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요지경이다.

세상사람들을높고,낮음으로바라보지말고평가하지마…

내가아이들에게늘상하는잔소리같은말…

부실한소쿠리하나던져놓고,

한푼달라고구걸하는사람이라하여도..

함부로그사람을평가하려하지마,

….

내가늘상아이들에게하는말,

절대,

그자신이되어보지않는한,

어느한사람도

함부로평가해선안돼!

세상살아가는길이험하다,

내아이들이살아가야할길은내가살아온길보다더험할것이다.

그러나…

그안에서잃어버려선안되는가장중요한것은

사람이사람을믿어야함이다.

어느저녁자정이넘은시각..

머리가희끗한초로의여인이한눈에보아도이미죽음을넘어간개한마리를품에안고

골목끝길을향해달음박질하느데,

그뒤를중년의여인이쫓아가며내쏟는말에,

그건아니다..하며내가내가슴을텅~텅~!친적이있었다.

"엄마@,그개새끼잡어!"

그중년의여인이말하는’개새끼’라칭하는사람은안전모를쓴한눈에보아도

딱알아봄직한어느배달업체의사원이였다.

하얗게질린얼굴이컴컴한저녁의골목가로등에서도확인될만큼하얗게질렸거늘,

중년의여인은그청년을향해,

"엄마!그개새끼잡어!"

컴컴한저녁늦은밤사랑하는개의목줄을제대로확인하지못한자신의탓보다,

주문을받아달음박질하던청년을향해’개새끼’라칭하는모습을보고

가슴이팍팍하이메여져왔다.

"난,개의새끼보단,사람의새끼가더중해!"

하얗게질린얼굴의청년을향해’개새끼’라말하는중년의여인을향하여

내가소리높여말하였다.

‘난,개의새끼보단,사람의새끼가더중해!’

세상이…요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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