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전에 참가한 내 작은동생의 그림.

작은아이앞으로책자가도착하였다.

그림좋아하는조카생각이제일먼저났다니,얄미웁고도이쁜작은동생.

수채화를배우기시작한지아마일년이조금되었다는데..

참잘그린다.뒤늦게라도자신이하고싶어했던것들을하나씩

이루어가는기특하고야무딱진가시나..

부럽고도,고마웁다.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네번째포인트전에처음참가한동생의작품이다.

[여름을붙잡고]

*^^*

그럴것같아서라고하였지아마?

난개인적으로이그림이참좋았다.

김인숙[침잠]

재능있는주부들,열정적인사람들이보기좋다.

작은아이는혀를끌끌차면서보았다.

이거굉장히시간과공이들어가는작품이라면서..

다른건몰라도대단한인내심의소유자라고하였다.ㅎㅎ

색이들어간그림도있었지만역시나하나의색으로그려진그림이최고란다.

강수진[BeautifulDream]

이연숙[어느해늦여름]

아이셋모두편안한느낌이든다고한그림.

잠자리도날아다니면좋겠다는막둥이의말에모두가웃었다.

제목에서녀석은늦여름의잠자리가떠올랐나보다.

^^

양미덕..

작은사이즈의그림이였는데,

보면볼수록정든다.ㅎ

찬조출품작인

권희경[JourneyforMyself]

포인트회원들을이끌어주는지도교수

권희경씨의작품을아이들이용케기억하고알아보았다.

작년인사동아트센터에서개인전을둘러보았을때,

그녀의나비그림이아주좋았다.

기억에남는그림.

김명애[풋사랑]/정미자[담장아래한낮]

정행전[봄의향기]/서선영[PM4]

오혜은[그리움]/김순자[801호나802호나]

점심시간이되어오후로접어들즈음,

한두사람씩아이들과혹은친구들과친지들과함께

자신의작품을보여주며한껏어깨에힘을들이는몇분의모습이

보는이도반갑고즐겁게만들어준다.

기회가있다면할수만있다면해야한다고생각한다.

마음가짐이라도…

사포를한장가지고갔던작은아이는

이모에게그자리에서작은그림으로마음을대신하였다.

이모그림에비하면보잘것없지만,

글보단더많은마음이담겨져있단다.

^^

그림보단바깥구경에더신이났던꼬맹이두녀석,

사진을찍어달라면서떼를쓴다.

부활절달걀같지않냐면서웃는녀석들ㅎㅎ

저희들은이제갖태어난뼝아리들이란다.

전시장입구,

전문미술인과나란히붙어있는포인트전의포스터가웃음짓게한다.

코너쪽에있던그림의제목이메모했는데불분명하다.

이경희

아침제일먼저인사하는나팔꽃..

봄소식에우리집화분에도작년과같은종의나팔꽃씨앗을심어놓았다.

부지런하지않으면나팔꽃의이쁜모습을보지못한다.

*^^*

그래도..

언니눈엔우리동생이제일잘그렸다.

암~~!!!

5 Comments

  1. 김정수

    2010년 4월 7일 at 2:27 오전

    저도서울에살때,어린아들과에어쇼도가고전시장도가도,놀이공원도가고했던기억이납니다.정말훌륭한교육을하시고계십니다.그때해야할것들을,함께,잘하시고계십니다.시간이지나면가족이공유하는것은이기억들입니다.글을읽고,사진을보며마음이훈훈해집니다.   

  2. 2010년 4월 7일 at 5:04 오전

    그림들이..참좋네요   

  3. shlee

    2010년 4월 7일 at 7:31 오전

    루드베키아인가요?
    뜨거운
    여름이느껴집니다.
    예술가집안~   

  4. 물처럼

    2010년 4월 7일 at 5:51 오후

    준혁이가그림을잘그리는건,
    집안내력이있었구먼요..   

  5. 참나무.

    2010년 4월 8일 at 3:32 오후

    물처럼님처럼’집안내력…’
    이런단어들이저는왜퍼떡안떠오를까요

    치매가왔나봅니다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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