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위의 꽃들과 …

피고지고..

한꺼번에쏟아지는많은비에

놀란화초들이어떤것은사라지고또어떤것은놀라운생명력을꽃으로보여준다.

사루비아옆에아주작은싹이함께올라오고있었다.

세겹의이파리가너무예뻐서어떤모습으로자랄지궁금해서

길러보았다.잡풀도키우는나인걸^^

작년에도고운모습으로오랜동안미소를선사해준설악초가

올해에도예쁘게피어주었다.호되게때리는듯한비에도부러지지않고

길게키도많이자랐다.캄캄한밤에더욱예쁜설악초..

이름모르는작은새싹이덩쿨모양으로자라기시작하더니,

항아리종처럼생긴꽃을보여주었다.

점점궁금해진다.오전내내인터넷을뒤져보았는데..

엉덩이만보이는벌이함께찍혔다.ㅎㅎ

한곳에서도라지꽃이별신경써주지않아도저혼자서잘자라주고잘도꽃피운다.

올해우리집옥상엔설악초와금잔화가60프로에국화가30프로정도..

나머지는이름모르는잡풀들과상치와토마토그리고깻잎이심어져있다.

얘이름이기억안나는데..음,

뿌리만남은것을빈화분에옮겼다.그런데이렇게야한꽃이필줄은몰랐다.^^

담장가득나팔꽃을피우고싶어서욕심껏심었는데,

이런20프로정도만살렸다.아침일찍일어나야볼수있는부지런한꽃!

얄밉게시리그새꽃잎을오므려버렸네이런~~~

작년에핀나리꽃과재작년에뿌렸던나리꽃들이

난리법석으로피어나고있다.옥상에선설악초와금잔화가..

계단으론난리법석중인나리꽃들이활개치는중이다.

준혁이녀석이성격한번대단한꽃이라고한다.ㅎㅎ

일요일오전,경복궁주차장에서있는사부자의모습..

사진안찍히려도망다니던큰녀석까지있어아주잽싸게담았다.

왜냐하면,이젠셋이서똑같은옷을입고다닐시간이없을것같아서이다.

막내동생이시원한여름옷한벌씩을선물해주었다.

흰모자가석찬이,곤색모자가준혁이,빨간모자가진웅이..

그리고,남편이마치군인마냥아이들앞에서있다.

석찬이녀석이얼마나빨리자랐는지석달사이에167센티미터로자랐다.

아빠와불과5센티차이다.ㅎㅎ

비가올랑말랑,후덥지근하기만하고..

형아들이보고싶어질질짜는막둥이와그옆에서형아들이름을

부르는범준이가공룡놀이를하며시간을보내고있다.

집안이왜이리조용한지..나역시도두녀석이없는고요함이좀그렇다.

*^^*

4 Comments

  1. 데레사

    2009년 7월 20일 at 10:28 오전

    우와4부자의정답고단란한모습아주보기좋아요.
    경복궁나들이를했나봐요.

    이제컸다고사진안찍을려고하나봐요.ㅎㅎㅎ
    진아님.
    방학때는더바쁠테지요?   

  2. 도리모친

    2009년 7월 21일 at 3:47 오전

    아이들을돌보는마음과
    꽃을키우는마음이
    다한가진가봅니다.
    정성을다한만큼표가나니까요…   

  3. 보미

    2009년 7월 21일 at 4:23 오전

    덩쿨타고올라간
    항아리꽃
    더덕꽃같은데요^^*   

  4. 해 연

    2009년 7월 21일 at 1:36 오후

    첫번째사진더덕같아요.
    항아리종처럼생긴꽃은더덕꽃이구요.

    나도더덕을이웃님이주셔서심었는데
    잘자라더니화분이어서인지베란다여서인지말라버리고…
    다시새로운싹이올라오네요.
    더덕꽃좀보려했었는데실내라어렵겠어요.

    진아님은옥상이있어서꽃이피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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