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기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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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함월산에 위치한 기림사는 본래 불국사를 말사로 두었는데

지금은 되려 불국사의 말사로 있다.처음 이름은 임정사(林井寺)

였는데 불에 탄 절을 확장 중수하면서 원효대사가 다시 새이름을

<기림사>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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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들어서자 새로 지은 절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저으기 실망했으나 일부러 알려준 이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곡차곡 눈에 쌓듯이 하나하나 살피면서 들어섰다.

그 기대감이 무너지지않을 정말고요한 마음속 탄성을 울리는

건축물이 내 눈앞에 짠하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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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

본래 석가모니를 가운데 모신 곳을 대웅전이라고 한다.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가운데 모신 곳이라고 한다.

비로자나불이 가운데 오른쪽(바라보는 방향)이 석가모니불

왼쪽이 노사나불이 자리하고 있다.

대적광전은 보물 833호로 지정되었고, 실내의 3존불 역시

보물 958호로 지정되었는데 대적광전은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건축물이라고 한다.

실내 기둥과드러난 천장형태의아름다움에 한동안 눈길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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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전과 그 앞의 고려삼층탑이다.

고려삼층탑은고려인이 조선시대에 만든 탑이다.

조선시대 선덕여왕때 지어졌으나 그 후에 다시 중건했다.

조선후기의 건축형태와 중기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웅진전은 아라한을 모신 곳이라고 한다.

아주 아름답다.

아래는 약사전.

이 건축물 또한 상당히 아름다웠고 이 세 건축물이

안온하게 자리한 경내는 정말 초겨울 오후의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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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진남루도 볼만한 건축물이다.

위에서 두번째 사진의 천왕문 안으로 보이는 건축물이다.

새로 건축한 사찰은 윗쪽으로 자리잡았는데

3천불상을 모신 3천불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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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하고 여유롭게 경내를 둘러보는 일행들.

커다란 감나무와 노란 모과나무도 있지만 아래 사진의

향나무과 측백나무가 상당히 기품있게 가운데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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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내에 있던 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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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진남루 앞 쪽으로 다실이 있는데 무료이다.

실내에서 바라본 광경.

이번 여행에서 발견한 것이라면 가장 최고가 기림사이다.

그리고 감포주변으로 볼만한 사적지가 많다는 점이다.

기림사 주변으로 골굴사와 감은사지, 좀 더 감포방향으로

가면 문무대왕릉과 부채꼴 주상절리 등이 있다.

경주에 가면 불국사와 더불어 기림사는 꼭 권하고픈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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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金漢德

    2013년 12월 12일 at 12:30 오전

    경주에서 황룡골 넘어 감포로 가는 골짜기는 옛 부터 험한 골짜기로 유명했고 기록에 남아있는 호랑이 마지막 사진이 바로 황룡 이다.
    골짜기 끝나는 곳에서 안 쪽으로 기림사. 경주 사람들은 지림사라 불렀다. 영남 사람들 ㄱ 발음을 ㅈ 으로. ㅋㅋ
    Lisa님이 놓친 곳 하나. 기림사 입구에 골굴사가 있는데 거길 가셨어야 했는데. 요즘 세계 각국에서 불교 호신술 배우러 오는 도장이 있어 붐벼요.   

  2. Lisa♡

    2013년 12월 12일 at 5:56 오전

    갔다 왔답니다.
    안올렸을 쁀인데
    다녀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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