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에서 [ 아 ! 6. 25 ] 6.25 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
BY kja2512 ON 7. 12, 2010
참수리호를보고난후,전쟁기념관내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고있는6.25전쟁특별기획전을둘러보았다.
커다란건물만한사진들이분위기를압도한다.
말이필요없음이다.
계단을내려가면6.25에대한영상이야기가펼쳐진다.
뚫어지게바라보는막둥이..
이미알고있지만,그래도한참동안끝날때까지자리를지킨다.
포화속으로를보고나서인지..
아이들이전에와는사뭇바라보는분위기가달랐다.
사실적인이야기로만든영화가필요함을느낀다.
남침의증거들을바라보는막둥이가,
이런탱크나장갑차가그때도있었다면우리가이겼을텐데…하면서
몹시도아쉬워했다.ㅎ
"엄마,라이언일병구하기영화봤쟎아요..
여기에도..이런사연이있었네요.엄마라면어떻게하실거예요.?"
큰아인,라이언일병구하기와노르망디작전을굉장히감명깊게보았었다.
오래도록그잔상이남아있다.
우리나라도그런영화를만들어야하지않을까했었는데,
녀석의바램대로..포화속으로가나타났었던거다.
꼭모두가보아야할영화다.
그영화에혹평과별점을낮게주는사람들을보면공통점이있다.
그들에겐나라가없다.자신도없다.아무것도없는빈껍데기들이다.
아이들이두리번두리번무언가를열심히찾으러다녔다.
사진이며설명이며꼼꼼하게보고읽어낸다.
"엄마,포화속으로의포항여중이야기가없어요?"
작은아이는그이야기를찾으러다녔다.
아이들말처럼,6.25관련책들과영화의이야기들도함께이곳에있었다면..
좋았을것같았다.
장진호전투와흥남철수에대한이야기는
히든제너럴77페이지에자세하게나와있다.
아들,딸구별하지않과자식이있는가장이라면반드시읽어보아야할책중에하나다.
학교에서도가르쳐주지않는우리나라의살아있는역사,
절대잊혀져선안되는역사다.
6.25를제대로알아야만미래에대한국가관이굳건하게자리할수있다.
군장의무게가25킬로그램,
그것도기본군장을갖춘무게다.다른것을모두올린다면무게가엄청나다.
아이들모두한번씩어깨에메어본다.
종군기자코너가새로웠다.전에는이렇게가까이접해보지못했던이야기였다.
공과는분명하게해야한다는큰아이.
건국대통령과경제대통령을이렇게푸대접하는나라는
가슴팍이좁은우리나라밖에없다고콕찝어말한다.
감탄했다.
이자리에선정말한참을내가발길을돌리지못했다.
얼마나화가나고,분통했는지모른다.
21세기에도약하는우리나라.
[대한민국]
이어지는땅덩어리에아직도신음하는
북한동포들을언제나구출할수있을까싶다.
북한정치범수용소엔탈북자의증언과함께직접체험할수있도록
해놓은곳이있었다.단몇분을그안에들어간아이들이숨이막혀서못산다고한다.
수령의신년사를외우지못하면그벌로저렇게움직이지도못하는곳에가둔다고설명되어있다.
사이비종교도이런사이비가없다.이건국가가아니다.
개인사이비종교단체나가능한일들이행해지고있는곳,
그곳에서실지신음하는사람들을도우지는못하면서,
그들을괴롭히는인간의탈을쓴것들에게힘을쏟아주겠다는사람들을이해할수가없다.
그렇게도할일이없나?
방학기간이아니였지만,꽤많은가족단위의사람들이전쟁기념관을가득채웠다.
하나하나설명해주며대화를나누는그많은가족들을보면서
그래도참다행이다..라는생각을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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