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무섭고 불쌍해서 눈물이 났지만… [블로그 활용백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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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이 넘게 흐른 후 아이는 돌아왔다.

당당한 몸짓으로 자부심을 갖고 말했다.

“엄마! 내 염소가 죽었어. 그런데 조금 무섭고 불쌍해서 눈물이 났지만 참고 보았어. 그거, 가난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다 나누어 준대.”

아이는 희생을 통한 나눔을 보고 온 것이다.

염소와의 용감한 이별을 겪고 또 외국인으로 타국의 종교 제례에 참여한 공동체 의식도 함께…

출처 : 다사랑님 블로그 발췌(blog.chosun.com/jeonka1)

블로그 활용백서 게재일 : 2009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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