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맞벌이 가정 갈수록 늘어나

맞벌이가정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여기지만 캐나다에서도 자녀를 둔 가정에서 부부 모두 일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 통계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국내 맞벌이 비중은 계속해 늘어나는 추세다. 일하는 여성은 1976 100만 명에서 2015 190만 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16세 미만 자녀를 최소한 한 명 이상 둔 부부가 함께 일을 하는 비율이 약 40%에서 70% 가량 높아졌다. 

통계청은 “1976년만 해도 전국에서 맞벌이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앨버타주였다고 했다. 당시 앨버타주의 맞벌이 비율은 43%였고, 온타리오주(42%)가 그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이와는 달리 대서양연안주 27%와 퀘벡주 29%의 맞벌이 비율은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하지만 2015년에는 사정이 매우 달라졌다. 앨버타주의 맞벌이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64%로 조사됐으며 새스케처완주 74%와 퀘벡주는 일하는 여성이 73%로 늘어났다. BC주 내 맞벌이 비중은 1975 36.4%에서 2015 67%로 크게 늘어났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난 배경으로문화적 변화여성들의 교육 환경 개선시장 조건의 변화유연해진 근무 시간과 가족 구성원 변화 등을 손꼽았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