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강과 내소사 有感
당나라이태백이배를타고술을마시며유유자적하다가
강물에뜬달을잡으려다빠져죽었다는강이오리지널채석강이다.
중국의채석강과닮았다하여이름을가져다붙여놓은것이다.
중생대의백악기(약7천만년전)에퇴적한해식단애가
마치수만권의책을켜켜이쌓은듯해안을따라와층을이루고있다.
그너머부안에매국노이완용의부친,이호준이많은땅을소유하고있었던지라
전라감사로있던아들이완용이걸핏하면채석강을찾는통에
부안현감은산해진미는물론이요,기생까지대동하여
술자리주선하느라허구한날혼쭐났다전하는데….
그만큼단애아래는자리펴고한잔하기에더없이좋다.
이완용이역겨워"이놈의채석강때문에"라며
채석강의가장아름다운몇군데,즉이완용이술판을벌이던곳을
때려부셔화풀이를하였다한다.
파도소리에섞여퍼즐조각처럼흩어진다.
수학여행일까?아니면시험거부현장학습?
"네살박이우리아들을걸고맹세할라요"한다.
"뭐그깐일에아들씩이나겁니까,미안스럽게"
역사의향기가배어난다.
능가산산자락에포근하게안긴고찰에벚꽃이활짝피었다.
머리위엔색색연등이주렁주렁열리고.
車ㅅㅎ,李ㅈㅅ,車ㅇ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