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될까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라’ – 그 분의 뜻 그대로를 보여주기를..저자에게,

-용기있는어른김수환추기경이청소년들에게남긴메시지-

‘무엇이될까보다어떻게살까를꿈꿔라’

….

그분의일생에대한것은이미결혼전1994년4월한국최초로추기경에서임된지

25년이되던해에발간된’김수환추기경의세상사는이야기’

-참으로사람답게살기위하여-라는책을통해서였다.

이후2009년2월16일선종하신후발간된’바보천사의신앙과사랑이야기’

-김수환추기경평전-이후이번명진출판사에서나온

이책을만난것이다.

청소년들에남긴그의메시지가무엇인지,그동안에만났던

책들속에서그분이진정코무엇을남겨놓으려하셨는지가몹시궁금하였다.

이유는단한가지,내자식들의연령대가1318의청소년연령대였기때문이다.

저자의프롤로그에선-‘용기와균형과섬김’의리더십을배운다-라고우선나타내고있었다.

저자는자라나는청소년들에게그가한시대의지도자로있으면서어떤삶을살았는지꼭전해주고싶다고

하였다.리더는무엇을해야하고,어떻게살아야하는지를제대로보여주었다고하였고,

‘리더가되는것’은그자체로개인적인성공과영광이겠지만,모두의행복과불행에지대한

영향을미치는것은’어떤리더가되느냐’라는그의말에궁금증을일으켰다.

2011년3월’재의수요일’자근방에서김원석.

….

본문에도나오지만김수환추기경의집은매우가난하였다.부모모두독실한천주교신자였고,

그내력은증조할아버지때부터였다.증조할아버지는1868년무진박해때순교하셨다.

무진박해이후떠돌면서천주교인들은옹기를팔며피해다녀야했고,

훗날김수환은옹기장수였던부모님을기리며옹기장학회를만들었다.

보통학교1학년에아버지를여의고어린자식들을강하게키운것은역시

어머니셨다.’김수환추기경의사람사는이야기’에서도어머니에이야기엔글한자한자에

애틋함이묻어져나왔다.본디성품이곧고,거짓이나불의와는타협할줄모르시던어머니,

자식들교육에도’아비없는자식’이라는말을듣지않도록엄하게가르치시던그런분이셨다.

그의어린시절은보통의아이들과별반다르지않았다.그러나그속에담겨진

그나름의다름을강직하신어머님은이미알고계셨을지도모른다.

스물다섯에장가갈꺼라고했던김수환추기경.신부가되고싶지않다고하였던그였다.

1944년1월학도병으로입대환수환은그의일생에서그가어떤길을걸어야하는지를

확신하게되는계기를맞이하게된다.1945년8월15일전쟁은끝났지만집으로돌아오는길은

멀고도험하였다."I’mcatholic(가톨릭이오)."미군헌병에게서들렸던’가톨릭’

그가집으로돌아올수있었던이유로그는’..영혼마저죽이는전쟁이없는세상,

평화로운세상을다시한번꿈꾸었다.그리고그런평화로운세상을만드는데한평생

자신을바치겠다고결심했다.’본문110페이지.

‘신부가되라’는어머니의뜻에는따랐으나결코사제의길에선뜻나서지않았던그,

평범한사람들이꾸는가정의꿈을꾸던그는학도병에서의결심으로드디어사제서품을받게된다.

1951년9월대구계산동주교좌성당에서였다.1950년6월25일북한의남침으로혼란스러웠던

그시기에장차대한민국의커다란소용돌이속에서묵묵히흔들리지않는거목으로태어난것이다.

1956년독일유학길에오른김수환추기경은당시독일에서커다란반향을일으켰던시대변화의

쇄신의바람을목격하게된다.’변화와쇄신의물결이필요한시기’라고그는생각한것이다.

1963년11월에독일에서귀국한김수환추기경은이후1년8개월동안’가톨릭시보사’사장을

지내게된다.신문이라곤만들어보지도,운영이라는것을해보지도않았던그였다.

가톨릭시보사사장을맡으면서그는사회전반에드리워진

경제개발에서의그림자에눈뜨기시작한다.그가최초에했던결심이

이제막꽃피우기시작하는싯점이되었다.

"세상이우리를어떻게보는지정확히알아야만우리에게비전이있습니다.

그래야고칠것은고치고바로잡을것은바로잡을수있습니다."

본문페이지177.

1966년주교품을받았다.

이책에선언급되어지지않았지만,1968년2월9일그는처음으로사회적발언을하게된다.

‘강화심도직물사건’이바로그가사회의구조적문제점에대해앞장서게된것이다.

그해5월29일명동대성당에서서울대교구교구장취임식이거행되었다.

이후빠르게1969년2월우리나라최초로추기경에임명되었다.당시그의나이47세.

전세계추기경중최연소자였다.

