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매드 시리즈

배드

배드 매드 시리즈
클로이 에스포지토 지음, 공보경 옮김 / 북폴리오 / 2019년 8월

총 3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전편의 제목이 ‘매드’ 말 그대로 정말 미친 듯이 질주하는 개성 있는 여 주인공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는데, 그 마지막 챕터가 자신을 배신한 남자를 찾아내려 결심한 것이 끝이다.

 

 

이 책의 제목인 ‘배드’는 제목에서 느끼는 것처럼  돈을 갖고 튄 남자를 찾아내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일란성쌍둥이로 자랐지만 언니 배스와는 전혀 다른 상반된 삶을 살아가던 앨비나, 그녀가 언니를 우연찮게 죽이고 주변 인물들을 하나씩 죽이면서 도망자의 신세로 언니 행세로 살아가려던 계획이 막판에 자신을 배신한 남자, 언니 배스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믿었던 유일한 파트너이자 한평생을 같이 살 생각까지 있었던 만큼 남자의 배신은 그녀를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시킨다.

 

 

전문적인 킬러가 아니기에 서툰 행동과 말들로 인한 진실의 발각 위험까지 처해지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묘하게도 그녀를 다른 방향으로 가게 만드는데, 마약과 거침없는 욕망의 행동들은 끝까지 그녀의 질주를 멈추게 하지 않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에 옮기는 그녀의 본성은 어디까지 행진을 이어갈지, 그녀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살인범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세상에서 하찮은 인간처럼 취급당했던 그녀는 과연 자신만의 복수를 감행할 수 있을 것인지, 마지막 시리즈가  궁금해진다.

배드시리즈

 

영화화 확정이 되었다고 한 만큼 이렇게 과감한 행동을 보일 여배우는 누가 캐스팅이 될지, 그것 또한 궁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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