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췌 무엇인지를 모르겠다.

겨울방학동안,겨울잠을자고일어난곰마냥..

막둥이가제형들보다몸무게가배는늘어버렸다.ㅜㅜ

안아달라고달려들면힘에부쳐서뒤로밀린다.ㅋㅋ

올해만지나면아니구나,올가을만되어도울막둥이내키를넘어서겠다.

엄마는콩알만해지고,아들들은길다란장대가되어간다.

다행히범준이가아직은어리다ㅎㅎㅎ

영슈퍼에들렀다.울동네작은슈퍼인일명구멍가게인셈.

갚지않고떠나가버린사람들의외상장부도버리지않고가지고있는착한내외가운영한다.

외상을주지않으면먹지못하는사람들이있어서,여전히절반은기부하는마음으로

외상이진행되어지고있다.

폐지30킬로모아골목어귀고물상에갖다주면서받는돈3천1백원정도.

라면한개에계란하나사는것이전부인사람들이많은동네..

멀쩡해보이는야채등을하루지나서못판다고어거지로비닐봉지에담아주기도한다.

좋은소식들도들리기도하고,우울한소식들도듣게되는동네사랑방같은곳에서

요즘은거의매일슬픈이야기들만들린다.

‘엄마들이사라지고있다고..아이들곁을떠나가고있다고..’

가난이도망간다고떨어져나가는것도아닌데,

어린아이들을놔두고나가는엄마들의사연이아쉬움에궁금해진다.

왜그래야할까?

죽음이느껴지는정도의폭력에서의이유도있을터이지만,

대부분은생활고와빚으로인한경제적인이유가다수를차지한다.

그래도그렇지,

아이들은어쩌라고..

혼자보단둘이서힘을합쳐서헤쳐나가면좀좋아!

혼자나간들마음이편할까?

잠시시야에서사라졌다고해서그게해결방법은안되는건데..

계란한판과두부두모를사들곤,

가게에서온갖세상걱정은다나누곤집으로돌아왔다.

갑자기펴든우산을접게만들어버리곤,

내리는비를고스란히맞곤집안으로들어서니

막둥이의눈이커다랗게변해버린다.

"하하하~~엄마,뭐예요."

깔깔깔웃는막둥이의모습에사무치게올라오는그무언가가..

무엇인지를지금도모르겠다.

….

5 Comments

  1. Beacon

    2012년 3월 5일 at 4:38 오후

    그런동네가아직있군요,,동네수퍼가동네복덕방,연락방이되는,,

    계란한판,,두부두모해봐야얼마못가지요?,,   

  2. 벤조

    2012년 3월 5일 at 7:17 오후

    희망,용기,사랑,
    아이들은어느곳에있던지부모만곁에있으면오케이.
    그들의엄마는왜떠났을까?
    밥을굶어도부모의사랑만있으면크는아이들인데…
    울컥하네요.
       

  3. Lisa♡

    2012년 3월 6일 at 12:48 오전

    떠난엄마들아직젊은엄마들일겁니다.

    책임감에대한의식없이무조건살다가
    아이들이버거워지는..하지만그런일이
    일어나는건순전히사회의책임도있지요.
    마음이쓰립니다.   

  4. 마이란

    2012년 3월 6일 at 10:41 오전

    막둥이가또키가부쩍크려나보네요.
    아이들은키크기전에옆으로먼저크잖아요.^^

    뭔지모르긴…
    거기예쁜정답이서있어서그렇죠.
    지금내가왜사는지에대한.

    막둥이의훤한미소는늘나를기분좋게만들어요.^^

       

  5. 무무

    2012년 3월 7일 at 4:07 오전

    포동포동정말동실동실해졌네요.ㅎㅎ

    새벽에시장갔더니아직은좀춥던데요.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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