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글목록: 데빌스스타

데빌스 스타…진짜 악마는 누구?

데빌스스타 저자 요네스뵈(JoNesbø) 출판사 도서출판비채(2015년04월14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처음으로만나는책들중에서특히기억에남고그작가가쓴작품이라면두손을들면서환영하면서읽기를주저하지않는작가들의작품들이있다.

그중에서소장을하는기쁨을주는책들가운데내경우엔요네스뵈의작품들이다.

처음접한작품은스노우맨이었고북유럽권의풍경속에펼쳐지는해리홀레란인물의활동은내기억속에각인이되어남았다.

그다음으로마주친것이레오파드’-

책표지에서부터오는강렬한인상은이책의내용은바로이렇다는것을,한마디로특징지어주는것으로온갖고생을마다하지않았던해리의매력에더한층빠지게된결정적인작품이었다.

그런요네스뵈의작품중에3부작이라불리는일명오슬로3부작이라불리는작품들이바로<레드브레스트><네메시스>,그리고바로이작품인<데빌스스타>.

북유럽권의문학이라고하면언뜻연상되는것이차디찬겨울의풍경속에서자연에적응하며살아가는북유럽인들의모습을표현한것이주된것이라면이작품은요네스뵈의작품중여름을배경으로그린작품이란점이특색이다.

그동안출간되어온해리홀레시리즈의성격상알코올중독에절은해리의모습이보이고있는특징들,이작품또한해리의잘풀리지않는모습들이그려진다.

모든사람들이여름휴가를맞아떠나고텅비다시피한오슬로의여름날

강력반도예외없이한산하기만하다.

그런강력반에사건이들어온다.

어느아파트에서젊은여자가죽은채로발견되고,묄레르경정은사건현장에누구를보내야할지에대해서고민하다차기경정후보톰볼레르를차출하게되고그의파트너로서말썽은부리지만사건해결에있어서만은능력을발휘하는해리를지목하게된다.

우리의해리로말할것같으면연애사업도잘안풀리는상황에다술에서헤어나올수없는상태로번번이묄레르경정의주선으로간신히형사직을유지하고있는처지이기에같은동료이자파트너였던엘렌을죽인범인으로생각하고있는볼레르에대한불신을갖고있는상황에서결코이제안이좋지만은않는실정이다.

그렇지만사건해결을위해볼레르와타협을하게되고사건에뛰어들게되는데,사건자체가묘한상황이다.

모두세명의여인들이살해되고그현장엔죽은그녀들의각각다른손가락이없어졌다는사실과죽은그녀들의눈꺼풀속에서별모양의붉은다이아몬드가발견이되었다는공통점만있을뿐,서로의연관성은찾을수가없다는사실이다.

이런막막한단서만가지고사건해결의열쇠를쥐고있는별모양의다이아몬드의출처에대해조사를해나가면서전혀기대하지도않았던사실들을밝혀내는과정들이역시해리시리즈답다라는생각을하게된다.

처음으로해리홀레시리즈가순서적으로나온것이아니었기에국내에이미출간된작품들을접한독자들이라면익숙한이름들과볼레르에대한의심,그리고그가벌인잡힐듯,보일듯하면서도좀체그사실에다가갈수없는해리의고군분투하는과정들이전작들과비교가되면서읽는재미를더해준다.

연작시리즈의경우주인공의성격과행동들이연이어서작품속에녹아들고그녹아듦속에독자들또한스스로그사건의해결에대한추리능력을생각해보게하는일련의과정들이다른작품들인레오파드,레드브레스트보단부드러운전개과정을보여줬다고나할까?

그만큼요네스뵈의작품전개활동이해리시리즈를통해한층과감하고도전적이며돌발적인흐름으로이어지는일취월장의글흐름이확연히드러나보인다는생각을하게한다.

서구권에영향을미친종교적인색채와관련되는악마의별은과연이사건과어떤연관성이있으며,범인은왜이런것들을연관시켜살인을하게됐을까?

사실데빌스스타란제목은사건해결에결정적인하나의힌트도되지만인간이갖고있는선()과악()이란두양면성을갖고있다는점을보여준작품이아닌가한다.

엘렌을죽인범인은과연잡힐수있을까?먼저나온작품에서이미엘렌의죽음에대해궁금증을갖고있었던독자들에겐해리가펼치는범인이라고지목한볼레르에대한이미지,그리고과연볼레르가진짜범인일까?,아니면그윗선마저도관여를했을까?에대한여러가지복선이깔리면서읽는도중나도모르게타인에대한심증외에미리선입견을갖고그사람에대한결정을미리내려버리는것은아닌지에대한반성도하게하는내용들이읽으면서여러가지생각을하게했다.

반가운죽마고우친구등장도좋았고,연애도제발다음시리즈부턴해리가홀가분하게다른사건에몰입할수있도록해결이되었으면좋겠단바램을다시해보게하는책

영국판권수출시첫작품으로소개되어요네스뵈광풍의인기바람을결정적으로하게했다는작품답게춥다는북유럽의날씨를반전으로뒤집어찌는듯한무더운여름날을배경으로술에절어있지만사건을보는눈만은예사롭지않는해리를통해또다시북유럽의추리소설속으로빠져들게하는요네스뵈의다음작품또한여전히기다려지게하는작품이기도하다.

스노우맨,레오파드,레드브레스트,네메시스,박쥐,그리고데빌스스타까지

언제까지해리홀레시리즈로이어질지모르지만지금책장에꽃혀있는이시리즈만봐도다시한번가슴이두근거리게되는작품들

아끼는책인만큼요네스뵈의차후기대작을빨리만나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