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바이블
세계에서가장많이읽힌다는책은성경이라고한다.
학창시절을크리스천학교를다녔기에일주일에한번은꼭강당에서예배를보고그속에서성가합창대회,초대목사님의설교를시작으로부활절예배가되면선배들이만든달걀을소중히안고서집에온기억들이난다.
그만큼성경은기독교를믿건믿지않건간에세계명작동화속엔고전처럼속해있고(지금은어떤지잘모르겠으나내어린시절만해도각출판사마다꼭들어가있었다.),서양의토대를이루는중요한기초중의가장중요한부분을차지하고있는것임에틀림이없다.
이런성경안에들어있는많은이야기들은영상을통해서재해석이되며그아류라할수있는문학작품속에서도감동을주고있는것을보면그위력은인간이멸종하지않는한영원할것이란생각이들게도한다.
이책더바이블은그런면에서보자면옛날의회상을거치면서또다시만나는새로운책이란감흥을준다.
저자들이부부로서의기투합해만들어놓은히스토리채널에서다뤘던성경이야기를다시소설로각색해놓은책이다.
그렇기에이를본사람들은영상을기억하면서책에나오는대사들과상황들을기억하며읽는재미가있다.
구성은성경처럼구약과신약을토대로다뤄져있고1부에서5부까지는구약에서다뤘던여러가지이야기들을,6부에서10부까지는예수의탄생서부터부활과승천,제자들의배신과회개해다시전도에나서는과정을그린다.
생생한당시의모습을상상해서만들어낸작품이라고하기에는성경에대해서전혀모르는사람들이라도일단한번읽기시작하면동화처럼흘러가는,다소낯익은이야기들의세상이라서무척친근감있게다가오게만든부분들이인상적이다.
괴력의소유자삼손과데릴라,다윗과밧세바의이야기서부터예수를배신한자들의행동과말,끝부분에있는요한과예수님과의만남은기적그자체로서도부족함이없을것같은상상의나래와감동을전해준다.
흔히듣기로교회에서하는여름성경학교라든가철야기도,그리고소그룹끼리모여서성경공부를한다는사람들을주위에서접할때면다시바라보게될것같다.
타종교도마찬가지지만교리가적혀있는책을막론하고나쁜말은없다는사실,그심오한교리의세계를좀더가까이하기위해공부하는종교인들의모습들을떠오르게하는책이다
방송에서나온것처럼생생한현장의상황과인물들의대사들이연일책에서쉽사리놓지못하게하며오래전읽고외웠던사도신경과주기도문이왜이리도생각이나던지,,,
한동안과거의그시절로도돌아가게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