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본관광의자존심닛코(日光)[1]
일본속담에’닛코(日光)를보지않고는멋있다고하지말라’라는말이있다.이것은닛코가일본에서는가장멋있는곳이라는말이기도하다.
일본은외국침략을거의받지않아서고적이대부분그대로보존되어있고화산지형이많아서유명한관광지가많다.세계최대의이중화산인아소산(阿蘇山),샤부쓰죠도즈(社佛淨土圖)벽화로유명한호류지(法隆寺),다이부쓰가있는나라(奈良),일본최대의관광지교토(京都),일본3경의하나인마쓰시마(松島)그리고화산지형을관광지로개발해놓은하코네(箱根),이모두가세계어느나라에내어놓아도손색이없을정도이다.
그런데닛코에가보면다른곳보다한수위임을알수가있다.그래서린노지와도쇼구,후다라산진자,다이유인뵤,그리고주젠지코를보고나면감히‘닛코를보지않고는멋있다고하지말라’는말에동의하지않을수없다.
2000년9월,내가다섯번째일본여행길에닛코를찾았을때닛코국립공원입구에있는유명한신쿄(神橋)는천막으로몸통을감싸고수리중이었다.이다리가유명한것은나라시대이곳을개척하러온쇼도쇼닌(勝道上人)이다이야가와(大谷川)의급류를건너지못해서부처님에게빌자커다란뱀이다리로변하여건널수있었다는전설때문이기도하지만빨간나무다리가울창한삼나무숲을배경으로맑은강물에비친모습이아름답기때문이다.
다리를건너서자아름드리삼나무숲속으로난언덕길입구에는‘世界遺産日光の社寺’이라는비석이섰고오솔길을따라서오르는길목에는닛코를개척한쇼도쇼닌의동상이지팡이를짚고마중을나와섰다.
닛코는8세기경에쇼도쇼닌이니시혼류지(西本龍寺)와후다라산진자(二荒山神社)를세우면서역사에등장했다.그러나지금의닛코는도쿠가와이에야스(德川家康)의무덤이그의손자인도쿠가와이에미스(德川家光)에의해시스오카(靜岡)에서이곳으로이장되고도쇼구(東照宮)를세우면서명성을얻게되었다.
먼저찾은린노지(輪王寺)는766년에쇼도쇼닌이세운시혼류지(四本龍寺)가시초로닛코에서는가장큰절이다.이절의본당인산부쓰도(三佛堂)는건물의이름처럼황금빛찬란한천수관음보살,아미타여래상,마두관음보살을모셔놓았다.
산부쓰도뒤에있는고마도(護摩堂)역시붉은색으로단청을한이층건물로양편으로부처님을모셔놓았는데이곳은사람들이소망을빌면그뜻이이루어진다는축원도량(祝願道場)으로유명하다.북쪽에있는13m높이의청동기둥은악령을쫓기위해세운것이다.
이절은1653년에는무사정권의3대장군(將軍),도쿠가와이에미쓰(德川家光)의묘인다이유인레이뵤(大猷院靈廟)가지어지자공양절로지정되었다.
닛코여행의백미인도쇼쿠는도쿠가와이에미스가그의할아버지인도쿠가와이에야스의유언에따라시즈오카에묻혀있던그의시신을이곳으로이장하면서지은사당이다.그는21톤의금과375g의은,15,000명을동원하여2년간에걸쳐서지은이건물은불교사원과일본신사건축양식이혼합된것으로아름다움의극치를보여주고있다.
입구에있는이치노도리이(一の鳥居)는돌로만든것중에서일본에서는가장큰것이고왼쪽에있는고주노토(五重塔)는높기도하거니와붉은단청을해놓아서눈길을끌기에충분했다.
그다음에있는마굿간에는말의수호신인원숭이를조각해놓았는데그중에입과눈과귀를막고있는산자루(三猿)는보지도듣지도말하지도않는다는뜻을가지고있는유명한조각품이다.돌계단을올라서있는요메이몬(陽名門)은화려한색채로채색된400여개의중국식조각들로장식되어있는호화찬란한건물로쇼도구의명성을대표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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