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물건으로기분이좋을까?

아무렇지도않겠지!

그렇지않고서야,어떻게물건을훔칠생각을가지고,행동에옮기겠는가싶다.

운동화한켤레,사이즈를본다면이제서너살즈음의나이가맞을터인데,

것두여자아이가신어야할분홍색은박의운동화한켤레..

바쁜틈을타서유유하게아이의손을잡고걸어나갔을부부의뒷모습을짐작만할뿐,

이미시간은흐르고결과는마이너스손해로잡힐뿐이다.

추석시즌에아르바이트를할사람은거의없다.

하루일급을많이준다해도…

많이쉬고,많이받고싶어하는,

그럼당연히많은일을하고노력해야하는것은인정하지않는요즘이다.

적당히시간만채우고눈치로하루를보내고일급을받겠다면사양하겠다고했다.

동생은추석몇일을쉬고싶어한다.

대구시댁으로내려가는것이동생은쉬는날인셈이다.

일하느라,고생한다고이것저것먹일것을준비해두며보아주는시부모님이계신울막내동생..

표현못해도내가얼마나감사하고고마운지..늘마음속깊이감사기도를드린다.

큰아이가추석때아르바이트를하겠다고내게먼저물어왔다.

멋적게서있기만해선안된다고했는데도,제녀석도그점은잘안단다.

얼마나잘아는지이번주에테스트를할참이다.

집에오니모기가극성이다.

물불가리지않고덤벼든다.

모기향도소용없다.

모기잡는부채를들고잠이들기전까지방안에서모기춤을춘다.

남편과아들이번갈아가면서ㅎㅎㅎ

아이고야…

허리에붙였던두가지의파스중에한가지가내게맞질않는다.

붙인자리에화상입은것처럼따끔거린다.

이제누워서잠을청해야하지만,

이상하게도피곤한날은더늦게잠이들고만다.

….모기춤을이제그만추라고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