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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의 그림자
by 이 상봉
문학, 철학 에세이
미국과 미국어
미분류
문학, 철학 에세이
미국과 미국어
미분류
지나 온 시절에 내가 가졌던 생각들이, 이제 와서 보면, 많이 틀렸듯이…
BY
이 상봉
ON 4. 19, 2008
지나
온
시절에
내가
가졌던
생각들이
,
이제
와서
보면
,
많이
틀렸듯이
…
나는
어렸을
때에
,
어른이
우는
것을
보게
되면
,
크게
놀래는
한편으로
몹씨
의아하게
여겼다
.
왜냐하면
…
그
때의
나는
‘
아이들만
우는
것
’
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그리고
…
내가
어쩌다가
울게
될
때에
,
어른들은
이렇게
말했다
,
“
사내
녀석이
울기는
?
울지마라
!
누가
죽은
것도
아닌데
…
왜
우냐
?”
그래서
…
나는
,
더욱
더
,
어른은
울지
않는
것인가
?
보다
,
남자는
우는
것이
아닌가
?
보다
,
따라서
,
어른이
되면
자연히
울지
않게
되면서
,
단지
,
사람이
죽었을
때에만
그냥
형식적으로만
울게
되는
것인가
?
보다
,
라고
생각
하였다
.
—————–
내가
다니던
국민학교
운동장에서는
,
이따금
한번씩
,
군인
나가는
사람들
(
징집
대상자
)
이
모여들어서
와글
와글
거리다가
,
저녁
때
쯤에
,
떠나
가는
것을
보고는
하였는데
…
그
때의
나는
,
속으로
,
군인
나가는
사람들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알았다
.
그와
마찬가지로
…
나는
,
어른들은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
즉
,
아이와
어른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
그러다가
…
차츰
차츰
…
나이가
들어가면서
알게된
것이
있으니