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저냥…

아이들이의아해한다.

궁금은한데..

물어볼엄두가안난다고할까?

아무튼,

병원에다녀온후,

학교에서돌아온아이들을불러다앉혔다.

-아빠아프셔도너희들은걱정말고열심히학교다니고생활하도록해라..-

이말을하고자부른것이아니라,

걱정을하라고말해주려불러앉혔다.

"아빠는지금몸이좋질않으셔,급체라는위장의급격한이상증세와함께

아빠의연령대에가장위험하다는고혈압이라는병명이하나더늘었어.

엄만,너희들보고아무걱정말라는말안하고싶어.너희들은걱정해야돼!

누군가에게기대는것이아니라,스스로가무엇으로자신을보호해야하는지,그걸알아야해!"

이번기회로남편에게도아이들에게도..그리고내게도,

많은변화가올것같다.

아이들에게서그런느낌을받았다.

우리녀석들…

사실참잘자라주고있다.

기특하고감사하게도…

열심히노력하고움직이려하는아이들..

난그냥둥게둥게두둥게를전보다더열심히해주면된다.

둥게둥게..두둥게…

오늘날씨가꽤나요란하다.

비가오다말다,천둥소리가요란하게들렸다가새소리가들렸다가..

남편이먹어야할오늘의양파죽이거의다되어간다.

달달하고특유의맛있는매콤냄새가풍겨온다.

….이제세탁기를운동시켜줘야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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