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8년 4월 2일

재밌어서 잠 못드는 물리 이야기

재밌어서 잠못드는표지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물리 이야기
션 코널리 지음, 하연희 옮김 / 생각의길 / 2018년 3월

수학과 과학은 좋아하지 않은 과목에 속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공부를 했더라면 조금은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단 생각을 해 본다.

 

요즘은 스포츠도 과학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메달을 딴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소개하는 기사를 접하게 될 때면 인간의 타고난 정신력과 육체적인 것 외에 과학이 접목되지 않고서는 기록의 경신은 쉽게 얻어낼 수 없는 시대라고 볼 수도 있을 만큼 과학은 우리들 곁에 가까이 있다.

 

특히 물리란 과목은 우리가 즐겨보는 스포츠에서도 속 깊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좋아하는 스포츠를 접하고 보는 시야도 훨씬 달라 보일 것이다.

 

책의 저자는 BBC 라디오 과학 전문 패널로서 스포츠 분야를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 준다.

 

책 속에는 좋아하는 스포츠의 다양한 비밀과 그 비밀들을 실제로 몸을 움직여봄으로써 더욱 알기 쉽게 이해시키는 점이 눈에 띈다.

 

축구, 하키, 농구….

우리나라에서 계절마다 유행하는 운동경기들도 있지만 아쉽게도 아직 친숙하지 않거나 비 종목 경기들(미식축구)도 들어있어 친숙하게 다가서기엔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청소년과 성인들이 함께 부담 갖지 않고 즐기면서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관심을 끌게 하는 책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물리의 정석만을 알고 지내는 것이 아닌 실 생활에서 우리들이 친근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경기를 통해 물리의 감춰진 다양한 세계, 더 나아가 과학의 세계를 접목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책이라 읽어볼 만한 책이다.

 

스티커 아트북(명화 엽서북)

스티커 표지     스티커 아트북 : 명화 엽서북 (양장)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8년 4월

컬러링 북의 진화는 계속된다!

 

이것을 펼쳤을 때의 느낌이다.

나만의 독특한 색채감을 뽐낼 수 있거나 주어진 색채를 따라 그려나가는 컬러링 북의 유행에 이어 스티커를 붙임으로써 또 다른 재미와 몰입을 유도하는 스티커 아트북을 만났다.

 

처음엔 타사의 동물만 그려진 그림 안에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가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이어지게 하더니 이번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아트북 엽서란 이름으로 다시 만났다.

 

엽서 크기의 책자도 작고 아담한 사이즈, 그 안을 펼쳐보면 유명한 명화를 번호에 따라 스티커를 떼어내 붙이면 다른 질감의 엽서이자 명화를 만날 수가 있다.

 

스티커 나열

 

본인 취향대로 마음에 드는 명화를 골라보자.

 

명화 엽서를 택했다면 그 안에 적힌 번호와 스티커의 번호를 같이 맞추면서 붙이는 방식, 한 가지 조금 힘든 점이 있다면 명화의 얼굴 명암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세세하고 미세한 부분적인 번호들이 많고 그렇다 보니 작은 크기의 스티커가 많다는 점, 이것은 결국 눈에 좀 더 크게 뜨고 보면서 붙여야 한다는 수고가 더 많이 든다는 점을 뜻한다.

 

여성 완성작

 

 

키스완성작

 

하지만 그럼 만큼 나만의 명화 엽서를 완성해 나가는 기쁨은 완성작을 보고 나서야 느껴지는 후련함과 뿌듯함이 동반되는 감정이라 한번 시작하면 손에서 떼기가 쉽지가 않다.

 

각 특징에 두드러진 명화를 기억하며 점차 하나의 큰 그림틀이 완성되는 순간의 몰입도는 앞면은 명화 스티커, 뒷면은 엽서로써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아주 큰 작품 책이란 생각이 들게 한다.

 

총완성작

 

엽서 완성작

 

이미 여러 가지 패턴이 나와있는 책들이 나온 만큼 나에게 맞는 것을 골라 하나씩 완성해 나가는 기쁨을 누려보면 어떨까?

 

 

여전히 손에서 떠나지 않는 아름다운 명화 엽서들이 눈에 아른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