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성당에서…

아시아프전시회를돌아본후,

광주쪽에서남한산성으로방향을돌렸습니다.

그전에,삼각지역’옛집국수’에들러선아이들이그토록원하던국수를먹었답니다.

날이덥다보니,김이모락모락올라오는국물국수가아닌,비빔국수를주문합니다.

그옆으로시원하고자꾸만생각나는말간국물이따라나옵니다.

어린범준이까지,’맛있는국물’때문에이곳에자꾸만오게되는것같습니다.

배부르게뚝딱~!먹고난후,어느새담장이사라진전쟁기념관을옆에다두고집으로향합니다.

여유있게볼수있는시간이별로없었습니다.

담장이사라진전쟁기념관이무척가깝게다가왔지만다음으로미뤄야했습니다.

남한산성의’성지성당’을들르기위해서구불진오르막길을올라갔습니다.

이름모르는오색의예쁜벌레도만나면서말이죠…

잠자리도아이들눈에들어오고,

요예쁜이름모를벌레는제손에넘겨줬네요.

막내횽아와작은횽아가쉽게잡던잠자리를몇번에걸쳐서야어린범준이가단번에잡아챘습니다.

신이난범준인..

잡은잠자리를오래지니고있지않았습니다.

성지성당에들려서

촛불봉헌을올리고나왔습니다.

올해4주기가된고미스터우드아저씨에게,

그리고2주기가된고원영필선생님에게하얀색촛불봉헌을우선으로합니다.

큰아이,작은아이,막내아이…짧은기도를하는아이들을조용히바라보았습니다.

붉은색과노란색그리고파란색의촛불을하나씩불을밝힙니다.

건강에대한기도를하였습니다.

아픈아이가있는후배에대한기도도이어집니다.

저만이지니는기도역시도이어집니다.

그렇게…성지성당에서,

조금이나마마음의빚을남겨놓고나왔습니다.

이제더위가한풀꺽이나봅니다.

2 Comments

  1. Beacon

    2012년 8월 11일 at 10:51 오전

    비빔국수에고추장이안보이는것같아요?맑국물은좋아뵈는구만요..^^
    이름모를벌레,,풍뎅이같은데요?아닌가?,,

    잠자리를잡은범준이,,신낫겠습니다..울연우넘은어릴적엔잠자리든뭐든벌레를무서워하진않았었는데조금커면서되려벌레들을무서워하더라구요..특히메뚜기..
    그건그무슨영화탓이아닐까싶기도합니다만,,

    모태신앙,,참부러워요전..
    전어릴적부터교회를다니긴했었지만아버지께서심하게반대를하셨거든요..
    근데어찌다닐수있었던건지지금도미스테리입니다..^^   

  2. ariel

    2012년 8월 11일 at 11:44 오전

    멀리서봐도많이컸네요..
    특히범준이는..ㅎ
    김진아님대견하시겠어요.^^

    남은방학..즐거운시간많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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