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 만큼 보이는 발칸반도로의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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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여행을계획했던당시의나의모습은그냥좌충우돌의연속이었다.
그냥방문할목적의나라에대한간략한지식만지닌채다녔기에,차후의여행은좀요령이생겼다고나할까?
떠나기에앞서서방문하고자하는나라에대한지식도챙기게되고돌아보아야할곳을챙겨보는습관도생겼지만여행이란것이중독성이있는것이라새로운세계를다시접하고싶고한번이라도눈에각인시키고픈,그러면서다녀온후론방랑자의기질처럼여겨지는그어떤병에시달리게마련이다.
"꽃보다누나"컨셉으로방영이됬던크로아티아를보게된후에더욱한국사람들의발길이바빠지고있는가운데이에해당하는여행에세이를접했다.
흔한여행안내서가아닌방문하고자하는나라에대한문화와역사를근거로해서자동차여행을해가며해당장소에대한알림과지식을던져준책이다.
학창시절,모자이크로표현된다던전유고슬라비아연방공화국에대한그들의역사는그간알고있었던역사의흔적이180도로바뀌는현장으로바뀐다.
코소보전쟁,인종청소란극악한잔행이치러졌으며,각기다른인종,종교,문화와역사란한정된공간속에서서로가서로를이해하며살던그시대를벗어나자신들만의고유영역으로서의독립을이루게된경위들이소상하게다가오게만드는책이다.
각지역에깃들어있는역사적인현장의이름이나그것을기리기위한모색,시인바이런이극찬해마지않았던크로아티아의듀브로니크의보존을위해애를쓴서구지식인들의노력은한나라를지키기기위한일환과더불어세계의고유한자원과문화,역사를보존하려했던뜻깊은내용을들여다보게함으로써아는것만큼보인다는여행의진리를다시금깨닫게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