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준이의 그림자 친구..
…범준이가바쁘다…

장난감자동차와도놀아야하고,

요즘,숫자와글자가자꾸만눈에아른거린단다..

특별하게붙잡아앉혀서,가르키지않는다.

내아이나,범준이나..똑같이..

한창..저지레하고놀아야할땐,

실컷마음껏놀아야한다.

그게가장기본적인공부라고생각한다.

우리범준이…

숫자’2’에유별나게애착을갖는다.

발음하기쉽고…첫째가,

그리고..모양이제녀석마음에드는가보다.

영어알파벳을바쁜제엄마가가르킬일없어도..

세형아들이종이위에다.긁적거리는것보고..

막둥이형아영어노래따라하는것보고..

어느순간..책속에숨겨져있는글자와영어알파벳을..

귀여웁게발음하며아는체를한다.

막내동생부부는그저좋단다.

ㅎㅎㅎ

햇볓이창가로살짝들어와있을때..

우리아이들도그랬는데하는생각이번쩍들었다.

그림자놀이하면..막둥이진웅이가아주잘놀았는데..

요녀석도..제법이다.

창가에보안창의틀이..햇빛과함께,

그림자로나누어져…거실바닥으로드러누웠다.

그사이사이..칸칸마다…

범준이의친구들이자리를했다.

이쁜녀석..어찌할꼬…*^^*

작은형아아픈것은둘째치고..

학교에가지않고있다는사실이그저반가운범준이..

거꾸로책을펴들고..

웅얼웅얼…신나게이야기를풀어놓는다.

*^^*

(진웅이가여섯살때..그림자친구와놀이할때..)

6 Comments

  1. 촌장과 여우

    2009년 3월 18일 at 9:09 오전

    저렇게조그마한꼬마녀석들을언제길렀지
    참아득하게만느껴지네요
    늘건강하시고요잠시틈을내어들렸다갑니다   

  2.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12:44 오전

    우리들어릴적에호롱불켜놓고창호지문에그림자만들곤
    했었는데….여기서보네요.

    진아님.
    오늘도행복하세요.   

  3. 소리울

    2009년 3월 20일 at 2:08 오전

    한수배워가네요.예쁜진아씨   

  4. okdol

    2009년 3월 20일 at 12:11 오후

    범준이,진웅이,,,,아주이쁩니다.ㅎㅎ

    다녀가신걸알고서도바로들러인사를못했습니다.
    힘많이드시지요?^^

    애들은다그렇게크더군요.건강하세요.

       

  5. 한국의 美

    2009년 3월 20일 at 10:02 오후

    두손이너무맑고순수합니다….   

  6. summer moon

    2009년 3월 21일 at 3:28 오전

    그림자놀이하는모습정말귀엽고사랑스러워요.
    나중에진웅이가어른이되었을때
    이사진들을멋진틀에담아서주면어떨까생각해봤어요
    너무나순수하고아름다운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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