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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우산을 들고…
거의 치아가 없어뵈는 할머니 한 분이 길을 묻는다. 가르키는 방향으로 가지않고 반대방향으로 간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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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의 말
…..암흑 속 1889년 토리노. 니체는 마부의 채찍질에도 꿈쩍 않는 말에게 달려가 목에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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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사이로~
앗 보인다. 봄비 사이로파랗게 올라오는 봄이 보인다. 잔디밭 한 귀퉁이는 어느 새 봄이 쫙 깔렸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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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함축적일 것. 메시지가 있을 것. 詩語가 아름답던지. 詩를 보는 기준이다. 장석주 시인의 어제 시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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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스티븐 달드리 감독. 깨어질 듯한 유리알 같은 푸른 눈을 가진 소년 오스카. 탬버린을 두드리고 걸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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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
느닷없이 귀가 멍~~~하면서 찡해지거나 화장품인지 샴푸인지 눈에 들어가 몇 시간 계속 기분 나쁜 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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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멸망?
단어 생각이 나질 않아 대충 그거 하면 다 알아듣는다고 할 정도로 나이가 들면 재빠른 감각이 살아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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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교복을 몸에 꼭 맞게 줄여입은 여자아이 하나와 길에 침을 탁탁 뱉는 남자 아이 셋이 뭔가 어색하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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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같은 시절
공선옥소설. <창작과 비평사> 꽃같이 아름다운 시절을 말하려는가. 누구에게나 꽃같은 시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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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목과 허리에 뻣뻣한 통증이 온다. 정확하게 어제 저녁 6시부터 밤 12시 넘도록그러니까 세바퀴라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