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물리 이야기
션 코널리 지음, 하연희 옮김 / 생각의길 / 2018년 3월
수학과 과학은 좋아하지 않은 과목에 속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공부를 했더라면 조금은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단 생각을 해 본다.
요즘은 스포츠도 과학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메달을 딴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소개하는 기사를 접하게 될 때면 인간의 타고난 정신력과 육체적인 것 외에 과학이 접목되지 않고서는 기록의 경신은 쉽게 얻어낼 수 없는 시대라고 볼 수도 있을 만큼 과학은 우리들 곁에 가까이 있다.
특히 물리란 과목은 우리가 즐겨보는 스포츠에서도 속 깊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좋아하는 스포츠를 접하고 보는 시야도 훨씬 달라 보일 것이다.
책의 저자는 BBC 라디오 과학 전문 패널로서 스포츠 분야를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 준다.
책 속에는 좋아하는 스포츠의 다양한 비밀과 그 비밀들을 실제로 몸을 움직여봄으로써 더욱 알기 쉽게 이해시키는 점이 눈에 띈다.
축구, 하키, 농구….
우리나라에서 계절마다 유행하는 운동경기들도 있지만 아쉽게도 아직 친숙하지 않거나 비 종목 경기들(미식축구)도 들어있어 친숙하게 다가서기엔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청소년과 성인들이 함께 부담 갖지 않고 즐기면서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관심을 끌게 하는 책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물리의 정석만을 알고 지내는 것이 아닌 실 생활에서 우리들이 친근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경기를 통해 물리의 감춰진 다양한 세계, 더 나아가 과학의 세계를 접목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책이라 읽어볼 만한 책이다.
학교 다닐때 제일 싫어한 과목이 수학과 물리였어요.
중학교에 들어가니 대수와 기하로 수학이 나뉘는데 기하는 정말
하기 싫었거든요.
물리도 정말 싫었고요.
이 책 읽어보면 그런게 좀 풀리지 않을까 싶어요.
흥미롭고 재밌게 글을 써서 읽기에 부담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