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BY kja2512 ON 3. 30, 2009
길게이어지는차량들…
남한산성올라가는길엔..
차도사람도넘쳐났다.
한시간여를걸려올라온길..
어느새..입장료를받던건물이사라지고..뻥뚫리운채..
그제서야..건물뒤에가려져있던부분의산모습이..
한눈에들어왔다.
놀라우면서도..한편으론속이시원한느낌이들었다.
성지성당에들려..
잠깐동안머물며기도남기고..
이웃님들의몇분에게남기는하얀색과붉은색..
푸른색과노란색의초를남기면서..
역시나..손모아짧은기도를남겨놓고돌아섰다.
건강과아픔을위한기도..
주차장주변의나무에..부처님오신날..연등이예쁘게드리워져있고..
수어장대까지..전에보다..두배의시간을들어..
천천히올라갔다..다시내려왔다.
준혁이가보고싶어하는..예의그건강한나무를보고내려오는길..
마른숲속엔..이미더이상마르지않음을알리는봄의진달래와개나리가..
햇살따라머문자리에..드문드문..
구불구불..내려오는길에..
뒷좌석에앉은네녀석들의환호가..
봄햇살마냥..건강하고..따사롭기만하다.
인위적으로심겨진잔디에도..어느새..초록의입김이전해지고..
빠르게지나치며내려가는길에서점점더많이보이는개나리와진달래…
매끄럽지못한자연그대로의개나리에서..조금은다듬은모습들의..
개나리에도..봄은어김없이찾아들어왔다.
해마저…봄날의고단함에저물어가는저녁..
아이들이좋아하는두부김치와햄과파를넣은전을부치고..
새우젓으로간을한마알간무우국과함께..
단순한저녁을먹고…
따뜻한방한가운데모여..
오랜만에..많은이야기를나누었던일요일저녁..
행복이란,늘..내가까이에머물고있는것을..
조심스레상기하면서..
Lisa♡
2009년 3월 30일 at 11:27 오전
많이보던길이네요~~
ㅎㅎㅎ///일요일??
shlee
2009년 3월 30일 at 11:51 오전
처음보는길이네요~~
^^
봄이오는길목인것같은데…
소리울
2009년 3월 30일 at 12:34 오후
아,그건물이없어졌어요?
남한산성에4년살았어요.불당리333번지가요하면공짜로들어가는게신이나서
우리가사는행랑채를방문하러오는사람들은신나했지요.
한달10만원내는월셋방에군블떄는집에서…지천으로풀꽃이피고..
그떄가좋았어요.그러니그렇게소박하게즐길수있는남한산성가까이있을때많이즐기시길…아이들건강에도좋고,성지성당도곁에있고….
玄一
2009년 3월 30일 at 1:54 오후
행복이란,…늘가까이있다는것을…
내마음에담은
감사할수있는소박하고,
아름다운마음이행복이지싶습니다
김진아
2009년 3월 30일 at 3:49 오후
많이보던길이예요..^^
그런데..가까이사는저도..가끔씩은뜨아아..하면서올라가는길이기도하구요..ㅎㅎ
리사님..쉬리님..
소리울님..네..그입장료받던..그건물이요..
남편친구도남한산성에서작은식당을했었는데..누구누구요하면..공짜로들어가는
그기쁨에..자주올라가기도했어요..ㅎㅎ
참좋아요..가까이에..있어서..^^
현일님…
행복이란가까이..좋은글..자주뵙지못하지만..
언제나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