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팩스 부인 미션 이스탄불

폴리팩스부인미션이스탄불 저자 도로시길먼 출판사 북로드(2015년12월02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1편에서우연찮게임무수행을마친우리의귀여운할머니,폴리팩스부인-

임무완수후에무엇을하고지내시나했더니가라테에빠져있는중이고자원봉사활동,티파티활동을통해여전히왕성한기력을자랑하고계시다.

이런활기찬생활을하고있는할머니를CIA가가만둘리없지않겠는가?

바로출발하는것으로전화를끝내고출발한곳은터키다.

동.서양의문물이합쳐있는곳이자두대륙을이어주고있는지정학적인위치덕에세계의이목이집중이되는곳이기도한데,그녀의임무란무엇일까?

아주간단하다.

망명을요청한변절한스파이라고알려진마그다페렌치사보라는여인을접선장소에서만나서그녀가무사히여권과돈을가지고터키를빠져나와그녀가원하는서방의세계로돌아올수있도록해주는것!

쉽게끝날것같았던임무수행은터키경찰이호텔에들이닥치면서어긋나게되고이와중에믿었던벨로박사의집에서마주하게된진실을깨닫는등…비행기안에서우연한만남으로이루어진부탁으로만나게된청년콜스,그리고산적같은외모에자신들과같이쫓기는신세처럼보이는산도르가합세하면서마그다를구출하기위한모험에뛰어들게된다.

배경이70년대이다보니읽는도중중간중간지금과는다른부분들이눈에띄는점들이재밌게읽히고매순간의죽을고비가있을때마다자신의인생을돌아보면서다시긍정의희망을갖는당찬할머니의캐릭터가귀엽게다가온다.

러시아와대립관계인서방의국가들의묘사,아무리냉철한스파이라고할지라도손자앞에선자신의목숨을건탈출을감행한스파이의행동과그녀와같은감정이통하는폴리팩스부인의마음을따뜻하게들여다볼수있다.

집시들을대하는사람들의시선에도아랑곳하지않고자신들만의생활을지켜나가는삶의모습속에서터키라는나라가가진역사속에간직한고유의유적지나볼거리들이이들이탈출하는과정과함께그려지기에생생함을전해주며,미국마저믿었던벨로박사의스파이행동이들통나감옥행에가는과정이통쾌하게그려진다.

긴박한상황에닥치면모든것을할수있게된다는것을보여준폴리팩스부인의헬리콥터조정장면은마치영화에서보는듯한대사나설정들이마지막까지웃음과긴장감을선사한다.

여전히꽃들이올려져있는이색적인모자를쓰고있는부인하면이책을연상하게될정도로작가의기발한착상에의해만들어진캐릭터가왜지금까지도사랑을받는지알것같다.

나이는60대중반,한적한뉴저지주뉴브런즈윅에서평생거주하는할머니란존재가이렇게도나이는숫자에불과하단사실을느끼게해준책인만큼다음시리즈가기대되는책이다.

이번엔과연어느나라에서임무수행을마칠것인지….이또한상상해보는것도재밌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