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질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아직도 진행중인 목표를 향해
특히인터넷에서의무수히떠돌아다니는말들중엔이런것들이많아서이기도하지만때론가까운지인들에게도상처를입는말들을듣는때가있는것을보면상대방과나와의관계를떠나기본적인인간으로서갖춰야할예절이점차퇴색해가는것이없지않아아쉽기만하다.
그런의미에서본다면촌철살인으로대표되는이외수작가의글들은쉽게읽히면서도그뜻을파악하며읽노라면오히려타책과마찬가지로깊은울림을준다.
요즘’미생’이란드라마가화제를일으키고있다.
취업난에허덕이는젊은층을대변하는주인공,일명학벌,자랑한만한스펙조차도없는주인공이회사에취업하면서겪게되는다양한위계질서의상사들과동료들사이에부대끼며성장해가는드라마로알고있는데,보면볼수록인터넷상의감상의댓글들처럼공감이많이와닿는드라마란생각이들면서본다.
이외수작가의이번책은그런의미에서젊은이들에겐희망을,기성의세대들에겐위로와버려야할것들에대한것들,그리고여전히감성마을의자연의변함없는계절의변화,그안에서정태련화백의그림까지곁들여서보는잔잔함을풍긴다.
그러한한가운데에는여전히경쟁을하지않으면살아남을수없는힘겨운세상이있기에그렇다면어떻게같은경쟁의시대에서그것마저즐기면서살아갈수있는지에대한따뜻한위로의말들은읽고있노라면여전히이외수표만의글들이구나하는생각을하지않을수없다.
특히젊은이들에게들려주는말들은인내그자체요,저자자신이살아온인생의전체를돌아봄으로써힘들다고포기하지말고역전의그날을생각하며일어설것을주문하는말들은지금이순간여전히힘들어하는모든사람들에게도한마디의말로써크게위안을삼을수있는말이안니가싶다.
인생이깊어지기위해서는희망도필요하고절망도필요하다.단지포기라는놈의유혹만과감하게물리칠수있다면기회는반드시찾아오기마련이다.가끔쓰러지면어떤가.쓰러질때마다일어서면그만이지.그대를응원한다.힘을내라.-p207쓰러질때마다일어서면그만이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