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공주가잠이들었다.
오늘로나흘째가되는날.
무슨날?ㅋ
응가못하고지나갈뻔한날.^^
오늘까지도소식이없으면병원을찾아갈까했는데
요까칠공주이른시간내게맡겨진후,
두시간여를끙끙대면서
울었다,웃었다를반복하더니만
드디어..
시간차를두면서응가를하기시작했다.
그야말로푹풍응가였다.
푸하하하~!!!!
본사에서직원들이나온다고매장엔막내동생이나가야하는관계로
어부지리..내가오늘은쉬는날이다.
쉬는날이래도그쉰다는의미는내겐또다른책임이주어진다는것의쉼이다.
방학기간이라범준이도맡아야하고당근까칠공주도맡아야한다.
범준이야이젠다커서리내손가는것이별로필요가없지만
까칠공주는…사내아이만내리넷을돌봤던내겐
무척이나어렵고부담스러울정도다.
그래도내딴엔어떻게든여자아이를어찌해야하는지..
딸만넷을둔친구에게시시콜콜한것까지다물어보고알아놨지만
여전히…갸우뚱갸우뚱???
배고파서우는소리도,
배아파서우는소리도,
쉬해서축축한느낌이싫어우는소리도,
응가해서똥꼬가아픈느낌이싫어우는소리도..
뭐,요네가지정도는사내아이나여자아이나똑같은것은알았는데
참으로복잡미묘한
웃었다,울었다의반복스러움은당췌헷갈리지뭔가.
아무튼요즘난쉬는날이면내게오는요까칠공주와또다른세계를경험중이다.
메추리알만한응가를시원하게두번을본까칠공주가우유를찾는다.
시원하고빠르게도먹어버린후트림은방귀소리가저리가라할정도로역시나시원하게내버린후
업어달라징징거려포대기로둘둘말아업으니어느새내등에고개를푹묻히고자버린다.
조심조심자리에눞히고미뤄둔집안일을거의마무리를할때에
가늘고길게…까칠이의울음소리가들렸다.
얼굴이벌개진것이나를바라보는눈동자엔눈물이가득하고
두손을꼬옥쥐곤양볼에힘을가득넣은체로두발을바둥거린다.
음…세번째로응가를한것이다.
둥게둥게오냐오냐너참잘했다.장한일해냈다.
이러면서잽싸게기저귀를갈았다.
폭신한파우더도듬뿍발라서…
누가범준이동생아니랄까봐,남매가그넘의똥!
이쁘게응가문제가똑닮았다.
온집안에똥!냄새를남겨놓고
까칠공주는곤한잠에다시빠져들었다.
시커먼네명의오빠들이까치발을하고서돌아다니고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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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2014년 1월 16일 at 10:56 오전
ㅎㅎㅎ
즐겁게읽었습니다.
한편의재미있는꽁트네요.
mutter
2014년 1월 17일 at 5:26 오후
아고!예뻐라!
똥누는모습이왜그리예쁜가.
까치발로걷는오빠들도예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