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에어쇼에서 다시 만난 그들과 함께…기억하시나요?
BY kja2512 ON 10. 23, 2011
2010년11월23일을기억하시나요?
기특한우리아이들은잘기억하고있더군요.^^그날의그순간의그아픔을말이죠.
‘2010년11월23일은북한이우리의영토연평도를포격한날입니다.’
‘상기하자6.25’는분단된우리나라에겐여전히,현재진행형이라는것을잊지마세요.
사화산이아닌,활화산임을잊지마세요.
!!!
올해에어쇼를기다렸습니다.그러나세계여러나라에서의에어쇼사고소식을접할때마다
아마도조금은어렵지않을까?생각했는데,다행히도에어쇼는개최되었습니다.
인터파크에가입한것이(올리뷰리뷰덕분에)바쁜시간중에참알뜰하게이용하게되었지요.
남편은주말에도일정이잡혀있는지라저와아이들넷이서신나게에어쇼이곳저곳을두루둘러보았습니다.
여러번접했던곳이였는지이젠제가아이들을이끌고다닌다기보단,
아이들이저를안내하는식으로ㅎㅎㅎ
조금컸다고말이죠.자신들의시야에서보이는방향으로저역시도조용히뒤따라가보았습니다.
것두나름의즐거움이있었습니다.^^
사오정준혁이는역시나개인행동을수시로하여,제큰형을놀라게만들었고..
큰아인자기가보고싶은곳을보긴봐야겠고,이탈하는동생들도살피느라정신이없더군요.
마치…아주예전의어린아이들이끌고다니던제모습을보는듯착각할정도였습니다.ㅋ
저희큰아이별명이하나더늘었지요.’김씨아줌마’ㅎㅎㅎ
범준이와막둥이는한몸처럼붙어다니고,
감기기운이있는범준이도그런형아의도움으로큰무리없이잘돌아보았습니다.
국내기업들과세계여러나들의유수한기업들이두루있었습니다.
에어쇼를그냥하늘에서보이는묘기로만생각하는분들이많아서실제전시장곳곳둘러보시는많은분들의
한결같은말들이같음을알수있었습니다.
‘야아..에어쇼라고해서날라다니는것만보는줄알았는데,들어와보니기차구만~~!’
타이푼앞에서범준이엄마와아빠에게보내줄사진한장도담았습니다.
큰아인타이푼에대해서이모저모를설명하느라바빴습니다.
이녀석이별걸다알고있구나…^^
카메라의배터리를확인하곤조금아껴둬야오후시간의블랙이글스의화려한에어쇼를담을수있을것같아
전시장을나왔습니다.전시된비행기사이사이에서처음보는곳으로가보았더니,
스크린사격장에대한안내를하는곳이였습니다.
직접시험발사를해볼수있도록만들어놓았기에차례를지켜기다렸습니다.
여전히새치기가생겨나는순간마다이오지랖아줌마제지하고나섰습니다.
그래선안되거든요.사람이많을수록내욕심만채우고자기다린사람들앞섬으로새치기라니요.
준혁이와큰아이가하는차례에서스크린에나타나는점들의속도가빨라졌습니다.
큰아이는80프로의명중률이라면서잘한다고말해주시네요.ㅋ
기념스티커를나눠주시는데,큰아이는거절하고나왔답니다.이제다컸느데무슨스티커냐면서요.
몇장남아있지도않은것같아서다음사람으로미뤄줬답니다.
^^
긴줄이궁금해서다가가보니..
커다란수송기의내부를둘러볼수있도록해놓은곳이였습니다.
바로포기하고말았습니다.그넓은활주로를한번휘감은줄이였거든요.
‘우린전쟁기념관에서비슷한비행기내부봤으니까,뭐..괜찮아요.’
막둥이의한마디가말끔하게결론을내줍니다.
다섯살범준이,열살막둥이..
전시장맨끝쪽으로보이는우리의’블랙이글스’가보입니다.
오전의기상이좋질않아서반신반의했는데..
다행히오후에하늘의구름들이조금얇아졌습니다.
기대를했죠.
요녀석,엄마와아빠의전에보다더바쁜일상에서도잘지내주고있습니다.
범준이가좋아하는아파치헬기를둘러보다가,
조종사한분과사진한컷..
눈을감는바람에다시한번을부탁드렸더니흔쾌히승낙을해주었습니다.
사진을찍고난후아이들과저도가벼운목례로감사의인사를답하니
이분도그무거운모자를쓰신상태에서도목례로답을해주시더군요.
눈쌀찌푸리게하는무례함을범하는아이들과어른들도눈에띄었는데…
그냥허허~~하면서지나가는데,제가다부끄러워졌습니다.
우리..이제그렇게행동하면안되는것아닐까요?
22일23일토요일과일요일은일반인관람일입니다.
사람들이별로없겠지하였지만오후시간들어서도계속하여입장객은늘어나고있었습니다.
드디어오후의화려한에어쇼가시작됨을알려주는방송이나왔습니다.
자리를잡고기다립니다.
사진을잘담을수있는앞부분은이미수많은사람들로장사진을이루고..
늦게자릴잡은우린끝쪽에서보기로하였습니다.
에어쇼의멋진모습을구경하고나오는길목에..
추억의사진한장코너인공군사관학교를홍보하는곳에들려선
블랙이글스팀과사진한장을담아봅니다.
^^
블랙이글스의에어쇼뒤엔싸인회가있었는데요…
아쉽지만발길을돌릴수밖엔없었어요.
사람들이어마어마하게…줄이길어서요.
나오자마자…보이세요!
배고프다면서난리였어요.에어쇼관람중엔아무소리안하더니만ㅎㅎㅎ
그래…집에가면목삼겹으로맛있게저녁해줄께!.
오늘은엄마가지갑좀비워준다.까짓…ㅎㅎㅎ
재작년의에어쇼보다는덜화려하였지만,그빈자리를우리나라의’블랙이글스’가채워주었습니다.
목이빠져라바라보는내내탄성이절로나오는그기막힌순간들…
두고두고기억할것같습니다.
아!그리고이러한안내표지판을올해처음만났습니다.
매우’잘했음’상을주고싶습니다.
화장실도여러곳마련해두어서불편함을최소한으로줄이려노력한흔적들이감사하였습니다.
내,후년에도에어쇼를또기대해봅니다.
화이팅!!!
‘블랙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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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2011년 10월 23일 at 3:13 오전
에어쇼구경가셨군요.
나도며칠전에성남수정서에근무하는후배하고점심먹고
에어쇼를보고가라고하는걸몸이좀찌푸둥해서그냥와버렸거든요.
하필이면좋은구경거리를두고몸살이나서요.ㅎㅎ
남자아이들이특히더좋아했을것같네요.
Lisa♡
2011년 10월 23일 at 11:54 오전
진아님.
수고하셨네요~~~
ㅎㅎ
애들표정밝아보입니다.
범준이도제법컸어요..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