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으로징역9월을받은나,._이시즈카미쓰루
면회를오는사람은전처의동생인우치카와히로시.
나는미야자키하루오를찾고있고그는곧나와같이머무는동(객사)은달라도같은2공장에서일을하게된다.
어느날얼굴엔황산으로덮인흔적으로얼굴의형상과지문감식조차할수없고사형수에게쓰인다는약물을사용해서죽은,두팔은앞으로나란히의자세로창고에누워있는시체가발견이된다.쪽지와함께._(이즈시카,죽어마땅하다란글이적혀있다.)
48시간내에교도관들은범인찾기에나서고감방안에는미야자키가없어진것을발견,시체는이시즈카로결론이난다.
하지만미야자키의집을찾아간교도관들은그가왔다는흔적을못찾고곧이어경찰이나서면서수사가진행이된다.
진행중그를찾아오던처남의주소를추적하던중실제이혼한적도없는데,서류상으로누군가그렇게했으며,실지이지즈카란사람은사고를낸후불의의사고로식물인간으로누워있는것을확인한다.이로써수사는미야자키가실지살해된사람이고,죽인사람은이시즈카란이름으로들어온제3자란생각으로결론이모아지면서다시원점으로돌아간다.
미야자키가사고를일으켜죽인사람은그가같이일하던경리부직원인무라카미료쿄이고그녀의양부모는사위인무라카미고스케가처리한대로보험회사에서받은보상금을끝으로사위의행방도모르고있다는것을알아낸다.
사건당시그수사를맡고있던경찰서의자료를수사하던중제3의인물은경찰과검찰에출두할당시의사람이전혀달랐다는증거를포착,출석등기를전달했던아르바이트를한다나카이치로를찾게되고연이어노라교도관과미야자키의장인이자시장인가사하라가죽음으로발견이된다.
노라의살인범은출소하면서선물로준지포라이터의지문이발견이된재소자나카지마로,시장을죽인범인은이모든사건의보상금을주관하고있던도아화재사원인전직기자출신인시게노에게몰린다.
한편디카온라인상에서올린두남녀의사진을발견한경찰은여자는죽은무라카미료코,다른남자는남편인고스케인것을알고역추적을실시,그가일하던직장상사로부터그가직장에서친하게지낸동료는도다가즈요시란사람이었고,그의아버지는외과의사란사실을알아낸다.
그가범인임을알게된경찰은그의행방을쫓던중시네노자신이자신의무죄를밝히기위해홀로현장을수사하던중맞닥뜨린경찰의총에맞는사고를당하고이사건은다른사람의경찰간부의손으로넘어가게된다.
일이벌어진후모든매체와경찰에고스케가보낸자료와그간의경위를밝히는글을보냄으로써사건의전모는밝혀지지만,일의손을놓게된다케다경찰은자신의짐을정리하던중시게노가보낸메모리칩에들어있는동영상파일을보게된다.
고스케가보낸말대로자신의부인은사고로위장한살인에의한죽음이었다는것,사고당시부인은일하던회사인아즈미코마토팜의경리직원으로서미야자키가불법으로자금을축적하고어디론가그것을송달하고있다는사실.그증거로이중장부를갖고있었다는점,그사실을안가사하라시장은그녀를만류하게되고사위인미야자키를시켜죽게했다는점,이런사실은매일사고현장에서꽃을갖다두고오는자신을본어느노파가사건현장을본것을들은것으로누군가밀쳐서도로로튀어나갔고뒤이어미야자키가차에그녀가치었으며,동영상엔그녀를밀친남자의얼굴이보인다는점을시게노는경찰에게이자료를넘김으로서자신의무죄도받고범인을잡으라고보낸것임을뒤늦게알게된다.
하지만이사건은이미자신의손을떠난후_
그렇다면그녀를뒤에서밀은남자는누구?(책을읽어보시라)
흡사미드드라마인프리즌브레이크를연상시키는감옥이란제한된공간안에서밀실살인을저지른다는소재가스릴을느끼게한다.
누구나법의보호아래서자신의권리와억울함을호소하며,모든방법을통해서자신의권리를지킨다.
하지만이소설은교묘히자신들의치부가들어나길두려워한권세있는사람들이일을저지른후그것을또다시법이란망을이용해서살인죄가아닌단순교통사고죄로입소를하고형을무사히마치길계획했다는데서법의헛점을보여준소설이다.
자신이당한고통만큼그사고를낸당사자도괴로울것이란착한생각에잠겨있던고스케가복수의칼날을간것은법의일사리부조리원칙이란법때문_
버젖이살인자가단순죄로갇혀있단사실에분노를느끼고철저한감옥의형태,교도소관찰,미야자키주위의조사는자신이감옥에다른사람으로들어갈수있는법의헛점을이용(이또한그자신도일종의법망을이용한셈이다.)해복수를하게되지만일말자신으로끝칠줄알았던사건은노라교도관의죽음,시게노란사람의부상으로이어진점에괴로워한다.
빼어난부인의미로로인해서어릴적부터스토커에시달렸던것을무심히지나쳤던그녀가자신의친구인도다가만든도자기를보고눈살을찌뿌리며과거를회상하는장면은복선을만들고고스케자신은그것을지나친다.(이쯤되면그녀를죽인사람이누군지???)
서로가사랑했고진한우정을사이에둔고스케와도다의행동은일말약간의허술성을내포하고있지만고스케가쓴내용은그가겪었을법에대한개인적인권리에대한보호를생각하게한다.
*****이치하라에수감되어있는동안배운것이있다.원칙은지키기위해존재한다는사실이다.규칙이좋은지나쁜지생각해서는안된다.규칙이란언제나무조건적으로따라야하는것이다.치안유지법이며병역법처럼자유와민주에대립되는법이라하더라도자각없이따르는것이선량한시민의할일이다.*****
하지만자신은그런선량한시민은되지못할듯하다는고백은자신만의상처를안고가고자했으나뜻하지않게여러사람에게상처를입힌죄책감이포함되어있어서안타깝다는생각이든다.
자율적인감옥이란설정이라하더라도제3의인물이감옥에들어간다거나,죽이는과정,탈출과정등에있어서약간어딘가빈듯보이지만소재나스릴을느낄수있다는점,범인이그간의과정을말한대목은의문의갈증을풀어주는데시원함을준다
사건해결함에있어서여러등장인물들의이름이그사람이그사람같고해서혼동이온점(일본이름에익숙지않음에기인한현상이다.)복잡한미로속을헤매는수사방식은복잡하단생각이들게하지만추리소설로서는괜찮단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