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오기전에…비둘기들은봄이오는것을미리느끼는가..
분당의아름소아과를다녀오는길에..
버스정거장에서..2번버스를기다리면서..
사람들이오고가며바라보아도,
파다닥..날개짓조차하지않고,
무언가에골몰하는세마리의비둘기를보았다.
가만히..조용히..다가가바라보니..
땅을고작은부리로열심히파헤치면서..
꿈틀~~거리는것들을열심히..꿀꺽하는것이다.
겨우내…땅속에서잠자는곤충들이뭐가있는지..
단박에생각나는것이..없어서..ㅎㅎ
오로지여름에볼수있는매미밖엔..제일먼저생각나는것은..그것뿐이다.
아…한심스러워라..혼잣말을하니..
옆에있던진웅이녀석..한마디거둔다.
‘엄마는..괜찮아요오..당연한거예요오..학교졸업한지가한참이나되었쟎아요오..’
*^^*
‘조앞에제일토실한녀석은..큰녀석같구..’
‘혼자서따로노는..색깔도약간다르네..사오정이구먼..’
‘큰형아가싫다고해도,끈떡지게달라붙는고옆의작은녀석은..너다..야..’
ㅎㅎㅎ
막둥이녀석..메롱이다..요넘..
커다란눈을흘기면..제법무섭게보인다생각하는막둥이..
흘겨봐라야..하나도안무섭더라..흐흐..
나무가지위엔작은참새들이종종모여있고,
제법토실한비둘기들만..땅을훑으며..사람들과같은매연을마시려든다.
…..
2학년에올라가면구구단을외워야한다고,
밥상앞에서구구단을외우던우리막둥이..
큰형아에게제대로막혔다.
‘야야..김진웅..세종대왕님하고나얼른친하셔어..’
아직..한글의주요부분을다깨우치지못한진웅이..
하긴어른인나도..맞춤법이생각나지않아..
아예무시하고쓸때도있는데..그래도..제대로배워두는것이먼저이니까..ㅎㅎ
이러저러한생각들이맞물린..하루..
몸살기운이살살돌고있다.
겨우내얼음을너무자주깨버린후유증인가…보다.
쌍화탕이나..먹고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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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ot
2009년 2월 6일 at 4:12 오후
저두껴서쌍화탕….^^
무무
2009년 2월 6일 at 7:07 오후
양말꼭신고,잘때도양말신고
목에손수건을매던지스카프를두르던지
목을따뜻하게하세요.
따뜻한물많이드시고요~
아프면누구손해?ㅎㅎ
데레사
2009년 2월 6일 at 7:34 오후
진아님.
아프면안돼요.
무무님시키는대로하고절대로아프지말아요.
희망
2009년 2월 6일 at 8:18 오후
쌍화탕맛을본지도한15년정도된것같네요,,,
진아님은표현력이아주좋으신것같습니다..^^
김진수
2009년 2월 6일 at 8:29 오후
전문가가갈근탕시럽과쌍화탕을같이먹으라카든데요?
직빵이라카는데나는안묵어봐서효력을몰라요.
파란달
2009년 2월 7일 at 12:27 오전
저두목이좀뜨끔뜨끔해서더운물을자주마시고있는중입니다.
아프지마세요.진아님.
운정
2009년 2월 7일 at 11:56 오전
낼아침에병원엘가세요.
밤새아파서고생하시면안되는데…
엄마는강해야해요.
Beacon
2009년 2월 8일 at 12:25 오후
쌍화탕드시구쫌괜찮아지셨어요?,,^^
환절기에저는요즘몸살인지뭔지..목이간질간질따끔거리기도하구..뭣보다현기증까지핑도는게,,속도메슥거리구..떱..
김진아
2009년 2월 8일 at 3:13 오후
양말도,긴팔,긴바지..남편은완전무장하고이불까지돌돌말아서,
약먹고일찍잠이들구요..지금저보단남편의감기가..아주드세거든요ㅎㅎ
전,장기전을예상해서,쌍화탕비축해놓았습니다.
머리가핑돌정도로열이나면..약을먹을까하지만,다행이라면..
미지근하게..그렇게..감기가..사람을질리게하네요..
감사합니다.
말씀남겨주신대로,실천하고,갈근탕시럽도..완전시럽형태는아닌데..
봉지에한약비슷하게나온것이있었어요..그거하고쌍화탕하고는저녁에먹고
있습니다.효과가..있어요..정말요..^^
물도자주마시고..아주못참겠다느껴지면바로병원가서주사맞고..그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