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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로맨스가전형적인로맨스물로서다른느낌의본격적인사랑을다룬책이란점에서한때는많은여고생이나성인여성들의인기를끌었던적이있었다.
지금도이런유의소설책들이나오고있고때론우리가현실에서가능한이야기들을가깝게그려진내용들이있는가하면전혀생각조차할수도없는설정의이야기로읽으면서가슴이두근거리게하는내용들도있다.
그런점에서그레이의50가지그림자시리즈는정말대획기적이었고읽는독자들로하여금뜻밖의표현수위의표현때문에낮을붉히기도했었던로맨스물의새로운책이아닌가싶다.
이름만들어도책을집어들게된다는다빈치코나해리포터시리즈를단숨에물리치고단시간에출판업계의판도를뒤집은이책은거의다루지않았던부분들을다루고있기에더욱그런것이아닌가싶었다.
전형적인보통의여대생이백만장자이자촉망받는젊은사업가그레이를만나면서그가가진고뇌와사랑의방법을통해진정으로사랑을하게되는이야기과정을그린그레이의50가지시리즈가여주인공인아나스타샤스틸의시선으로그려진것이라면이번에나온그레이1.2는작가가밝혔듯이전적으로독자들의간청에의해남자주인공의시선으로그려진소설이다
자신이통제권을쥐고사랑의감정이아닌서류상의계약과그에상응하는사랑법에의해서오로지자신의어두웠던과거와마음의상처를위로받고자하는그레이란남자의어린시절우울한성장과정과그에게그런우울함을벗어나게해준엘레나란여인의존재와의관계,그리고당돌하면서도현재여성상의전형이라고할수있는자신의의견을뚜렷이밝혀오히려그녀에게계약적인관계가아닌점차이성적인사랑의감정으로끌리게되는그레이의심정이잘드러난책이다.
아마도그레이의50가지시리즈를읽은독자라면전6권에이르는과정에서그레이1.2에서나오는부분들이생각날것이며이책을읽지않더라도읽는데에는어려움이없는,기존의책들처럼프리퀄의형식이아닌독자적인파생작품이다.
여전히밀당의느낌까지들게하는대화와이멜로만주고받는형식까지,고루고루갖추고있는이책은출간이되기까지보안유지에신경을썼음에도유출이되는바람에곤란을겪었다고한다.
아마그만큼이책이주는설렘과엄마들의로맨스란타이틀에맞게기존의로맨스물을넘어선기획,같은책을바탕으로영화화로도나왔지만원작에서보이는느낌이더좋았단사실까지…..
두고두고여러가지이야기들을피어나게하는그레이시리즈는로맨스물을좋아하는독자라면좋아할만한책일지,아니면자신이생각하는유형의책엔못미치는것인지는취향이다르기때문에,뭐라말할순없겠단생각이든다.
책표지안쪽에숨겨진배경이되는시애틀의스카이라인은오직한국판에서만볼수있다니그것또한한국독자들을위한하나의서비스가아닐까싶다.
곧영화화로도차후시리즈가개봉이된다고하니,원작과비교해보는맛을다시느껴볼기회란생각이드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