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나…

투덜투덜..덜덜이카니발이재채기를시작한다.

처음엔시동이잘걸리지않더니만,

이젠운전중에그냥푸아악~!시동이꺼져버리고만다.

노련한운전자인남편이니망정이지말이야…말이야…

난리부르스를칠만한상황을몇번씩만나기일쑤다.

지지난달에타임벨트도갈았고,때에맞춰하는검진도잘했는데도불구하고,

워낙노화가진행이되어서일까?

씽씽잘나가다가도재채기를요란하게할때면핸드폰에저장된보험회사이름을

찾고있는요즘이다.

한달에두번에서세번정도장을보기시작했다.

곤지암으로나가기시작한이후부터,매일가까운재래시장을가는것은정말큰맘먹지않고는

못갈정도로시간이왜그리도급박하게진행되는지모르겠다.

바로앞,이마트에서폐점시간가까이다가와선번갯불에콩구워먹듯이후다다닥~!

카트에몰아넣는내모습을보게될줄은정말상상도못했었다.

그런데…그상상도못할구모습이현재의내모습이되었다.

한번장을보면보름정도먹을양식을구비하게되고,

폐점시간에가게되면특히생선은반값가격으로살수있다.

아이들이좋아하는생선을서너개정도를카트에넣어두면서내배가부른그런느낌이든다.

내일은막둥이가다니는초등학교의가을운동회가있고,

큰아이의고등학교에서의첫축제가시작되는데….

두아이모두에게미안하게되었지뭔가,

괜찮다고는말하는아이들이지만,

어디그게괜찮을것인가…

큰아인큰아이대로자기말고막둥이학교만잠깐다녀가라고말하고,

막둥인이제5학년이나되었으니그리크게걱정할필요가없다고말한다.

기특하기도하면서,엄마로서미안한마음이더크다.

오늘따라모기들은왜이리극성스러운지,

팔,다리할것없이정신없이물어대고있다.

자고있는아이들머리위로모기약을뿌릴수도없고걱정이다.

참석하지못하는내일,아니오늘이구나..

비소식이있는데,제발이지파아란하늘에시원스런날씨로울아이들신나게뛰어놀수있게

제발이지날씨가좀내마음을알아주었으면좋겠다.

……

2 Comments

  1. 벤조

    2012년 9월 14일 at 3:57 오전

    전에우리유학시절에보면
    돈떨어지면자동차가먼저알고서버리더라구요.
    왜일이한꺼번에생기는지…
    제발날씨도좋고,자동차도잘버텨주기바랍니다.
       

  2. Lisa♡

    2012년 9월 14일 at 10:17 오전

    모기가극성이라구요?

    이번여름엔우리집엔모기가한두마리정도?

    현관문앞에모기향을피워보세요.

    그리고박하를싫어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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