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와 멀어지고 싶다니까는…

단골병원이라는것을..

좋아해야하나?아니좋아해야하나?

*^^*

사내아이들셋아니구나넷이다.

울조카범준이를내자식이아니라는마음에서바라보질않아서인지

가끔은범준이엄마인막내동생의심정을헤아리지못하고

푼수처럼말과행동을할때가적지않았다.

이젠,울범준이내년에초등학교에들어가기에..

조금은위엄?있는큰이모의모습으로조금씩변화를줘야할까?

생각도했지만ㅎㅎㅎ그게참힘들더라는것..

그래서울남편말대로평소처럼편안한이모엄마로지내기로다짐하고만다.

아이들키우면서병원이란병원은아마거의다섬렵하다시피다녔나보다.

큰아이키우면서가장많이다녔던병원은일반외과와정형외과였고,

작은아인…음,병원하면할얘기가많아서패스~!ㅋ

막둥인소아과와피부과로주로다녔다.

그중에서도지금도여전히자주다니게되는곳은

정형외과와일반외과가되겠다.(소아청소년과는예외이고..)

어려서는어깨와팔목의탈골이주로였는데,

조금씩자라면서는찢어져서봉합을해야하고,

부러져서깁스를해야하거나하는것이

신체각부위별로발생을하는데..와우,이거정말정신없었다.

넷이서무슨합동작전을펼치는것도아니고,

거의비슷하게사건의연속일때는..그야말로

뚜껑열리는순간이한두번이아니니,

다니던외과가피부과나항문외과로변했을때는또한아득할수밖엔없다.

매번응급실을간다는것역시도비용면에서굉장히고민이된다.

그중에서도큰아인참으로여러가지로사람미치고팔짝뛰는일로

나의외과탐험기를만들게한일등공신이다.

변기에손이얼마만큼들어가나하는호기심에서부터,

슈퍼맨이되고자할때나,스파이더맨이되려열심이였을때도

아이들과놀면서여기저기찢어져서..(도대체다치면서노는경우는뭐야?)

오기도하고,매우태연하게,능청스럽게행동할땐

아픈데를또때려주고싶은충동까지일어나게한다.

고등학생이된지금도여전히큰아인

외과를지나치게사랑하는경향이있는가보다.

잘하지못하던농구를열심으로하더니만,손가락에발가락에

기타여러부위로나를바쁘게만든다.

것두,평일도아닌주말이끼인날엔당췌응급실로가야하나?

어쩌나?하는착한엄마냐?못된엄마냐?의갈림길에서게하기도하고..

이번에새로알게된라파엘외과는이제내핸드폰전화번호에단축번호로까지

저장되어있다.다행히평일이틀은9시까지야간진료를한다니

나와같은엄마는그야말로사막의오아시스와같다.

앞으로도..울범준이가자라는시기까지는아마도

이외과에서의완전탈출은꿈꾸지말아야겠지?

ㅎㅎㅎ

다음주에또외과를가야한다.ㅋㅋㅋ

아고…내가몬살어정말,

3 Comments

  1. 벤조

    2012년 6월 23일 at 5:58 오후

    진아님힘들다는얘기를쓰셨는데,
    저는갑자기조카생각이나서엉뚱한답글을씁니다.
    조카는
    한국서유학올때미국에서도쓸수있다는건강보험을들어가지고왔는데,
    문제는그보험을인정해서받아주는병원이없는거예요.
    다치면당장달려갈병원이없어요.응급실외에는…
    그래서,
    농구축구를해도항상조심스럽게한다고합니다.안다치게요.
    보험이없어서몸사린다?가슴이아팠습니다.
       

  2. 데레사

    2012년 6월 23일 at 11:18 오후

    ㅎㅎㅎ
    알만합니다.

    북경에가있는딸,아들만셋이거든요.
    사위합해서남자들넷이칼싸움총싸움을할때는완전전쟁판이거든요.
    늘엎어지고자빠지고요.

    그런데범준이도있으니정말외과와는찰떡궁합으로지내야겠네요.ㅎㅎ   

  3. 물처럼

    2012년 6월 24일 at 6:06 오전

    에고고..

    앞으로는병원과는친하게지내지마시고,
    절때로절교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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