 너무 좋아서 로또를 샀다.

만원어치 중에 하나도 된 게 없다.

역시 나에게 대박은 없는 게 확인되었다.

대통령 꿈에 아무에게도 안 보여주던 황금사자화로를

볼 수 있었고 시부모님들이 나왔는데 왜 5000원도 안되는 겨?

MB가 인기가 없어서 그런 걸까?

그리고 연이어 시체꿈에 연일 꿈이 좋은데 이상타..

꿈이 안맞는 것도 아닌데..

언니도 내게 좋은 일이 생길거라며 전화가 왔던데.

꿈꿨다면서.

좋은 일 생길만한 일도 없는데 말이야.

현실에서 좋은 일이 없으니 꿈으로라도 대리만족하라는 건가?

아무튼 꿈이 계속 좋으니 좋은 일이 일어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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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douky

    2012년 3월 4일 at 2:24 오후

    핑크가 충만하여 봄 기운이 느껴집니다~~

    좋은 일…
    생길 거예요!!   

  2. Lisa♡

    2012년 3월 4일 at 2:31 오후

    네—-핑크!!

    좋은 일 생긴 거 같습니다.^^*   

  3. 추억

    2012년 3월 4일 at 2:45 오후

    리사님같이 복많은 분이 로또까지 되면 복없는 사람들은 어찌 살라고,,,ㅠㅠ   

  4. Lisa♡

    2012년 3월 4일 at 3:22 오후

    추억님…맞네요~~

    맞아요~~~앞으로 로또 안 살께요.   

  5. 밤과꿈

    2012년 3월 6일 at 1:46 오후

    지난 밤 내 꿈에 리사님이 나타났어요~ㅎㅎ
    진짜라니깐요…
    꿈 얘기는 비밀로~.~   

  6. Lisa♡

    2012년 3월 6일 at 2:22 오후

    밤과꿈님.

    우리 당장 만나~~
    지금 만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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