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11023223_1567380906877748_1215294988_n.jpg

사이먼과 카펑클의 노래를 싫어했던 사람들이 있었을까?

그만큼 또 감미로운 트윈폴리오 노래를 얼마나 좋아했었던가.

참으로 그립다.

우연히 돌린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를 보다가 (남편이 잘 본다)

<투빅> 이라는 남자듀엣 가수를 보게 되었다.

오늘의 주제는 ​세시봉으로 그들의 노래중 선택을 해서 편곡해 부르는

짜임으로 가는 건데 투빅이 너무나 완벽하게 트윈몰리오를 해석했다.

그러자 윤형주씨가 바로 모든 그들의 곡 40여곡을 투빅이 다시 불러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보는 눈이나 듣는 귀는 거의 비슷하다.

아주 멋진 하모니에 상당한 곡해석으로 완벽한 노래를 했다.

처음으로 알게 된 투빅이 참으로 반갑다.​

1527629_558670990899982_1348660692_n.jpg

고요가 찾아왔다.

11326383_700338636744704_1013902979_n.jpg

화장품 샘플을 반가워하지 않는 편이다.

그 중에서 조금 비싼 편인 샘플은 챙기는 편인데 받아만 두고

쓰지않는 경우가 많아서 있다는 걸 잊고 있을 적이 많다.

며칠 전 정리로 인해 라프레리 샘플들을 다시 챙겨서 한곳으로

모았다. 밤에 생각이 나서 자기 전에 바르기 시작했다.

은근히 하루, 이틀 정도만 쓰고 빨리 빨리 그 통을 버리고파서

그 안의 엑기스를 어서 소진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다.

문제는 이 조그만 통의 엑기스가 3일이 지나도 계속 나오고 있어서

버리고 싶어도 버리지 못하고 이제나 저제나 없어지려나 하고 쓰는 중에

어제 바로 다 썼는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뭔가 해냈다는 그 기분.

바로 버리고, 다시 다른 샘플로 갈아탔다.

별 것 아닌 걸로 다 성취감을 느끼는 중이다.

10598552_935586786452396_1355085929_n.jpg

짠 굴비 냄새가 나는 사람이 따로 있다.

자기 돈은 일원도 쓰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삼는데 어떠한

경우에도 먼저 밥값을 계산하거나, 차비를 내는 경우는 없다.

모든 사람들이 다 싫어하고 손가락질을 해도 개의치 않는다.

아니 모르고 있을 경우가 많다.

죽어라 일해서 돈을 다 어디에 쓰는지 모르지만 욕까지 들어가며

그렇게 살 필요가 있을까 싶다.

주변에 짠 굴비 여럿있는데 그런 사람일수록 공짜를 좋아한다.

공짜라면 눈에 불을 켜는데 누가 먹을 거라도 들고 지나가면

시선이 바로 쫒아간다.

끝까지.

그래도 머리가 까지진 않은 걸 보니 흔히 하는 말은 맞지않다.

11254002_497895930365577_1482689535_n.jpg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