여기까지였다.여기까지에서에필로그부분으로저자의사념이지나치다느껴지는

부분.-제5장용기있는사람이한사람만있어도내가안나설텐데-

-무너지는인권을지키기위한사회참여-

-민주주의를향한예언자의목소리를내다-

-명동성당에서다시싹튼민주주의씨앗-

또한부분.-제6장학생들을잡아가려면먼저나를밟고가라!-

-평생에가장괴롭고고통스러웠던순간-

-진정한어른의용기-

큰제목속에감춰진그분의말씀을등에업고저자김원석씨의속내가

고스란히드러낸부분들이몹시도갑갑하였다.

청소년들은스펀지다.맑고고운물을빨아들이기도하고,

탁하고짙은물을빨아들이기도한다.

형형색색의이름도모르는색들도물론..

그만큼청소년들에게글로전달되어지는것은매우조심스러워야함이다.

굳이그많은지면을할애하면서저자는청소년들에게무엇을알려주고싶은것인가?

‘균형’이라는것,

그것은마음의균형뿐만을일컫는것이아니다.

과거가없이어찌현재가있으며미래가있겠는가,

‘민주주의’는대한민국건국과함께시작되었다.

처음미국식민주주의를모방하는것이시작이였다면

대한민국의발전시간만큼민주주의역시발전해온것이다.

그발전의시간속에서어느한쪽만의힘으론이루어진것이아니다.

난,늘아이들에게지나간이야기를할때면그시대상황에대해최대한자세히알려준다.

1920년대,30년대..1950년대와1960년대는굉장한차이가있기때문이다.

그시대의삶과사람에대한이야기도그와마찬가지로이루어져야한다.

시대상황과발전에대한이해도가부족하거나전무한청소년들이라면

저자의글그대로스펀지처럼그렇게아무생각없이받아들여지게되는것이다.

갑갑하고불안스럽기까지한제5장과6장을지나서야,

다시금안도의숨을쉬게만드는저자의속내가나는여전히이해가되질않는다.

그많은지면을할애하면서까지그가정말로들려주고픈것이무언지말이다.

몇번을거듭책을덮어가면서보기를한참…

추기경님의사진을바라보며끈기있게읽어나갈수가있었다.

‘당신께서말하고자하시던것은진정코이러한것이아님을압니다.’

제7장에서-진정한지도자의모습을보여주다-

소통의아름다움을보여주는길상사에서의만남의사진은진정으로

김수환추기경께서무엇을말하고자하는것인지를느낄수있다.

"사랑하고사랑하고또사랑하세요."

그의방문앞복도에걸어둔목각현판엔두고두고새겨야할문구가남겨져있다.

[말한마디]

부주의한말한마디가싸움의불씨가되고

잔인한말한마디가삶을파괴합니다.

쓰디쓴말한마디가증오의씨를뿌리고

무례한말한마디가사랑의불을끕니다.

은혜스런말한마디가길을평탄케하고

즐거운말한마디가하루를빛나게합니다.

때에맞는말한마디가긴장을풀어주고

사랑의말한마디가축복을춥니다.

내가읽고느낀’무엇이될까보다어떻게살까를꿈꾸라’는이렇다.

물질만능주의현실에서자칫인간의존엄성,개인의인권을무시하거나

도외시한그’무엇이’될것인지,고단한현실에서도그늘진곳에서들려오는

낮은소리를외면하지않으면서내가받는것보다,주는것’어떻게살까’를

고민하는노력을해야하는것이라느꼈다.

김수환추기경님이자라나는청소년들에게던져주는삶의화두같은메시지를

좀더저자자신의사념이들어가지않았더라면하는아쉬움이내내남는다.

더불어부모라면꼭!반드시그분의남기신깊은이야기를,

아이와함께김수환추기경의생애를함께걸어가봄이어떨까..

1994년사람과사람출판사의’참으로사람답게살아가는이야기’

엮은이신치구.

그분의생생한이야기가이책속에고스란히담겨져있다.

정의구현사제단을옹호한다하여,그를오해했던사람들도많이있지만,

결단코그는정치인이아닌순수종교인이였다.

균형을이루기어려운부분에서

늘그는단단히그중앙에서흔들림이없었음이다.

여기에또한권,’바보노무현’의저자장혜민의

‘김수환추기경평전’을함께읽어보시기를권한다.

글자하나에오해가생길수있는부분들을

참으로현실적으로잘전달될수있게쓰여져있다.

….청소년들이자신의진로를선택하고인생을결정함에있어

‘의미있는타인’의영향력이필요하다는’롤모델’의교육학적배경을바탕으로,

그들세대사이에존재하는’워너비'(모방)심리를포착해책의형태로구현한대안적교육방식입니다.

명진출판의’롤모델’시리즈란?

명진출판에서나온’롤모델10′

내가아이에게사다준책은’후진타오’와’이병철’회장의책이였다.

아쉬움마음으로바란다면,시대역사에서

우리나라를어찌되었든세계에서우뚝서게끔하였던

지난역사의리더들의이야기도만났으면하는바램이다.

공,과를인정해야하고그과정을진실되게옮겨짐이당연하다.

(인터넷교보문고상품이미지그림입니다.)

1 Comment

  1. 꽃사슴

    2011년 6월 30일 at 8:12 오전

    좋은자료감사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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