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구도자의 시시비비 방랑기
우스개소리로한때방송에서"도를아십니까?"하는말이있었다.
도를닦는다함은자신의모든것을걸고세상의이치에맞춰사는것이아닌진정으로자신이원하는그어떤고지의다다르기위해깨우침을알고자수행하는것으로대충알고는있지만이책은그런면에서좀특이하다.
우리가말하는도인이라불리는사람들이아닌실제생활에서자신만의방식으로스스로인생의도를깨달은사람들을만나면서모은이야기들이기때문이다.
실제의생활에서어디서든만날수있는,그렇지만그렇다고보통의우리네사람들이생각하는평범한생각에더해자신들이그동안느껴온여러가지인생의방향에대한저자와의대화들은쉬우면서도때론이해를하기어려운점도들어있는책이다.
여러사연들을가진사람들인만큼저자의이력도무척이채로워서궁합이맞는다고나할까?
아뭏든읽는내내자신들이터득한구도자의길에대해서,그리고그길을향하는인생의목적에있어서의뜻을가지고있는사람들을통해이시대에진정한삶의안정적인방법은무엇이며그것을유지하기위한인생의향방은어떻게진행시켜야하는지에대한물음들이들어있다.
언뜻보면불교의색채가있을수도있는느낌도들고결국엔나자신의스스로돌아봄을통해이세상과의교류와화합을위해선어떤명상의길을가야하는지,굳이명상만이아니더라도내마음의정화를위해서는이런방법들을이용해보면좋을것도같단생각이들었다.
중요한것은일밀리미터라도전진하는것이중요하단책의구절처럼특정한형식에얽매이지않되진정으로내게중요한것은무엇인지,그의미를알아가는첫걸음이무척중요하단생각이든다.
곳곳의여러사람들,그리고다른나라에서행하는여러명상의실체들을통한사람들의느낌을통해이시대의복잡함을벗어나짜투리시간이라도나만의명상을가져보는것도이런의미로본다면구도자의첫발걸음을떼는것은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