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하루..내일 힘들지 미리 점쳐보기는 안하기
BY kja2512 ON 5. 5, 2012
5월5일은어린이날.
도로사정이별로좋질않아시간에떠밀리듯이가곤했던길이평소에도그런데
아무래도주말이고또어린이날이라는특별한날인지라출근시간을30분정도앞당겨서출발했다.
…..도로위에서잠들뻔했다.ㅠㅠ
갈마터널접근하기전부터밀리더니,초월읍사무소를지나쳐선거의제자리걸음..
막내동생에게문자로길이밀린다하니,언제오느냐고바쁘다고답장이왔다.
내마음도콩닥콩닥~~!
실내매장도매장이지만,특별한날행사라고오픈매장을아울렛정문에다펼쳐놓았는데..
티셔츠,면원피스,바지모두7천원동일가격에두가지의종류만5천원의가격이라,
손님들이몰리면정신이..아니다아이들말처럼’유체이탈’에’멘붕’지경이다.
지난번행사때도일해주었던올6월에군입대를앞둔아르바이트학생이이번에도
수고를해주고있는데,어찌나꼼꼼하고반듯한지보는내내뿌듯한마음이들정도로
침착하고착실한청년이제일걱정이되었다.
도착해서보니매장의옷들이산더미처럼들쑤셔져있고,
동생의모습도지쳐보였다.시간이오후2시도안되었는데..벌써부터,
미안한마음에괜시리실없는소리나하고ㅎ
(작은접촉사고가났는데,갓길로운전하고내려온에쿠스자동차가끼어들려다
스치듯지나가는트럭이그만그에쿠스자동차의백미러를깨버리고가버렸다.
에쿠스는트럭뒤를계속따라가고있고,수신호를보내는것같은데..
트럭운전사는몰랐는지계속운행중이고,남편은아마잘모를거라고그런다.
어찌되었나쓰잘데기없는궁금증은또그렇게슬그머니고개를내민다.못말려…)
매장에서일을하다보면더군다나혼자근무일때나,이렇게주말에둘이일해도
시간이없을땐매장바깥을나가음식을사먹을수가없다.그래서늘,
김밥을사가지고가는데오늘도평소처럼김밥세줄과만두한팩을사선
거의남겨가지고집으로도로들고왔다.그나마만두는나와동생이번갈아가면서
입에다던져넣듯이먹어버렸지만김밥은만두처럼대충씹어서삼키기엔복잡했다.
아침을거르고나가면거의하루종일굶는다고보면된다.
먹는거라고해야,베지밀이나우유와커피정도..
한가한다면빵정도는어느정도먹을수있고,그나마김밥이제일편하긴해도
몇달을먹다보니이젠김밥먹는것도배고픔을해소하긴위한것으로생각하고먹어버리고만다.
내일일요일은또어떨지미리점쳐보거나걱정은안하련다.
그저하루하루를마주하면서내가속한시간을열심히알차게보내야겠다.
아침에카레를작은솥으로가득해놓았는데..
바닥이보일만큼아이들이잘먹어주었다.엄마가만들어준것이면뭐든좋다고말하는
이녀석들을생각해서라도건강하게잘살아야겠다.
(밀가루음식을올해처럼자주먹어보기도처음이다.그래서일까?위가부은느낌이든다.ㅋ
수정내과선생님에게들려처방을받아야겠다.속이불편하다.병원가면또잔소리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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